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교육 선배님들에게 질문 드립니다.

zzinee 조회수 : 653
작성일 : 2012-04-12 17:35:02
초 6학년, 1학년 두 남자 아이의 아빠입니다. 

일단 둘째는 차치하고 초 6학년 큰 녀석은 나름 감수성 예민하고, 마음이 좀 여린 편입니다.
그렇다고 내성적이라 친구들과 못 어울리고 그런건 아니고요 .. 다른 남자애들과 크게 차이는 없지만,
기질을 보자면 그렇다는 거구요

책읽는 습관을 지속적으로 노력하도록 해서 책을 읽을 때는 매우 집중해서 읽습니다.
그래서 초등학생이 보기에는 어려워 보이는 '로마인 이야기'도 재밌다고 읽곤 합니다. 
최근에 이야기 들어 보기론 6학년 필독서는 좀 시시해 하는 듯 하고
무척 역사 위주의 책들을 좋아합니다.- 저를 좀 닮았나 봅니다. ^^;;
그래서 다른 과목은 고만고만 한데 역사에 대해서는 매우 자신있게 이야기도 하고
관심을 특히 많이 기울입니다. 
실제 담임선생님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아이와는 차별성이 있을 정도라고 말씀해 주셨네요 
교과서에 나와 있지 않는 사례도 들어가면서 수업시간에 발표도 곧잘 하는 등

서설이 길었네요 .. 여기서 부터 질문입니다. 역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것도 좋지만, 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고 큰 아이가 자신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 주고 싶습니다. 어떤 방법이 좋을 까요 ? 
요즘 자주 못가지만, 서점에 데리고 가서 역사 이외의 다른 책들을 사줄려고 해도 영 마뜩해 하지 않습니다.

여기 계신 아이를 키우신 선배님 중에 혹시 유사한 사례가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어제의 선거와 같은 일들이 우리 아이가 컸을 때에는 반복되지 않기 위해 역사를 좋아하는 것두 바람직하긴 한데,
애비의 맘으로는 역사의식을 갖는 건 매우 중요하지만, 역사의식만 있고 자신의 생활력이 없으면 그것 또한 안될 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IP : 147.6.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싱고니움
    '12.4.12 6:04 PM (125.185.xxx.153)

    독서평설이라고 잡지가 있습니다. 초등학교용도 있고요- 그정도로 독서에 관심이 많은 성숙한 아이라면 중학생 독서평설도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엄청나게 편중된 독서를 많이 해서 어떤 분야는 대학교 교재 선정된 것을 고등학교때 다 읽었는데 어떤 분야는 지금도 하나도 몰라서 읽고 있거든요. 독서평설은 넓고 다양한 분야의 책도 소개하고 현재의 시사라던가 상식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좋아요. 그것만 읽고 끝내기는 좀 넓고 얇지만 독서평설에서 어떤 책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그걸 실제로 찾아 읽는다면 다양한 소재를 골고루 접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아요.

  • 2. zzinee
    '12.4.12 6:10 PM (147.6.xxx.21)

    싱고니움님 조언 감사합니다. 이 또한 방법이네요 ... 저 또한 이 책 저 책 읽는 스타일인데.. 저 한테도 도움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142 4·11총선, 김용민 ‘막말 파문’(22.3%) 가장 큰 영향 .. 28 호박덩쿨 2012/04/15 2,087
96141 케이팝스타, 박지민이 부른 팝송 제목 아시는 분 1 .... 2012/04/15 2,166
96140 [퍼옴] 서울대 이준구 교수의 4/11 총선 감상평. 6 시민만세 2012/04/15 1,979
96139 연대 벚꽃 폈나요? 9 엘빵 2012/04/15 1,425
96138 스마트폰을 너무 많이 해서 손가락이 아픈건 문제겠죠? 2 000 2012/04/15 1,010
96137 다리 라인 잡아주는데 좋은제품은 뭐가있나요? 1 ㅡㅡㅡ 2012/04/15 889
96136 해도해도 끝이없는 주부의 업무. 그리고 서서히 커지는 남편의 불.. 45 전업주부의 .. 2012/04/15 12,548
96135 금요일자 시선집중에서 강남3구 투기지역 해제에 대한.. 2 아직도 멘붕.. 2012/04/15 794
96134 이번 sbs스페셜 이학영님 나오네요. 2 예고 2012/04/15 1,333
96133 뱅기 마일리지 ... 2012/04/15 743
96132 어린이집보내고 할수있는일? 두아이맘 2012/04/15 1,019
96131 지역의료보험 문의드려요 3 미지 2012/04/15 1,217
96130 처가에 싸가지없게 하는 신랑, 생일축하봉투 전해줘야 맞나요? 11 아까워라 2012/04/15 3,383
96129 "뉴스타파 자금난 겪고있다"...박대용 기자 호소 9 어째요..ㅠ.. 2012/04/15 1,987
96128 오늘 '그것이 알고싶다'... 3 저녁숲 2012/04/15 3,014
96127 ^^ 북한 로켓 잔해 수거 성공(대박 이네요) 6 ... 2012/04/15 2,323
96126 somewhere in time ... 기억 나시는분. 19 예전영화 2012/04/15 1,616
96125 영어 두 문장만 해석 부탁해요. 4 최선을다하자.. 2012/04/15 872
96124 한경희 광파오븐 써보신 분~~ 아자,시작!.. 2012/04/15 2,535
96123 지역감정 부추기기 시작!! 2 부산에서 살.. 2012/04/15 992
96122 꺅...주병진아저씨가 너무 좋아요~~..@.@ 5 ... 2012/04/14 2,186
96121 친노들의 한풀이정치, 게다가 무능력하기까지 18 막심 2012/04/14 1,446
96120 피아노연습실을 열어요. 12 피아노넘좋아.. 2012/04/14 2,496
96119 회원장터에 글을 쓰고싶은데 .. 3 앙나 2012/04/14 767
96118 동생이 남자친구가 수상하다구 하네요 6 궁금 2012/04/14 9,7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