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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3인 가족 집 월수입이 600정도 됩니다.

.. 조회수 : 7,185
작성일 : 2012-04-12 09:24:08

전 마트에서 4500원하는 방울토마토 한팩 엄~청 비싸하면서 집어 들었거든요.

산본에 사는데 재래 시장이 가까이 없어요.

아파트 장이 일주일에 한번 서기는 하는데 야채는 아주 조금 싼데

과일은 오히려 마트보다 비싸더라구요.

아무튼 그래서 대형마트를 이용해요.

방울토마토 들고 다니는데 마트 다른코너 점원 아줌마 그거 얼마냐고 저한테 묻더라구요.

대답하니 싸네~ 하는 거 있죠. 전 완전 헐~ 했습니다.

제가 그 아줌마를 얕본걸까요? 우리집 보다 다 잘사나 봅니다.ㅠㅠ

IP : 175.112.xxx.13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12 9:26 AM (199.43.xxx.124)

    전 아파트 장 서는데 대저토마토가 좋아보이길래
    물어봤더니 한 박스에 4만8천원이래서 그냥 집에 왔어요.

    저희 집도 8-900만원 정도 벌어요.

  • 2. 산본
    '12.4.12 9:27 AM (110.9.xxx.23)

    산본에 재래시장 있어요.
    깨끗이 정비된.. 금정역과 산본역 사이 음 그니까......산본래미안(재건축된)앞에 큰 도로건너.^^

    비싼 것에 계속 노출되어 있으니 5-6천원보단 상대적으로 싸단 생각이 들어서 그런거겠죠.
    한팩에 4500원이 어떻게 싼건가요? 비싼거죠.

  • 3. 원글님
    '12.4.12 9:28 AM (125.177.xxx.151)

    먹는 수준은 집집마다 틀리고, 어디에 가치를 두는가도 집집마다 틀립니다...
    저 월수 700 넘어도 화장품은 마트입니다.
    하지만 옷은 메이커 사 입습니다.
    또 먹는 것은 왠만하면 국산, 유기농 먹을려고 애씁니다...

    다 가치관이 틀리니...
    그냥 편하게 생각하세요...

  • 4. -_-;
    '12.4.12 9:28 AM (116.126.xxx.109)

    방울토마토 한팩 4500원이 엄청 비싼가요? 그럼 님은 요즘 과일 뭐사드시나요??? 월수입600만원은 왜적으신건지 궁금-_-;

  • 5. 근데요...
    '12.4.12 9:30 AM (58.123.xxx.132)

    그 마트에서 일하는 직원인데, 그거 보고 아우 비싸다 할 수 없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바로 그 전에 한팩에 8, 9천원하는 딸기나 그런 걸 보고나서 봤을 수 있구요.
    그거 하나로 살기 괜찮은가 하고 판단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을 거 같아요.

  • 6. ...
    '12.4.12 9:30 AM (121.138.xxx.247)

    월수입600만원은 왜적으신건지 궁금-_-;222222222

  • 7. ,.
    '12.4.12 9:31 AM (110.35.xxx.26)

    전 한달에 100만원 벌어요 부럽네요

  • 8.
    '12.4.12 9:32 AM (199.43.xxx.124)

    아 그리고 의외로 그 마트아줌마네 월수입이 님네보다 많을수도 있어요.

    저는 마트는 다 생활이 어려워서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남편네 회사 선배 부인도 마트 알바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저희 남편네 회사도 공기업 중에 돈 많이 주는 공기업이고 그 분은 연차가 있으시니 1억은 못돼도 8-9000은 받을텐데 저도 깜놀했어요.

  • 9. 그러게
    '12.4.12 9:33 AM (125.177.xxx.151)

    이런 글에 월수 적으시면
    참 넓은 스펙트럼을 가진 이런 사이트에서
    참 보기 안 좋습니다...

    나도 이렇게 안 사먹는데...
    이런 뉘앙스인가요??

