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없다고 대놓고 잠자는 신입사원... 어캐해야 할까요?

아오 조회수 : 5,121
작성일 : 2012-04-12 15:06:39

저희 업무의 특수성 때문에

일이 없을때는 일이 없어요.

 

그렇다고 해도 들어온 지 3개월도 안됐는데

걍 대놓고 자네요.

 

저번에는 제가 깨웠고

두번째는 본인이 알아서 나가서 커피 마시고 오더라고요.

오늘은... 어째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람들은 너한테도 악영향이 있다고 네가 관리책임이 있다고 하는데

제가 말을 안한거는 아니잖아요. 이미 사무실에서 자는거 아니라고 말을 했고

계속 이러면 안된다고 경고도 줬는데

 

왜 그럴까요?

멀쩡한 남자애가, 임신한 것도 아니고 뭐가 그렇게 졸릴까요??

기가 막혀요ㅠㅠㅠㅠ

 

IP : 199.43.xxx.12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계속
    '12.4.12 3:09 PM (112.168.xxx.63)

    따끔하게 주의를 주고 그러고도 듣지 않으면 근무태만으로
    불이익을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졸려고 하면 따끔하게 충고를 하세요.
    윗사람 무서운 줄 모르고...

    아니면 사무실 정리를 시키거나 청소를 좀 시키거나.

  • 2. 발랄한기쁨
    '12.4.12 3:12 PM (175.112.xxx.38)

    넘 심심해서 그런가봐요. 뭐라도 할걸 주세요.
    책주고 읽고 독후감 써내라고 하세요.
    사무실 정리를 시키거나.. 뭐든 시키세요.

  • 3. 아오
    '12.4.12 3:14 PM (199.43.xxx.124)

    독후감 쓰기나 사무실 정리를 시킬수는 없고요
    (자기 job description이 아닌걸 제가 상사라는 이유로 막 시키면 나중에 문제 삼을지도...)

    일이 없을때는 업무 관련 공부를 하는게 저희 하는 일인데
    지루하겠죠,

    하지만 지루하다고 잠을 자는 꼴을 보니 속이 터져요.

  • 4. 업무관련공부
    '12.4.12 3:17 PM (59.14.xxx.152)

    업무관련공부도 일인데 지루하다고 자는 건 아니죠. 신입직원이 너무 눈치가 없네요.

  • 5. 따뜻하게
    '12.4.12 3:19 PM (115.138.xxx.26)

    따뜻한 한 마디가 필요하네요.

    "얘야, 너무 힘들텐데 집에 가서 편하게 자렴."

  • 6. 아오
    '12.4.12 3:21 PM (199.43.xxx.124)

    얘 진짜 마음에 안 들어요.

    제가 나이도 많고 학교 선배고 회사 선배기도 하고 어캐 보면 본인 상사인데
    누구씨라고 불러요.
    보통 회사에서는 직급으로 부르는거 잖아요. 아니면 그게 넘 딱딱하다 싶으면 선배님 해도 될거를
    누구씨 누구씨 할때마다도 사실 기분이 나쁜데

    그거 갖고 말하자니 굉장히 권위주의적인 사람으로 보일까봐 말을 못하겠어요.

  • 7. ..
    '12.4.12 3:25 PM (211.234.xxx.42)

    직급이 있으세요? 그럼 말씀 하셔야죠. 우리 회사에도 신입들어왔는데 인사시키니 한놈이 저한테 안하고 가더라구요. 차장인 내가 자리에서 일어나 맞았는데.

  • 8. 00
    '12.4.12 3:26 PM (115.138.xxx.26)

    아오님, 제 경험으로는

    그런 애일수록 말해줘야 해요.

    살짝 서늘하게 웃으면서요.

  • 9.
    '12.4.12 3:27 PM (74.66.xxx.118)

    그건 젊어서 그런게 아니고 부모한테 교육 잘 못 받은거에요. "잠은 집에서 자는 거야. 초등학교 안나왔냐"고 한마디 하세요. 초등학교 1학년 들어가면 배우는 거에요.

  • 10. 아오
    '12.4.12 3:27 PM (199.43.xxx.124)

    직급이 차장이긴 한데
    사실 제 직급으로 부르라고 말하고 싶지는 않아요.

    원래 제 상사한테도 제가 대리-그 분이 부장일때도 계속 선생님이라고 불러왔고
    그 정도 나이차가 나는건 아니니까
    저 같으면 선배님이라고 할거 같거든요.

    예전에 단기 계약직으로 저희 선배님이 계셨을때 저는 도저히 누구씨라고는 못 부르겠던데ㅠㅠㅠ

  • 11. 00
    '12.4.12 3:32 PM (115.138.xxx.26)

    아오님 짬밥에 직접 말하기 곤란하면

    밑에 중간 사람에게 살짝 언지를 주세요.

    그냥 가볍게 중간 사람에게 지나가면서 신입사원이 잘때 손가락으로 가리켜본다든지...

    전 신입시절,

    전체회의할때
    회의실에 나름 각자 자리(상석)가 있었는데 멋모르고
    상석에 앉았더니
    선배가 웃으며 "OO씨, 여기 OO씨 자리인가봐?" 하고 말하더군요.

