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뭐 손에 쥔게 있었나요?
검찰부터 언론에 조직까지 전부 장악하고
공중전부터 바닥까지 쌍끌이로 훑어대는 동안
우리가 한거라곤
게릴라 팟케스트 나꼼수
개인들의 (조직조차 되지 않은) sns 인터넷
이게 상대가 되나요?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이죠.
그런데 결과가 우리의 대승이 아니라고해서
너무 자책하는거 같아요.
당투표는 우리가 이겼고요.
철밥통을 보장해주는 소선거구제에서는 힘든 싸움이 될 수 밖에 없고요.
충분히 우린 열심히 했고
잘 했다고 봅니다.
기대치에 못미쳤다고 너무 실망들 하지 말자고요.
안녕히들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