    이런 글 자제해 주시면 좋겠어요...

  • 10. ..
    '12.4.12 9:33 AM (175.112.xxx.138)

    네 월 수입 600에도 전세 대출 아이일반유치원비 해도 먹고 살기 빠듯합니다.
    남편이랑 한푼도 없이 시작했거든요.
    저희 수입에도 방울토마토의 가격이 비싸게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 11. ..
    '12.4.12 9:34 AM (211.234.xxx.42)

    방울토마토값 치곤 그저그런데 딸게한팩 팔천원씩 하니까 그랬나보죠. 대저토마토같은건 1키로담으면 만원이거든요. 맛도 없더만.

  • 12. 플럼스카페
    '12.4.12 9:34 AM (122.32.xxx.11)

    은연중에 얕본 건 맞는 거 같으신데요^^;

    그 분은 마트에 계속 계시니 다른날보단 그 물건이 싸게 나온거다 이렇게 말한 걸로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얼마를 벌건 비싼 건 비싼 거죠......

    백화점가서 옷 살 때요 제 기준에는 비싼데 파시는 분들은 이거저거 할인들어가면 가격 괜찮다 뭐 그렇게 말하잖아요. 자기 기준이 아니라 백화점에 있다보면 늘 그런 가격에 익숙하니깐 그렇게 표현한다 생각해요.

  • 13. Nn
    '12.4.12 9:39 AM (75.160.xxx.89)

    얕본거죠. 자조가 아니고요

    요즘 물가가 제정신이 아니에요. 엥겔계수가

    너무 높아져서 빈곤층입니다

  • 14. 판단 척도가 참
    '12.4.12 9:41 AM (119.18.xxx.141)

    특이하시네요 ,,,,,,,,,,,,,,

  • 15. 원글님
    '12.4.12 9:43 AM (125.177.xxx.151)

    600에 3식구 빠듯한 거는 빠듯한게 아니예요
    월수 100에 4식구도 수두룩한 나라입니다...

    남 좀 배려하시면서 글 쓰셔요

  • 16. ..
    '12.4.12 9:46 AM (175.112.xxx.138)

    선거 결과 울컥해서 전에 느꼈던 일을 썼어요.
    다들 물가가 아무렇지도 않고 살만한가해서요...

  • 17. 너무..
    '12.4.12 9:47 AM (121.139.xxx.125) - 삭제된댓글

    너무 원글님 몰아가신다..

    수입이 600만원이나 되는데 방울토마토 하나 못사먹는다고 말할수도 있을것 같은데..

    그리고 원글님..
    맨날맨날 그가격 보고 있으면 싸게 느껴져요..ㅎㅎ
    익숙해져서 그런건지..아무튼 그렇답니다^^

    저도 과일 안사먹은지 오래됐어요.
    집에 애기가 없어서... 가능한일이지만

  • 18. 잘될꺼야
    '12.4.12 9:55 AM (175.195.xxx.55)

    살만하지 않아요. 엄청 많은 수입은 아니지만 그래도 적지 않게 번다고 생각했는데 실상 저축은 얼마 하지도 못해요. 전혀 못하는 달도 있고
    좀 빨리 모아서 맘 편히 안정된 삶을 살고 싶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니
    답답해요

  • 19. 저도
    '12.4.12 9:56 AM (124.80.xxx.169)

    그런 생각 했어요.

    다들 아직 살만 한가보다 라고....

  • 20. 600버는 나도 비싼데
    '12.4.12 10:05 AM (175.112.xxx.118)

    마트 점원 아줌마(우리보다 못벌것임)가 이걸 싸다고?? 라고 밖에 안보임.
    다른곳에서 6000원인데 그 마트에서 4800원이면 싸네~ 반응 나오죠.
    좀 웃기네요.

