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나지 않으세요?

꽃샘추위 조회수 : 1,072
작성일 : 2012-04-12 16:45:12

해도해도... 노력하면 되겠지..라는생각으로 무슨일이든 노력하면 되겠지...

이런 생각으로 사는게 일반적이지않나요???

그런데요... 저보다 더 나이 많으신 분들은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모르곘어요 ..

살면서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다는걸 아는 나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이건... 정말 거대한 벽앞에 서 있는기분이에요...

트위터에 진중권씨가 글을 올리기를...

"내가 열정에 시쿤둥한것은 그것이 크면 클수록 나중에 환멸과 자조도 커지기 때문이다"라고 올렸네요..

읽고 감탄사가 나왔는데...

 

가슴이 먹먹합니다.

온라인상에서 이렇게 있는 제가 이럴지경인데... 현장에서 뛰신분들은 어떨까요? ㅠㅠ

나아졌다... 좋아진거다 라고 긍정적으로 글을 올리시는 분들도 많은데...

제글이 찬물을 끼엊는게 아니였으면좋겠습니다.

노력이라는게... 허당인가 싶기도 하고...

그나마 하던일도 안풀리는 마당에... 선거결과까지 처참하니...

정말... 땅으로 꺼지는 기분이네요... 그러면서 짜증이 납니다.

뭔가를 자꾸 던져버리고 싶은 기분도 들고... 노력하면 뭐하나 하는 생각도 들고...

숨이 턱하니 막힐정도의 거대한 벽을 마주보고 서있는 기분이에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IP : 175.113.xxx.2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4.12 4:47 PM (218.152.xxx.206)

    성공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긍정적이라고 하네요.
    실패해도 웃으면서 난 어차치 성공할꺼야.. 하는 마음가짐이래요

    나중에 웃으면서 즐거운 글로 도배가 되는 그런날이 올꺼에요.

    오늘 날씨도 너무 춥고.. 세상이 더 어두워 보이네요.

  • 2. 저도 같은심정
    '12.4.12 4:50 PM (183.103.xxx.63)

    이런 패배감을 심어주려고 부정투표했다면
    새누리당 성공이네요

    어제부터 패닉상태.. 아무것고 할수가 없어요

  • 3. 언론농락
    '12.4.12 4:59 PM (121.128.xxx.240)

    그들의 진정한 한수는 언론장악이었죠.
    민간인사찰을 고노무현대통령 끌어들여서 치고박게 하는 교묘한 술수들
    거기에 놀아난 사람들도 많을테죠 ..

    어쩌면 인터넷하는 연령층만 믿고 간 탓도 있죠.
    사실 50대 이상은 아직 인터넷 뉴스 정도만 보는 분이 많죠.
    그런데 포탈사이트도 언론조작에는 일가견이 있잖아요.
    조선이 누굴 붙게 할 수는 없어도 떨어지게 할 수 있다는 말
    괜히 있는 게 아니었어요 ㅠㅠ

    에휴 나오는 게 한숨뿐이지만 다시 걸어가야지요.
    아직은 정의를 믿고 싶네요 ..
    함께 기운내요 .. 동지들도 많잖아요 ~

  • 4. 사랑이여
    '12.4.12 5:01 PM (118.222.xxx.102)

    혼자만 투표했으면 모르는데 주변에 열심히 민들레홀씨로 날아다녔어요. 패닉상태로 너무 마음이 무겁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173 키작은 남편이랑 살아요 그래서 아쉬운거 한가지라면 45 ... 2012/04/19 28,273
99172 마트나 시장에 오렌지와 칠레포도가 장악을 하고 있네요. 21 디케 2012/04/19 3,246
99171 벼룩물품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요? 2 뚱뚜루 2012/04/19 624
99170 원목 책상 어떨까요? 까사미아 2012/04/19 578
99169 꼬옥 알려주세요 the 발음.. 2012/04/19 479
99168 요즘도 그냥 레이저만하는곳있나요? 2 알려주세요 2012/04/19 728
99167 남편 바람난거 잡는법 아기사랑 2012/04/19 2,056
99166 학점이 많이 낮은데 교육대학원 갈 수 있을까요? 4 평생교육사?.. 2012/04/19 2,607
99165 시어버터 세통 받으실분 오늘 저녁8시에발표할께요 윈터메리쥐 2012/04/19 946
99164 기사/50대 남녀가 위험하다 1 이젠 내인생.. 2012/04/19 2,759
99163 이런 경우 제가 술값을 내는게 맞나요? 3 ..... 2012/04/19 1,396
99162 4인용 소파 버릴려면 어디에 연락하면 되나요? 7 소파 2012/04/19 5,106
99161 중학영어문법질문 3 영어 2012/04/19 1,193
99160 혹시 갤러리아포레 라는 아파트가 타워팰리스 보다 좋나요? 5 ..... 2012/04/19 3,248
99159 성추행 전력 마감뉴스PD - 이름이 뭔가요 MBC 2012/04/19 990
99158 미니오븐 어떤거 쓰세요? 1 미니 2012/04/19 1,135
99157 완전 여름이네요. ㅠ.ㅠ 1 어휴 2012/04/19 1,103
99156 거위털패딩 세탁하려구요. 중성세제가 뭐죠? 5 빨래 2012/04/19 3,168
99155 남편 바람핀거 잡는법 지연n 2012/04/19 1,029
99154 집 공사 들어가기로 한날 안와서 전화했더니 일방적인 취소ㅜㅜ 2 2012/04/19 1,436
99153 검찰, 광명을 이언주 당선자 사무실 압수수색 4 속보 2012/04/19 1,624
99152 앞베란다 배수구가 막혔는데 2 난감 2012/04/19 2,170
99151 주거래 은행에서 보안강화서비스 등록하란 긴급 공지가.. 1 신종 낚시 2012/04/19 1,052
99150 점심은 드셨나요 3 ㅎ ㅎ ㅎ 2012/04/19 1,080
99149 무의식적으로 다이소에갔다 물건 집을뻔했네요.. 8 어머나 2012/04/19 4,2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