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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김용민 패배의 원인

. 조회수 : 2,001
작성일 : 2012-04-12 09:03:33

노인-  이건 뭐 보지도 않고 보수 찍는 것들

20대-  투표않고 여친이랑 노는곳으로 줄행랑

여성 -  주부층 대거 이탈, 
우리 옆집 회사원 유 모씨(39)는 "처음 이 지역 대세는 김용민 씨였는데 막말 파문이 일어나면서 여성 표가 많이 분산됐다"며 "아내를 계속 설득했는데 결국 다른 사람을 뽑더라"고 털어놨다.

APT 앞집 직장인 박 모씨(24ㆍ여)는 김씨의 낙선 이유에 대해 "기성 세대(노친네들, 주부들)가 싫어했기 때문"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박씨는 "다른 정치인들이 숨기는 정권의 치부를 다 까발렸기 때문에 신뢰가 갔다"며 "막말도 기성 세대와는 다른 소통 방식의 일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소에 에 잘 아는 자영업자 김 모씨(52)는 "김씨가 눈치 안 보고 자기 할말을 다하니까 속이 시원하기도 했다"며 "구세대(노친네,여편내들)가 그런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 탓이 크다"고 말했다.

반면 노원에서 오래산 주부 이 모씨(51)는 "말만 시끄럽게 떠드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았다"며 "도덕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정치인을 국회의원으로 뽑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IP : 152.149.xxx.11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4.12 9:08 AM (175.114.xxx.172)

    선거중반에 여성들이 김용민과 막말을 싫어했다고 하면 이해가 되는데
    오히려 나꼼수를 저 위치로 만든 건, 주부들 아닌가요?

  • 2. 원래
    '12.4.12 9:10 AM (121.166.xxx.82)

    이 지역이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고
    무엇보다 교회의 영향이 큰 것으로 봅니다.
    신인이 이 정도 선전했으면 엄청난 거지요.

  • 3. ..
    '12.4.12 9:11 AM (147.46.xxx.47)

    에잉..주부층이 그정도로 귀가 얇진 않을진데.....믿을수없는 진단이네요.

  • 4. 우리도
    '12.4.12 9:23 AM (121.161.xxx.57)

    나이가 들면 예외없이 노인이 될텐데... 보수지지층이라고
    노인들을 '것들'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조금 그러네요.

    24세 박모씨도 기성세대라는 말뜻이나 이해하고 인터뷰를 해야지...

  • 5. 글쎄요...
    '12.4.12 9:28 AM (116.37.xxx.141) - 삭제된댓글

    여기 82의 분위기랑 실제는 많이 달랐던거 같아요.
    제 친구들 노원에 살고 있는 애들, 기본적으로는 반 한나라당 성향인 애들이었는데
    (그다지 정치에 관심은 없는, 하지만 새누리당을 지지하지는 않는 정도?)
    김용민 발언을 너무 실망스럽고 저질스럽다고 느끼고 지지하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뭐 워낙 정치가 중요한 애들은 아니니 그것도 강력히 얘기하는 건 아니었지만)

    저도 나중에 이성적으로 생각을 가다듬고 가다듬었지만
    정치면을 빼고는 기본적으로 가치관이 굉장히 보수적인 사람인데
    처음 김용민 발언 듣고는 정말 너무 놀라고 실망스러웠었거든요.

    아마도 그닥 정치에 뜨거운 가슴 가지고 사는 사람 아닌 그냥 중도적인 사람이나
    심정적으로는 반 한나라지만 그렇다고 다른당 후보가 너무 맘에 안들면 투표 안할 수도 있는 사람들에게는
    김용민 파문이 상당히 크게 느껴졌을 수도 있어요.

