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교육 선배님들에게 질문 드립니다.

zzinee 조회수 : 708
작성일 : 2012-04-12 17:35:02
초 6학년, 1학년 두 남자 아이의 아빠입니다. 

일단 둘째는 차치하고 초 6학년 큰 녀석은 나름 감수성 예민하고, 마음이 좀 여린 편입니다.
그렇다고 내성적이라 친구들과 못 어울리고 그런건 아니고요 .. 다른 남자애들과 크게 차이는 없지만,
기질을 보자면 그렇다는 거구요

책읽는 습관을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해서 책을 읽을 때는 매우 집중해서 읽습니다.
그래서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어려워 보이는 '로마인 이야기'도 재밌다고 읽곤 합니다. 
최근에 이야기 들어 보기론 6학년 필독서는 좀 시시해 하는 듯 하고
무척 역사 위주의 책들을 좋아합니다.- 저를 좀 닮았나 봅니다. ^^;;
그래서 다른 과목은 고만고만 한데 역사에 대해서는 매우 자신있게 이야기도 하고
관심을 특히 많이 기울입니다. 
실제 담임선생님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아이와는 차별성이 있을 정도라고 말씀해 주셨네요 
교과서에 나와 있지 않는 사례도 들어가면서 수업시간에 발표도 곧잘 하는 등

서설이 길었네요 .. 여기서 부터 질문입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도 좋지만, 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고 큰 아이가 자신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이 좋을 까요 ? 
요즘 자주 못가지만, 서점에 데리고 가서 역사 이외의 다른 책들을 사줄려고 해도 영 마뜩해 하지 않습니다.

여기 계신 아이를 키우신 선배님 중에 혹시 유사한 사례가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제의 선거와 같은 일들이 우리 아이가 컸을 때에는 반복되지 않기 위해 역사를 좋아하는 것두 바람직하긴 한데,
애비의 맘으로는 역사의식을 갖는 건 매우 중요하지만, 역사의식만 있고 자신의 생활력이 없으면 그것 또한 안될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IP : 147.6.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고니움
    '12.4.12 6:04 PM (125.185.xxx.153)

    독서평설이라고 잡지가 있습니다. 초등학교용도 있고요- 그정도로 독서에 관심이 많은 성숙한 아이라면 중학생 독서평설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엄청나게 편중된 독서를 많이 해서 어떤 분야는 대학교 교재 선정된 것을 고등학교때 다 읽었는데 어떤 분야는 지금도 하나도 몰라서 읽고 있거든요. 독서평설은 넓고 다양한 분야의 책도 소개하고 현재의 시사라던가 상식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좋아요. 그것만 읽고 끝내기는 좀 넓고 얇지만 독서평설에서 어떤 책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걸 실제로 찾아 읽는다면 다양한 소재를 골고루 접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 2. zzinee
    '12.4.12 6:10 PM (147.6.xxx.21)

    싱고니움님 조언 감사합니다. 이 또한 방법이네요 ... 저 또한 이 책 저 책 읽는 스타일인데.. 저 한테도 도움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508 아몬드 어디서 구입하시나요 4 믿을수있는 2012/04/25 1,548
101507 농림부 "미국산 쇠고기 당장 수입중단 안한다".. 11 참맛 2012/04/25 1,287
101506 이번 주말 컨버스에서 재미있는 이벤트 하네요. 마리모모 2012/04/25 977
101505 피지오겔 어디서 사야 하나요? 8 ㅇㅇ 2012/04/25 3,435
101504 대형마트 광우병쇠고기 비상, 미국산쇠고기 아웃 1 기린 2012/04/25 720
101503 아이들 학원에서 교재비를 정가대로 다 받는데요 3 교재비 2012/04/25 1,792
101502 키톡 남자들 유감.. 19 못난 나 2012/04/25 4,518
101501 아기가 아프지않은데도 먹는양이 줄기도하나요? 3 튼실이맘 2012/04/25 1,596
101500 헬프 보신분들 눈물나게 감동적인가요 9 영화 2012/04/25 1,284
101499 왕따문제가 심각한요즘, 이런경우라면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 10 내 아이라면.. 2012/04/25 4,068
101498 인터넷창에 글씨가 크게 나와요 2 에고 2012/04/25 792
101497 추억의 한날당 미국쇠고기 공개행사~ 2 참맛 2012/04/25 647
101496 새누리 날치기 포기못해 합의 파기, 방송3사 무비판! 1 삼키 2012/04/25 615
101495 울쎄라 시술 7 피부과 2012/04/25 4,620
101494 햇 양파를 샀는데요. 5 득템 2012/04/25 1,625
101493 회사로 택배 신청했는데 택배 2012/04/25 630
101492 닭살 치료법 알려주세요~~ 4 치료법 2012/04/25 1,601
101491 "날치기 포기 못해" 합의 깬 새누리, KBS.. yjsdm 2012/04/25 681
101490 월세전환시 얼마정도 가능할까요? 1 맑음 2012/04/25 826
101489 양념게장에서 살아남은 게 한마리 8 고래밥 2012/04/25 1,767
101488 불경들을 수 있는 사이트나 앱 추천부탁드려요 4 하나리 2012/04/25 1,279
101487 내가 알기론 우리 아이들이 살짝 친거라는데.. 3 흐유 2012/04/25 1,301
101486 지금 터치폰을 쓰는데요...저도 스마트폰 쓰고 싶어요. 2 터취터취 2012/04/25 976
101485 결혼을 결정할때요..... 21 음,,, 2012/04/25 3,829
101484 노무현땐 뼛조각 나왔다고 전량 반품! 5 참맛 2012/04/25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