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10,326,275 40.3%
이회창 9,935,718 38.7%
이인제 4,925,591 19.2%
1997년 15대 대선 결과인데
당시가 무려 IMF때 였는 데 이랬습니다. 지금 경제사정이 안좋지만 IMF 와는 비교불가입니다. 그런데도 이렇습니다.
고 김대중 대통령 지지율에는 김종필씨의 지지율도 포함된 건데
이인제씨의 선전이 없었으면 절대 대통령 되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이것이 당시 현실입니다.
그런데 2012년 총선의 정당지지율을 보면
새누리당 42.8% + 자유선진당 3.2% = 46.0%
민주통합당 36.5% + 통합진보당 10.3% = 46.8%
입니다.
이제는 야권 연대만으로도 대권이 가능하게 된겁니다.
MB가 아무리 잘못을 해서 살기 힘들어졌다 하더라도 IMF의 암담함과는 비교가 안되는 건데
97년 대선에서는 김종필씨와 연대하지 않고 이인제씨의 선전도 없었으면 (둘다 필요충분조건입니다.)
한나라당이 다시 대통령을 했을 겁니다.
2002년 조차 정몽준씨와의 통합이 없었으면 역시 힘들었습니다.
1997년이 2012년에 이렇게 된것입니다.
저도 처음에 선거결과 보고 매우 실망했지만
지난 역사를 보면 희망이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