    저희 언니도 기본적으로는 저랑 비슷한 성향인 사람인데(태어나서 한나라당 사람 한번도 안뽑아본 정도?)
    이번에 김용민 관련해서는 "뽑아주면 안되지" 하고 쉽게 단언하더라구요.
    일반 보수 언론에만 노출되는 사람들의 경우는
    언론에서 자극적으로 뽑아대는 기사만 보고는 김용민이 재고할 여지도 없는 저질이라는 느낌을 받았을 거예요.T.T

  • 6. ..
    '12.4.12 9:30 AM (121.134.xxx.128)

    막말이 많은 부동층의 등을 돌리게했던 것은 사실이에요. 여성, 교회, 노인.. 모두 품고가야할 대상인데 지나치게 마초적이고 불경한 언행이 저급한 사람으로 김용민이라는 인물인식을 곡해하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쫄지마 끝까지 외치지 못하고 선거막판에 급 사과하고 존재를 부인하던 사람이 갑자기 자기아버지 목사에게 안수기도받고 금식기도하며 질질짜는 모습을 보면서 과연 대중들은 그의 모습에서 나꼼수에 대한 실망을 느끼지 않았을까요? 전 많이 실망했거든요..게다가 30초에 한번씩 씨바, 존나, 좇... 아이들 키우는 엄마로서는 이 사람 아무리 받아들이려 해도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제 주변 아이엄마들은 다 비슷한 맘이었다고 생각해요

  • 7. ...
    '12.4.12 9:34 AM (14.40.xxx.153)

    어제 벙커에서 김용민 후보가 말하는것 들으니, 노원구에서 중산층으로 사시는 분들 구역에서는 오히려 성적이 괜찮았고, 자기편이라고 생각했던 임대아파트 사시는 분들이나, 상대적으로 좀 어렵게 사시는 동네에서 표가 영 안나와서 졌다고 하네요.
    전체적으로봐도 서울 수도권은 그나마 민주세력이 잡고 시골로 갈수록 새당 텃밭이잖아요.
    아무래도 시골이나 낙후된 지역일 수록, 정보력이 약하고 티비나 조중동 영향만 받게 되어서 그런것 같아요.
    참 답답하네요. 강남부자들이 새당 찍는거야 지들 기득권 지키려고 그렇다치고, 돈없고 어렵게 사는사람들이 새당찍고, 박그네오면 눈물흘리며 좋아하고,,,그런거 보면 정말 미칠것 같아요

  • 8. ,,
    '12.4.12 9:46 AM (118.223.xxx.73)

    아니 저질중에서도
    상급의 저질들....
    새대가리는 잘만 뽑더니..
    그에 비하면 입이 더러워도
    김용민은 의식이나 있지.
    내참 ㅎㅎㅎㅎㅎ
    제수 성폭행.
    논문표절.
    기자 성추행.
    막말 씨리즈
    기타등등 다 쓸수도 없는 새대가리는 왜 뽑는데,,,???
    그건 수준에 맞냐?
    입에 걸레?
    에라이..
    김용민이 입이 걸레라면
    새대가리는 걸레 그 자체다.

  • 9. 새대가리가
    '12.4.12 11:20 AM (110.9.xxx.6)

    걸레같은 공천을 했다고 민주당 역시 걸레같은 공천을 한다면 똑같은 거 아닌가요?
    바른 분들이 떨어진 것에 대해선 아쉽지만 걸레가 떨어진 건 당연하다 봅니다.

  • 10. 118님 공감
    '12.4.12 11:37 AM (125.177.xxx.83)

    김용민 막말이 그렇게 거슬린다면 박근혜는 왜 그리들 고마 손한번 못잡아 안달이고?
    논문표절한 문대성은 왜 뽑고, 죽은동생 와이프 강간한 짐승새끼는 뽑아주고 지랄이냐고?
    언론 아젠다 세팅에 놀아나 뭐가 똥인지 오줌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그저 신문방송이 떠드는대로 김용민 나쁜놈 안될놈 해가며 떨어뜨린 무지몽매함을 탓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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