    급하게 놀라서 다른 자리로 가서 앉았는데
    그땐 기분이 안좋았지만
    나중에 그 선배 완전 좋은 사수가 되었어요. ^^

    모르니까 말해줘야해요. 저럴땐.

  • 12. 잘될꺼야
    '12.4.12 3:44 PM (175.195.xxx.55)

    걍 애가 개념이 없네요. 무개념 애 한테는 직접적으로 콕 찝어 말해줘야 하는데
    윗님 말씀처럼 부하직원에게 시키세요.

  • 13. 아오
    '12.4.12 3:56 PM (199.43.xxx.124)

    저 부하직원 없어요.

    이 아이랑 저랑 2인 팀이에요.
    그래서 더욱 쟤가 저러면 저한테 화살이 돌아오고... 그렇지요.

    그냥 이상한 애인거 같은데
    콕콕 찝어서 말하면 또 엄청 자존심은 강해서 에고가 만신창이가 될거 같은, 그런 스탈이에요.

    진짜 사람 뽑는거 어려워요. 면접때는 몰랐거든요. 레퍼런스체크 할때도 몰랐고-_-

  • 14. loveahm
    '12.4.12 3:59 PM (175.210.xxx.34)

    사무실에서 자는 주제에 뭔 자존심에 에고인가요?
    자존심 강한애들은 그렇게 일하지 않죠
    따끔하게 혼내세요

  • 15. ..
    '12.4.12 4:00 PM (211.234.xxx.42)

    차장한테 신입이 씨라고 하는건 엽기적인데요. 나이도 어린가본데요.

  • 16. 똥인지 된장인지
    '12.4.12 4:29 PM (175.117.xxx.233)

    구분도 못하는 요즘 흔한 애 놈인데요
    그런건 사수가 가르쳐야 해요
    공사는 구분해야지요 호칭도 바로 잡고 잠 자는 거 혼내고
    하셔야지요

  • 17. 개념없네요
    '12.4.12 5:23 PM (112.148.xxx.143)

    저 10여년전 회사 다닐때 여자직원 한명이 똑같이 업무시간에 일 없다고 엎드려 자다가 그 다음날로 해고 되었어요...

  • 18. 헐..
    '12.4.12 5:52 PM (59.25.xxx.110)

    진짜 개념무인데요?

    차라리 인터넷웹서핑을 하면서 시사경제 지식을 쌓으라 하세요...자는건 너무 하네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5553 남편과 같이 뭔가를 하고 어디 가는 게 싫어요 9 마이크로 a.. 2012/07/07 3,621
125552 피우는 모기향 안좋은가요? 3 모기향 2012/07/07 3,457
125551 못참고 말해 버렸네요;;; 4 스뎅 2012/07/07 2,640
125550 대장 용종제거 병원 추천 4 ........ 2012/07/07 2,014
125549 25년 친구가 오늘 결혼했어요. 3 열음맘 2012/07/07 2,321
125548 갤노트 후래시기능 어찌 끄나요? 후레시 2012/07/07 1,079
125547 결혼하는 친구한테 화가 나네요.. 29 .. 2012/07/07 6,962
125546 남자란 족속이 싫다... 12 정우택 2012/07/07 4,148
125545 보험회사 손해사정인? 직업으로 어떤가요? 아기엄마 2012/07/07 3,639
125544 18년된 시내의 아파트괜찮을까요 1 읍내 2012/07/07 1,721
125543 [넝쿨당] 내일 카메오 출연진들.. 2 넝쿨당 2012/07/07 4,107
125542 밥 안먹는 4살 딸때문에 미치겠어요. 8 미치겠어요 2012/07/07 5,360
125541 전월세금 못받은거 돌려받는 방법 1 지급명령 2012/07/07 1,305
125540 살다보니 이런 고민도 생기네요 6 보령이 2012/07/07 2,442
125539 급질문 중2 아들이 허벅지 앞쪽이 갑자기 단단이 붓고 3 영이네 2012/07/07 1,918
125538 뱃속에서 3세까지 뇌 발달... 평생 좌우한다 4 샬랄라 2012/07/07 3,052
125537 아파트관리소장 남편감으로 어떤가요? 5 궁금 2012/07/07 4,145
125536 美 헌병, 시민 3명 수갑 채우고 끌고 다녀 2 ㅠㅠ 2012/07/07 2,328
125535 요즘 아이들이 부를만한 건전가요 8 부탁 2012/07/07 2,014
125534 서울에 초밥맛있는곳 추천해주세요~~꾸벅 8 예비맘 2012/07/07 2,752
125533 결혼식 올리고 신행다녀와서 헤어진경우 37 궁금 2012/07/07 20,788
125532 ‘전두환 단죄’ 영화 26년, 15일 첫 촬영 8 샬랄라 2012/07/07 1,469
125531 슈퍼내츄럴 1 미드 2012/07/07 2,331
125530 여러사람 상대하다보니 관상이 보입니다. 31 관상 2012/07/07 23,124
125529 손아래 시누이를 부르는 5 호칭 2012/07/07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