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값 안 받은 식당 아저씨
왜그랬을까 조회수 : 2,761
작성일 : 2012-04-12 19:58:04
제가 아까 좀 늦은 점심을 먹으러 혼자 근처 칼국수집을 갔습니다.나름 유명하고 맛있는 집이라 늦은 시간에도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칼국수 하나를 시켜서 겉절이랑 맛있게 먹고 나가면서 계산을 하려고 했더니주인 아저씨께서 그냥 가라고, 다음에 와서 돈 내라고 하시는거예요. 제가 뭐 자주 가서 안면이 있는것도 아니고해서 아니라고, 돈 받으시라고 했는데도 거의 떠밀다시피하셔서 그냥 왔네요.이 아저씨의 심리는?? 혼자 먹고 가는 제가 너무 불쌍해보여서였을까요?뭔가 좀 찝찝해서요...ㅠㅠ
IP : 211.246.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4.12 8:01 PM (14.46.xxx.130)돈 없어 보인건 아닐까요..--;;; 아니면 실연당한듯 우울해 보였다거나..--;;
2. ㅎㅎ
'12.4.12 8:09 PM (175.112.xxx.103)그럴리가요....
원글님 여자면 딸이 생각나서 그랬을 수도 있을것 같은데요..3. ...
'12.4.12 8:11 PM (58.231.xxx.41)주인과 아는사이인 다른분과 착각한거 아닐까요..
4. 폴링인82
'12.4.12 8:13 PM (218.37.xxx.169) - 삭제된댓글너무 맛있게 먹어서^^
담에 친구들 많이 데려오라고^^5. 혼자 온 건데도 불구하고
'12.4.12 8:30 PM (119.18.xxx.141)맛있게 먹는 모습에
흐뭇해서이지 않을까요??6. ^ ^
'12.4.12 8:31 PM (121.130.xxx.78)이~뿨...서
7. 늦은시각에
'12.4.12 8:38 PM (180.230.xxx.215)혼자 맛있게 먹고 가는게 안쓰러워서그런거
아닐까요?아저씨 연세가 어떻게 되셨는지는
모르지만 딸 같기도하고해서 그러셨을수도
있을거란 생각도 들구요‥8. Dd
'12.4.12 9:21 PM (175.253.xxx.76)너무 이쁘셔서 가게를 빛내신거 아닐까요~^^?
9. 00
'12.4.13 10:19 AM (116.120.xxx.4)너무 맛잇게 먹엇거나
딸같은 생각 들어서 그랫을수도.
그 아저씨정 많네요.
장사하면서 그러기 쉽지않은데.10. 어쩌면
'12.4.13 11:20 AM (211.33.xxx.141)멀리 떨어져 있는 따님생각일 수 도있어요.전에 이모랑 친정엄마가 냉면집에서 주인이 자기 돌아가신 엄마 생각난다며 그냥 가시라고 하던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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