  • 21. 원글님이
    '12.4.12 10:06 AM (121.139.xxx.140)

    말씀하려는거는
    선거결과 아닌가요?
    다들 4년간이 그래도 살만했나?
    뭐 그런 씁쓸함이죠

    저도 어제 믿겨지지 않아서 참 어리석은 국민들이다 싶었는데

    원글님이 특정 마트 아줌마에 대입해서 적으니
    좀 그렇게 읽으신 분들이 많은가 보네요

  • 22. 원글님이
    '12.4.12 10:08 AM (121.139.xxx.140)

    사실 과일값 야채값 장난 아닌게 현실인 것 맞잖아요

    너무 원글님의 600만원과 마트아줌마에 치중해서

    원글님 뭐라 하지 않으셨으면....

  • 23. 10년뒤
    '12.4.12 11:13 AM (211.182.xxx.2)

    선거 결과 나온거 보면 다들 살만한가 봅니다 ㅜㅜ

  • 24. 동감.
    '12.4.12 11:31 AM (125.186.xxx.77)

    며칠전 백화점지하말고, 음식점있는 층에 가서 밥 사먹었어요.
    어째 이리 아줌마들이 많은지..
    거참,, 다들 참 여유있구나.. 생각하면서 궁금하더랬어요.
    다들 얼마나 여유있길래 백화점이 복잡복잡할까.. 부러웠어요.
    그러는 나도, 결국 차끌고 백화점가서 밥먹는 순간이었는데두요 ㅠ.ㅠ
    그런생각하믄, 그런생각을 표현하믄,, 안되나요.

  • 25. 01410
    '12.4.12 11:36 AM (147.46.xxx.71)

    원글을 간단하게 요약하면

    600버는 나한테도 이 방울토마토가 비싼데,
    마트아줌마 주제에 방울토마토가 싸다고? 헐.

    이건데요.
    그 마트 아주머니 입장에선 방울토마토 시세를 계속 보고 있으니까
    지금이 다른 때보다 싸다고 말했던 건지도 몰라요.

    이 에피소드가
    '사람들이 여유있게 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아니고
    선거결과랑 연결시킬 건덕지도 없죠. 그 아줌마 의도를 모르니까요;

    원글님이 '선거결과랑 연결시켜서 썼다' 고 해서 사람들이 그렇게 읽어준다는 법도 없구요.

  • 26. ..
    '12.4.12 12:37 PM (210.109.xxx.251)

    원글에 제가 그 아줌마를 얕본걸까요? 라고 했으니
    마트 아줌마라고 꼭 원글보다 못살란법도 없죠. 맞아요. 마트아줌마가 외벌이도 아닐테고 형편 비슷할지도 모르고 더 잘살지도 모르죠. 그보다 못버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월600정도면.
    그리고 원글 내용에는 선거관련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지 않았고 울가이야기에 마트 아줌마를 끌어들일 필요는 없는거죠.

  • 27. ...
    '12.4.12 2:07 PM (221.162.xxx.242)

    원글님이 글 쓴 마음은 이해하겠어요.
    그런데요 요즘은 세상이 미쳐돌아가서 모두가 제정신이 아닌 것만은 분명해요.
    토마토 싸네라는 그 생각은 나도 얼마전에 했답니다.
    그 싸다는 내용은 다른 과일에 비해 덜 비싸네라는 뜻이었어요.

    선거 결과에 허탈해하는 그 마음은 나역시도 원글님 못지않답니다.
    사실 난 정권이 바뀐 이후 살림 살이가 훨씬 나아졌어요.(내 주위 사람들에게 이런 말하면 돌 맞겠지요)
    남편 월급이 대폭 오른 것이 아니라 내가 접었던 맞벌이를 다시 시작했기 때문이죠.
    4년전 공약들을 보면서 난 두려웠어요. 특히나 4대강 그리고 고환율 정책.
    온국토를 건설 현장으로 만든다는 것은 정부가 엄청난 부채를 지겠다는 공약이잖아요.
    고환율은 당연히 물가 인상을 동반할터이니 더 어려워질 것이라 확신했었습니다.
    우리집 수입을 보자면 상위 10%이내에는 들어갈 것이라 생각해요. 난 수입중 무조건 60%이상은 저축을 하고 살았기에 솔직히 말해 요즘도 살만해요.
    그런 나도 요즘 물가는 제정신이 아니라고 느끼는데 다른 사람들은 어찌 살까 걱정이 되기 까지 하더군요.

