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짱돌 던져주는 이들에게..

감사해야해요. 조회수 : 877
작성일 : 2012-04-12 15:50:29

세상은

끊임  없이  변화하고  그 변화를  만드는  이들은

극히  일부의  사람들입니다.

저도  어릴적  데모하는 애들은  보도블럭이나  망가뜨린다는 말을  듣고  자랐어요.

하지만  그들은  보도블럭을  망가뜨린 대신  민주화를  만들었어요.

일반인들이  따뜻한 집에서  바보상자에  모여 앉아   그들을  손가락 질했고

지금도  빨갱이를  외치지만

그들이  일궈낸  민주화덕을  보고  사는 겁니다.

김대중이  다리를 절게  됐기에

우리는  대를 이어  철권 통치하는  카다피 일가를  티비로나  보며   그 나라  국민을  동정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니

함부로  단죄하진  마십시오.

일제 강점기에  독립운동하는  누구집  아들때문에  마을 전체가  곤란을  겪었다며 

 독립투사  가족을  괴롭힌 역사가  있습니다.

서슬퍼렇던  시절  학생운동 하던  집도  마찬가지였고요...

진보인사들....그들은  지식인들입니다. 우리보다  많이  가진 분들입니다.

독립운동가들 중엔  명문가 자제들이  많습니다.

기득권의  권리를  누리려면  한 없이  누릴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험한 길에  발을 디디고  안 살아도 될  험한  삶을  우리 대신  살아갑니다.

여전히  그들은    빨갱이  소릴  듣습니다.

저는 두렵습니다.  그분들이  우리에게  실망해서  등을  돌리진  않을까..하고...

가지 않아도 되는..그러나  누군가는 가야하는 길을  가는 분들입니다.

지지하지 않아도

고마워하진  못해도  욕해서는  안될  이유입니다.

IP : 116.127.xxx.2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12.4.12 3:57 PM (175.117.xxx.233)

    우리가 나눠서 지어야 할 짐을 진 분들 이시죠
    고맙고 소중한 분들 입니다

  • 2. 원글님
    '12.4.12 3:58 PM (85.242.xxx.211)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을. 이렇게 정확하게. 글로 써 주셔서

    저는 간단히 댓글로 동감을 표합니다!

  • 3. 동감합니다.
    '12.4.12 4:01 PM (203.100.xxx.70)

    그리고 고맙습니다.

  • 4. 완전공감
    '12.4.12 4:03 PM (183.100.xxx.68)

    감사합니다.

  • 5. 동감합니다.
    '12.4.12 4:03 PM (211.253.xxx.67)

    구구절절 동감합니다.

  • 6. 동감입니다
    '12.4.12 4:16 PM (121.155.xxx.237)



    겁쟁이들은 고마운줄도 모르는걸까요

  • 7. 동감합니다
    '12.4.12 4:29 PM (118.38.xxx.44)

    누구도 욕할 자격 없습니다.

  • 8. 동감합니다.
    '12.4.12 4:31 PM (203.249.xxx.25)

    그럼요...
    실컷 독재와 맞서 앞서 투쟁한 사람에게...
    그 단 열매만 따먹으면서
    "니들은 싸움꾼이야, 너무 과격해" 이러고 있다면...정말 한대 쌔리고 싶은 마음이 들죠?ㅜ.ㅜ

  • 9. ...
    '12.4.12 4:35 PM (119.195.xxx.34)

    눈물나게 공감되는 글이네요.
    항상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 10. 부산에서 살자
    '12.4.12 4:56 PM (110.70.xxx.144)

    고마워요
    저도 한때는 김대중대통령이
    북한에다 돈 퍼준다,
    노벨상 받으려 돈 엄청나게 썼다라는
    유언비어듣고 믿은 사람중 한명입니다

    제 의식의 전환은 여기 자게에서
    많은 분들 의견을 보고 달라졌어요

    아님 저도 여전히
    고루한 사고의 경상도사람이었을겁니다

    감사합니다 82분들

  • 11. 저도 동감합니다..
    '12.4.12 5:16 PM (114.204.xxx.77)

    그리고 고맙습니다.

  • 12. ..
    '12.4.12 5:28 PM (116.41.xxx.45)

    우리나라 사람들이 프랑스나 러시아 처럼
    기득권에 의해서 사람취급 못받고, 대개의 국민이 바닥생활을 하는 그런 경험을 못해봐서...
    그런 상황에서 피흘리며 투쟁한 경험도 없고,,

    너무 쉽게 민주주의와 투표권이 생겨서... 문제죠!

    피땀흘려 노력한 사람 따로.. 그 과실따먹는 사람 따로!

  • 13. 아니요
    '12.4.12 5:44 PM (59.187.xxx.16)

    등 안돌릴거예요

  • 14. 네..
    '12.4.12 7:42 PM (218.146.xxx.109)

    맞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해요...불끈!!!

  • 15. phua
    '12.4.13 1:37 PM (1.241.xxx.82)

    동~~~~감..
    마음이 심란할 때마다 읽으려고 저장해 두엇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667 동네 공원에서 담배피는 중딩놈의 새끼들을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10 ..... 2012/04/13 1,334
96666 동태국 상했을까요~~? 김냉보름보관 4 아까워 2012/04/13 711
96665 대학생들 시험기간에 강의실 24시간 개방한다고 5 대학생 2012/04/13 850
96664 딸이 학교안가는이유를 말을했는데,, 14 쪙녕 2012/04/13 4,162
96663 조갑제씨가 김용민씨 북한비판 발언 찾는사람에게 ...이후 2 기억 2012/04/13 1,010
96662 기분이 별로인 아침이예요. 1 기분 2012/04/13 577
96661 전자여행허가서 3 미국여행 2012/04/13 896
96660 세탁소에 드라이크리닝 맡겼더니.... 2 궁금 2012/04/13 1,471
96659 종편좀 보면 어떠냐고~ 8 ㅇㅇ 2012/04/13 1,240
96658 김용민님 책 샀어요 6 기운내세요 2012/04/13 702
96657 오잉 벌써 모기가 돌아다니네요 5 NB 2012/04/13 597
96656 선거에도 이겼으니 강남에 선물보따리 푼다고 하시네요 가카께서 8 mb 2012/04/13 1,409
96655 제인 버킨(Jane Birkin) 멋지네요.. 12 OST 2012/04/13 3,362
96654 선거후 신문 뉴스 일부러 피했는데... 4 ,. 2012/04/13 667
96653 달력 질문.....(미리 감사~) 7 .. 2012/04/13 560
96652 위기의 주부들 시즌8 20화 결방인가요? 1 ... 2012/04/13 1,127
96651 조카 절값은 보통 얼마하나요? 2 2012/04/13 1,717
96650 진보진영은 정말로 패배했는가? 1 스몰마인드 2012/04/13 526
96649 같은 지역구안에서도 표가 갈렸다구요 이거야원 2012/04/13 516
96648 게푸 다지기 26,400 샀어요 6 살 빼자 2012/04/13 1,305
96647 문도리코 , 재수 강간미수범 출당은 안할 것처럼 보입니다 10 새누리당 2012/04/13 1,237
96646 비누향 나는 향수가 있나요? 11 정신 차려야.. 2012/04/13 3,673
96645 고3 언어샘 추천해주세요(대치동) 6 2012/04/13 1,815
96644 유치원이나 초등 학부모들 자주 어울리는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 5 부모 2012/04/13 1,434
96643 어제 남편과 어버이날 계획 얘기하면서... 제가 참 옹졸하고 치.. 3 왜나는 2012/04/13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