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짱돌 던져주는 이들에게..

감사해야해요. 조회수 : 1,054
작성일 : 2012-04-12 15:50:29

세상은

끊임  없이  변화하고  그 변화를  만드는  이들은

극히  일부의  사람들입니다.

저도  어릴적  데모하는 애들은  보도블럭이나  망가뜨린다는 말을  듣고  자랐어요.

하지만  그들은  보도블럭을  망가뜨린 대신  민주화를  만들었어요.

일반인들이  따뜻한 집에서  바보상자에  모여 앉아   그들을  손가락 질했고

지금도  빨갱이를  외치지만

그들이  일궈낸  민주화덕을  보고  사는 겁니다.

김대중이  다리를 절게  됐기에

우리는  대를 이어  철권 통치하는  카다피 일가를  티비로나  보며   그 나라  국민을  동정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

함부로  단죄하진  마십시오.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하는  누구집  아들때문에  마을 전체가  곤란을  겪었다며 

 독립투사  가족을  괴롭힌 역사가  있습니다.

서슬퍼렇던  시절  학생운동 하던  집도  마찬가지였고요...

진보인사들....그들은  지식인들입니다. 우리보다  많이  가진 분들입니다.

독립운동가들 중엔  명문가 자제들이  많습니다.

기득권의  권리를  누리려면  한 없이  누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험한 길에  발을 디디고  안 살아도 될  험한  삶을  우리 대신  살아갑니다.

여전히  그들은    빨갱이  소릴  듣습니다.

저는 두렵습니다.  그분들이  우리에게  실망해서  등을  돌리진  않을까..하고...

가지 않아도 되는..그러나  누군가는 가야하는 길을  가는 분들입니다.

지지하지 않아도

고마워하진  못해도  욕해서는  안될  이유입니다.

IP : 116.127.xxx.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2.4.12 3:57 PM (175.117.xxx.233)

    우리가 나눠서 지어야 할 짐을 진 분들 이시죠
    고맙고 소중한 분들 입니다

  • 2. 원글님
    '12.4.12 3:58 PM (85.242.xxx.211)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을. 이렇게 정확하게. 글로 써 주셔서

    저는 간단히 댓글로 동감을 표합니다!

  • 3. 동감합니다.
    '12.4.12 4:01 PM (203.100.xxx.70)

    그리고 고맙습니다.

  • 4. 완전공감
    '12.4.12 4:03 PM (183.100.xxx.68)

    감사합니다.

  • 5. 동감합니다.
    '12.4.12 4:03 PM (211.253.xxx.67)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 6. 동감입니다
    '12.4.12 4:16 PM (121.155.xxx.237)



    겁쟁이들은 고마운줄도 모르는걸까요

  • 7. 동감합니다
    '12.4.12 4:29 PM (118.38.xxx.44)

    누구도 욕할 자격 없습니다.

  • 8. 동감합니다.
    '12.4.12 4:31 PM (203.249.xxx.25)

    그럼요...
    실컷 독재와 맞서 앞서 투쟁한 사람에게...
    그 단 열매만 따먹으면서
    "니들은 싸움꾼이야, 너무 과격해" 이러고 있다면...정말 한대 쌔리고 싶은 마음이 들죠?ㅜ.ㅜ

  • 9. ...
    '12.4.12 4:35 PM (119.195.xxx.34)

    눈물나게 공감되는 글이네요.
    항상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 10. 부산에서 살자
    '12.4.12 4:56 PM (110.70.xxx.144)

    고마워요
    저도 한때는 김대중대통령이
    북한에다 돈 퍼준다,
    노벨상 받으려 돈 엄청나게 썼다라는
    유언비어듣고 믿은 사람중 한명입니다

    제 의식의 전환은 여기 자게에서
    많은 분들 의견을 보고 달라졌어요

    아님 저도 여전히
    고루한 사고의 경상도사람이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82분들

  • 11. 저도 동감합니다..
    '12.4.12 5:16 PM (114.204.xxx.77)

    그리고 고맙습니다.

  • 12. ..
    '12.4.12 5:28 PM (116.41.xxx.45)

    우리나라 사람들이 프랑스나 러시아 처럼
    기득권에 의해서 사람취급 못받고, 대개의 국민이 바닥생활을 하는 그런 경험을 못해봐서...
    그런 상황에서 피흘리며 투쟁한 경험도 없고,,

    너무 쉽게 민주주의와 투표권이 생겨서... 문제죠!

    피땀흘려 노력한 사람 따로.. 그 과실따먹는 사람 따로!

  • 13. 아니요
    '12.4.12 5:44 PM (59.187.xxx.16)

    등 안돌릴거예요

  • 14. 네..
    '12.4.12 7:42 PM (218.146.xxx.109)

    맞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불끈!!!

  • 15. phua
    '12.4.13 1:37 PM (1.241.xxx.82)

    동~~~~감..
    마음이 심란할 때마다 읽으려고 저장해 두엇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9803 혹시 성남분당지역에서 주말에 수채화배울수있는곳 아시는분? 미술 2012/07/15 1,024
129802 니나리찌 가방,지갑 어떤가요? 2 dd 2012/07/15 2,511
129801 집에서 와이파이..usb무선 공유기 쓸만한가요? 3 리메 2012/07/15 2,539
129800 금슬이 너무 좋은 부부 ㄷㄷㄷㄷ 20 루미 2012/07/15 19,249
129799 일본 동경 잘 아신 분들께 간곡히 질문드립니다 5 알뜰한 동생.. 2012/07/15 1,420
129798 오늘 대형마트 다 쉬나요 ? 5 분당입니다 .. 2012/07/15 2,395
129797 대형로펌 비서직 근무하기 어떤가요? 2 엠마 2012/07/15 4,698
129796 장자연 관련 의미심장한 옛날 기사들 9 ........ 2012/07/15 5,001
129795 컴퓨터에 모니터 두개 연결했는데요 1 티브 2012/07/15 1,390
129794 김희애 드라마 중에 폭풍의 계절이 기억에 남아요. 9 easylo.. 2012/07/15 4,143
129793 홈쇼핑 연계 스마트폰 2 투덜이스머프.. 2012/07/15 1,330
129792 동요 성악 - 초 3 1 ... 2012/07/15 1,150
129791 친정엄마 생신문제 27 고민 2012/07/15 4,795
129790 혹시 소개팅(맞선?) 하면 애프터 꼭 하는게 매너일까요;; 7 tumble.. 2012/07/15 6,362
129789 어제한 파마 환불 되나요? 11 하나마나 2012/07/15 6,277
129788 이런날 아파트 어느댁에서 이런 음악이 11 두분이 그리.. 2012/07/15 4,551
129787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레즈비언 캐릭터 나온 적 있죠? 13 ea 2012/07/15 6,191
129786 무선인터넷 차단 서비시 신청했는데요 와파이 안켜도 인터넷이 되네.. 2 ddd 2012/07/15 1,404
129785 공짜영회표가 생겼어요 남자친구하고 볼건데 연가시? 리미트리? 4 데이트 2012/07/15 1,309
129784 실버 잡지가 있나요? 2 ... 2012/07/15 1,103
129783 80년대 대구에서 대학 다니신분께 여쭈어요 12 대구 2012/07/15 2,696
129782 전화안하는 남편. 3 시로시로 2012/07/15 2,050
129781 소비자고발- 내차(현기차)가 썩고 있다 10 안사는게 답.. 2012/07/15 3,003
129780 아이 누런 콧물때문에... 3 ... 2012/07/15 1,407
129779 서울-광주 직통 없나요? 5 케티엑스 2012/07/15 1,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