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투표결과를 보고....

눈부신날 조회수 : 701
작성일 : 2012-04-12 14:17:20
처음에 어안이 벙벙했고....
갈수록 울분이 치솟았고....
감정을 주체할 수 없는 와중에 왜???? 도데체 왜???? 란 생각만 자꾸 들더라고요.

계속 생각해본 결과 통합민주당의 추진력 부족이니 공천의 문제니 물론  있겠지만 
역시 가장 큰건 언론 장악 때문인것 같아요. 조중동의 세력이 약해진건 맞는데 공중파 티비는 예기가 달라요

언론 장악 속에서 그나마 정치에 대한 정보를 넷상에서 많이 얻는 서울, 수도권과  티비로 정치 정보를 얻는 지방
(저도 강원도 지방 살아요. 무시하는 것 아니고 주변 어른들을 보면 백프로 티비로만 정치정보를 얻어요. 그리고 그들끼리 나누는 대화정도....4대강이 문제가 있다고는 절대로 생각하지 않아요. 티비에는 전혀 안나오니까...
인터넷에서 보지 말고 티비로만 정치 정보를 하루만 보면 우리나라 잘 돌아가고 있는것 처럼 느껴저요..정말.)

의 차이가 가장 큰거 같아요
서울, 수도권은 티비이외에도 정치 정보를 인터넷으로 얻는 사람이 많으니 저쪽에서 흔드는 프레임에 빠져들지 않았지만
지방은 완전 편향적인 공중파 방송에 완전 휘둘린 거에요.  

그래서 지금 하고 있는 언론사 파업 꼭!!!! 성공해야 되요. 
정말 중요한 문제인데
어떻게 도움을 줘야하는지도 모르겠고 답답하기만 하네요.  


IP : 58.146.xxx.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처리는
    '12.4.12 2:19 PM (116.127.xxx.28)

    재처리함에..... ^^

    우린 터져도 패잔병이 되도 절망하진 않는다! 보고 있나? 가카?

  • 2. a//
    '12.4.12 2:19 PM (211.208.xxx.149)

    저도 언론이라 생각하네요..
    더 나가서는 지금의 이 엿같은 기득권들도
    결국은 조중동의 손바닥 아래에 있는 느낌입니다

  • 3. 그러게요...
    '12.4.12 2:26 PM (175.196.xxx.104)

    청와대 쥐새끼가 대통령 되자마자 최시중을 앞세워 언론장악을 확실하게 했놨네요...
    쥐새끼 정권 이후에 공중파 뉴스 끊은지 오래지만...
    가끔 스치다 듣게 되면 정말 심각합니다. 들어주지 못할 정도지요.
    프롬프트를 앞에 놓고 뉴스기사를 읽고 있는 아나운서 마저 한심해 보이더라구요...
    대사 읽는 앵무새....
    하지만, 언론장악 전에는 신경민 앵커나 박혜진 아나운서...
    우리의 마음을 대변했었죠???
    언론장악 정말 무섭습니다...

    청와대 쥐새끼는
    MBC, KBS,SBS, YTN, 조중동으로 국민의 입과 눈, 귀를 모두 막아버렸습니다.

  • 4. ddd
    '12.4.12 2:34 PM (210.117.xxx.96)

    맞습니다. 이곳은 부산인데요, 할머니가 TV에 나온 한명숙씨를 보더니 사납고 못됐게 생겼대요, 그네들이 보는 민주당의 모습은 매일 목에 핏대를 높이고 고함 지르면서 싸우는 모습만 영상에 남아 있어요.


    4대강 주변의 강둑에서 우리가 먹는 콩이 자라고 시금치가 자라고 파, 양파, 감자, 고구가, 옥수수, 깻잎, 고추, 상추가 자라지만, 4대강 정비공사 하느라 농경지가 없어졌을 때 서민들이 먹는 채소값이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을 때,


    물가가 미쳤제~
    돈이 돈이 아닌기라~

    이러면서도 4대강 때문에 채소값이 비싸졌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어요.
    그 이듬해는 너도나도 조그만 텃밭에라도 배추를 심는 바람에 가격이 폭락하기까지 했지요.

    아파트에서 동네분들과 함께 있는데, 새누리당 후보 부인이 선거운동하러 왔더군요.
    그 옆에 동대표 부녀자가 함께 대동하였는데 할아버지 손을 잡고 흔들며

    "할아버지, 새누리당 찍어야 댑니데이~
    민주당 찍으면 나라 팔아먹고 빨갱이한테 더 퍼주고 나라 말아 묵습니데이~"

    이러고 다니더군요.

    이런 말들이 부산 노인들에게 기가 막히게 먹혀 들어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5453 사람을 대할때 긴장되고 어려워요 2 .. 2012/04/13 1,659
95452 붙박이장은 살던 사람이 떼가는게 맞나요? 4 궁금 2012/04/13 1,700
95451 헉~~티머니를 10%에 판매하네여~~ 2 시연이아빠 2012/04/13 1,115
95450 포로노 배우가 공중파 배우될려고 하면 안되지... 8 별달별 2012/04/13 2,797
95449 가방 좀 찾아 주세요.ㅜㅜ 82수사대 2012/04/13 495
95448 이정희·김용민·정동영. 십자포화의 의미 [펌] 6 저녁숲 2012/04/13 993
95447 저 지금 고속버스안인데요 13 ㅁㅁ 2012/04/13 2,935
95446 제가 김어준에게 배운건 정치가 아니라, 생각하는 방식 6 닥치고 정치.. 2012/04/13 2,078
95445 그러고보니 국ㅆ ㅑㅇ은 다 죽은건가요? 14 멘붕끝 2012/04/13 2,030
95444 어떻게 하면 이길까만 생각해봤으면 해요.... 2 또 정치글입.. 2012/04/13 508
95443 민주당이 2002년에 노무현이 나타났던게 재앙같네요. 4 ... 2012/04/13 1,116
95442 오일풀링이 참 좋은데요 응용을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10 흐음 2012/04/13 3,912
95441 서울 구경할 곳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3 부산츠자 2012/04/13 899
95440 우리 불쌍한 시누이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6 헤라 2012/04/13 2,889
95439 노원역쪽 맛집이나 볼거리 추천해주세요~ 3 서울나들이 2012/04/13 1,310
95438 맛사지 크림 추천좀 해주세요 ... 2012/04/13 798
95437 분당 VS 일산 VS 과천 이중에 살기가 어디가 괜찮나요?? 14 양서씨부인 2012/04/13 4,112
95436 휴가를 2일 몰아서쓰는게 좀 그럴까요?; 1 타이밍 2012/04/13 560
95435 작년에 산 옷 반품 가능할까요?(제품불량) 7 온앤온 2012/04/13 1,804
95434 92년 대선때는 어땠나요? 12 ,,,, 2012/04/13 909
95433 은하의 천사님? 은하는 누구인가요? - 최근에 돌아온거라 저 잘.. 4 이겨울 2012/04/13 681
95432 아기띠메고 혼자 결혼식가면 많이 힘들까요? 13 7개월 2012/04/13 2,426
95431 방금 뽐뿌에서 핸드폰 주문했는데 잘한건지.....ㅡ.ㅡ 8 에쓰이 2012/04/13 1,356
95430 김부겸 의원-이번에 낙선된, 정말 안타까운 분 중 한분이시죠. 10 아까비 2012/04/13 1,141
95429 저는 20대 입니다. 2 웃어요 2012/04/13 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