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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데 김대중, 노무현 같은 분이 우리나라에 또 나올 수 있을까요?

84 조회수 : 997
작성일 : 2012-04-12 22:27:54

아주 예전부터 들었던 생각인데

 

문주화 열사들 젊은날엔 스스로의

이미지에 취해 민주주의라는 명분에 목숨을 걸 수 있지만

어느정도 세상을 알게 되어 인간에 대한 환상이 깨지고

인간의 기본적인 속성을 알게 될때 그때도 민주화 투쟁을 위해

본인을 희생 할 수 있을까요?

 

자신의 조그마한 실수에도 대중들이 선동해서 바닦으로 내치려들고

나를 깎아내리려고 혈안이 된 사람들, 나를 지지해 주는 사람들은

계산적으로 이득이 될만하니까 지지하고..

그런데도 나라가 힘들고 궁지에 몰리면 찾아와 울먹이고 매달리고

그러다가 해결되면 돌아서고...

너무나 쉽게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지는 민심을 믿고 대중의

편에 설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그에 반해 우리나라 보수는 피보다 진한 돈과 이익관계로 얽히고 설킨

관계라 어지간한 타격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결속력을 보이죠.

 

전 그래서 소위 변절자라 불리는 사람들이 너무 이해가 가요..

그분들 주변의 유혹이나 겁박 보다도 사람에 대한 실망이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데 크게 작용했다고 봐요..

 

선거 끝나고 허탈한 마음 생각이 많아지는 밤입니다..

 

 

 

IP : 211.207.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드시 나온다고
    '12.4.12 10:34 PM (1.246.xxx.160)

    생각합니다.
    그리고 오실 그분을 기다립니다.

  • 2. 사랑이여
    '12.4.12 10:35 PM (118.222.xxx.102)

    보수?수구꼴통들이 대부분입니다.

  • 3. 아봉
    '12.4.12 10:55 PM (58.230.xxx.98)

    그데요...수구꼴통이라는 말 못하겠어요...수고꼴통 보수언론이 결국 성공했고, 오히려 막판에 한겨례 경향은 같은 편한테도 칼 꽂아서 결국 지네들이 이득본게 뭔가요?...ㅠㅠ
    이번에 새머리가 전략을 너무 잘 짜고 실행에 옮겨서 기사회생 해서,
    앞으로는 꼴통이라고 멘붕이라고 하지 않고, 그들보다 더 전략적으로 생각하고 참여해서 꼭 그 유인원들을
    이기고 싶어요

  • 4. 오랜 세월
    '12.4.12 11:02 PM (124.111.xxx.237)

    지켜보며 신뢰하고 있어요.
    박원순시장님이요.
    평생을 민주시민사회를 위해 실천해 오신 그 분은 가능할 듯 해요.

    저는 위 두분 대통을 모셨다는 것만으로 진정 행복한 국민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가족 이외 가장 평생으로 사랑하는 두 분이십니다.
    문재인,유시민님 등 노통의 뒤를 잇는 다는 분들....
    저는 어느 선이상 신뢰치 않습니다.
    문재인님의 어느 인터뷰에서 그분의 노통에 대한 생각이
    딱 그선 만큼의 거리감이 있다는 것을
    놀라며 읽어내렸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노통의 이루고자 했던 세상을 못이루고 가신 것을 생각하며
    처절히 울음을 토해내는 한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그래도 신뢰가 가는 사람이 박원순입니다.

    서울 시장직을 시민정치로 잘 실천해 가신다면,
    새머리당의 현시적이고 즉설적인 구태정치와 비교하여
    유럽처럼 얼마든지 복지적 시정,합리적이고 세련된 정치가 가능하다는 것에
    놀랄 것이며,
    이로인해 나라의 가장 심장부인 서울의 시민정치의식이 차츰 변해가는
    한차원 더 성숙한 시민사회를 만들 수 있는 기틀을 만들 수 있을것입니다.
    옆의 수도권인들도 보고 느끼겠지요.

    그러한 점에서 박원순 시장은
    민주 시민 역사를 위한 중요한 책무를 가지고 있으며,
    잘 해내실거라 소망합니다.

  • 5. 저는
    '12.4.13 12:25 AM (115.136.xxx.27)

    김대중 대통령은 모르겠구. 노무현 대통령은 그래도 깨끗하단 생각 들어요..
    그리 간 것도 안타깝구요..

    그리고 사실 박원순 시장 예전에는 별로 안 좋아했는데. .지금 하는거 보면.. 정말 맘에 들어요.
    가서 손이라도 잡아드리고 싶어요.

  • 6. ..
    '12.4.13 9:09 AM (123.213.xxx.187)

    유시민,,에 대해 좀 더 알아보셨으면 싶어요,
    그 분이 지금 자신에 대해 무슨 욕심 부리는 일이 있나요,,,,모든 걸 내어놓고
    정치개혁만을 위해서 뛰고 잇는 걸로 알아요, 안타까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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