    아무튼, 긴축 재정 당분간 더 지속해야 겠어요.
    앞으로 벌어질 일을 생각하면 더 조일수밖에요.
    난 철도가 민영화 되어도, 수도가 전기가 민영화 된다해도 싫지만 받아들일 수 있어요. 충분히 내가 감당할 수 있을터이니.
    하지만 단 한가지, 의료 민영화는 나 역시도 두렵습니다.

    나에게 있어 선거란 여당의 집권 기간 중 내 삶이 조금이나마 여유로워졌다면 다시 표를 줄 것이고
    그 반대라면 그 표를 거두는 것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내가 본 이번 선거는 대한 민국의 많은 사람들은 살림이 나빠지건 전세값이 폭등하건 교육비가 폭등하건 그저 내 집 값만 오르면 상관없다는 안타까운 모습을 재확인한 것이라고 할까요.
    그나저나 집 값 두로볼 일 입니다.
    과연 그들 희망대로 쭉쭉 올라줄런지... 총선 이후 은행 구조 조정이 시작된다고 했으니 한번 두고보자구요.
    은행이 무너져도 대한 민국의 집 값은 은행과 상관없이 오르는 세기의 기적을 연출하게 될지 아닐지를.

  • 28. ggg
    '12.4.12 6:59 PM (219.250.xxx.201) - 삭제된댓글

    수입은 천차만별이고
    소비 또한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 다르니까요
    저 위 어느분 얘기처럼,,,, 다른 과일보다, 아님 다른때의 토마토 가격보다 싸다..라는 의미일거 같기도해요

    저희는 2식구 외벌이 원글님보다 수입이 더 적어요
    저는 항상 갈때마다 뭐가 이렇게 비싼가.. 싶어서 깜짝깜짝 놀라는데요
    다들 고민없이 집어드는거 같아서,,, 또 놀라기도 해요^^

  • 29. 저도
    '12.4.13 3:08 AM (220.93.xxx.191)

    싸다곤생각안해요. 먹어야하니 그냥집는것일거예요.휴

  • 30. 나무
    '12.4.13 7:43 AM (220.85.xxx.38)

    자기네 마트서 파는 거니까
    싸네라고 말 할 수 있겠죠

  • 31. 전에는
    '12.4.13 7:48 AM (112.151.xxx.112)

    한팩에 천 몇백원이랬어요
    그때는 사지 않다가 지금 먹으려니 후덜덜 해요

  • 32. 있는사람..
    '12.4.13 8:19 AM (121.165.xxx.173) - 삭제된댓글

    여기글 보면 평균적인 소득보다 많은 분들이 유독 아끼고 쓸돈 없다는 글이 자주 올라오는데..
    각가정마다는 사정은 있지만, 그런분들 죽는소리 듣기 싫어요..
    훨씬 못벌어도 먹고 살아야지,600못벌면 방울토마토 비싸서 먹으면 안되겠네요,,

  • 33. 윗님
    '12.4.13 8:32 A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정말이지 동감*100 이에요.

  • 34. ~~~~~~~
    '12.4.13 8:37 AM (58.122.xxx.247) - 삭제된댓글

    님이 믿는 그인물들은 도깨비방망이라도 가진걸까요 ?
    엎어져도 가카 탓할 인물들 ㅜㅜ

  • 35. ....
    '12.4.13 9:30 AM (110.14.xxx.164)

    딴데는 오륙천원하니까 싸다고 한거겠죠
    물가가 무서워요
    원글님조다 더 벌어도 물가 무섭고 미래가 두려운건 다 마찬가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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