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오늘 술한잔 하고 온다고 하는군요.
주변사람들하고 속상해서, 오늘까지만 속상해하고 내일부터는
힘내자 그렇게 이야기해 줬습니다.
도대체 제주변이나 남편주변에 새날당하나도 없는데 어디서
그 지지자들이 튀어나왔는지..서울이라 그런가요.
어제 총선졌습니다. 속상하죠. 지난 4년동안 mb가 어떻게 했는데
새날당이 어떻게 했는데... 일일이 열거하기도 귀찮습니다.
그런데 국민은 현명했던것 같아요.
55% 투표해서 새날당이 얻은게 42%랍니다.
조중동, 방송3사 개같이 새날당에 복종해서 왜곡하고 숨기고,
권력과 손잡고, MB지지개신교집단 다뛰어나와 똘똘 뭉쳐서 밀어준게
42% 입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42%로 대선 에서 대통령 못됩니다. 서울,수도권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대통령 못됩니다.
대통령중심제에서 대통령을 만드는곳이 결국 이기는 곳입니다.
이렇게 편파, 왜곡 난리쳤는데 그정도밖에 표주지 않은 많은국민이
현명한것 아닌가요?
제주변엔 정치에 관심없는사람들 많습니다. 그런데 같은 이야기를 합니다
"박근혜는 뭘했는지 몰라" 그게 그냥 일반인들의 생각입니다.
그렇게 언론에서 포장해줬는데도 그럽니다.
이제 부터가 시작입니다. 저는 솔직이 지금부터가 두렵습니다.
박근혜 선거기간중 손에 묶었던 붕대 선거끝나고 바로 없어지는것보고 살짝 겁났습니다.
이명박보다 박근혜가 훨씬 두렵게 느껴지는것은, 이명박이 하는짓은 다 알수 있었습니다.
충분히 늘 예상하고 있던 짓을 했어요. 그러면 그렇지.. 그런데 박근혜는 예상이 안됩니다.
그속에 능구렁이 수백마리는 담고 있는것 같아서요.
누가 박근혜보고 모자르다고 합니까 적어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보다 더 속에 많은것을
감추고 있는사람 아닙니까 이명박 인기바닥인것 잘 알겁니다. 하지만 이명박과 손잡아야하겠지요.
이명박이 지난 4년간 한일이 국민들 누구를 막론하고 정보수집 왜 했겠습니까.
필요할때 써먹으려는것 아닌가요. 그래서 손잡았겠죠. 적어도 이명박의 묵인아래 아님 더 한수위로 이명박과
선을 긋고 공격할지 모릅니다. 서울,수도권의 마음을 잡기위해..
이모든것을 야당이 잘 알아서 대처해야 하는데 다행이 한명숙대표가 내일 사임한다고 하는군요.
저희도 능구렁이가 필요합니다. 속에 수천마리 정도 담고 있는..
이번 총선의 국민의 문제가 아니라 야권의 전략의 실패입니다.
어차피 총선과 대선을 다릅니다. 총선에 야권연대에 많은 시간뺏기고, 집중할수 없었다면,
대선은 집중이 가능합니다. 서울시장 선거를 생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개인적으로 문재인을 좋아하지만, 문재인후보의 한계가 있음을 인정할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문재인이나 안철수..우리에게는 박근혜보다 훨씬 훌륭한 재목이 많습니다.
야권이 분열해서 스스로 망쳐놓지만 않음 됩니다.
대선 8개월남았습니다. 우리나라국민의 특징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정이 많아요.
한쪽으로 권력 쏠리는것 좋아하지 않습니다. 오늘까지만 실망하고, 내일부터는
본선에 집중해야 하지 않나요. 이제 시작입니다.
과정중에 실망할수 있습니다. 그래서 쓰러져있음 영원히 지는것입니다.
그렇게 언론, 권력동원해서 42% 우리국민들 똑똑하지 않나요?
이정도면 충분히 이길수 있습니다. 이것이 대선이었으면 우리가 이겼습니다.
이제 우리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