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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저는 82회원님들을 만나서 좋았어요^^

brams 조회수 : 1,306
작성일 : 2012-04-11 22:25:38
저와 같은 생각을 나누고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투표를 서로 독려하며 응원하면서 외롭지 않아서 좋았구요,
불의한 세상에 분노하는 사람이 나만이 아니라는거 알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공중파 언론의 영향력이 생각보다 컸다는 씁쓸함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82회원님들과 같이 장악된 언론이 아니라
참된 소리에 귀 귀울이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희망을 걸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참으로 고될겁니다.
그리고 4년 후 선거에서 오늘과 같은 일이 또 벌어진다고 해도
우리 실망하지 말아요.

언젠가 언젠가 우리가 늙는다면 
새벽 투표율은 우리가 올릴거고 그때라면 해볼만 하지 않을지요^^

오늘 하루 아무일도 못하고 82에서 투표를 함께 했음에도 이러한 결과에
사실 지금 멘붕이 살짝 오려고 하고 있지만
4년의 시간을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정신 반짝 차리고 다시 희망을 가집시다.

야당 80석인 정권도 견뎠잖아요. 
그래도 120석은 될거라니.....
힘내요^^//

IP : 110.10.xxx.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봉
    '12.4.11 10:29 PM (58.230.xxx.98)

    아, 원글님 글 감사해요...근데 눈물나요....저도 82없었으면 너무 외로웠을거에요...

  • 2. 땍!!!
    '12.4.11 10:29 PM (121.130.xxx.120)

    무슨 소릴!
    4년이라니요.
    8개월입니다.
    올 12월에 보자고요~
    브람스님 애쓰셨습니다~

  • 3. 저두요
    '12.4.11 10:31 PM (182.216.xxx.3)

    여기선 참 좋았어요. 우리 대선에서 이깁시다

  • 4. 지나
    '12.4.11 10:31 PM (211.196.xxx.192)

    4년이라니요!
    8개월입니다.
    브람스님도 애 쓰셨어요.
    지금 정신없이 날뛰는 일부는 신경 쓰지 마세요.
    ^^
    아줌마의 두툼한 뱃살이 맷집으로 변한지 오래 입니다.

  • 5. ㅠㅠ
    '12.4.11 10:32 PM (118.33.xxx.60)

    님 글이 위안이 되네요.
    진짜 오늘 선거 결과 보면서 울고 싶다는...ㅠㅠ

    대선은...기대해봐야죠..ㅠㅠ

  • 6. 왜 이렇게 갈길이 먼거죠?
    '12.4.11 10:32 PM (124.52.xxx.34)

    앞으로 넘어야 할 산들을 생각하니 한숨만 나오네요..ㅠ.ㅠ

    그냥 먹먹하고 누가 건드리면 멱살잡고 덤벼들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래도 힘을 내야겠죠??ㅠ.ㅠ

  • 7. 아봉
    '12.4.11 10:32 PM (58.230.xxx.98)

    지난 서울시장선거에서 느꼈던 그 감격, 우리 대선때 다시 만감하기를,
    더 갈고 닦고, 더 주위사람들 설명 설득 시켜야겠다는 다짐도 해 봅니다....

  • 8. 스컬리
    '12.4.11 10:34 PM (222.238.xxx.239)

    우리 8개월 후를 위해 다시 힘내요
    저도 여러분 만나서 좋았구요. 계속 좋을거라 생각해요.

  • 9. 힘내요
    '12.4.11 10:35 PM (203.226.xxx.16)

    정말 절망하고 다 내려놓고싶은맘이지만 우리가 포기하지안으면 언젠간 우릴위한날도 올꺼라 믿고싶네요

  • 10. 지나
    '12.4.11 10:36 PM (211.196.xxx.192)

    우린 절대로 절망하면 안됩니다.
    힘과 용기를 잃지 않아야 나꼼 4인방을 지켜 줍니다.

  • 11. 무크
    '12.4.11 10:37 PM (118.218.xxx.197)

    동감해요^^
    이번에 야권이 대승했으면 대선에서 불리했을 수도 있어요....박그네 동정론 ㅡㅡㅋ
    절망에 가까운 이 분노로 치밀하게 준비하고 힘내서 대선 뒤엎어봅시다.
    불행중 다행이라면 수도권에서 야권 지지율 많이 올라갔으니, 대선에서 양자구도로 가면 가능성 있어요.
    거의 멘붕상태였지만...........................담담하게 그러나 치밀하고 영리하게 싸워보자고요~!!!!
    그래야 나꼼수도 지키지요.........모두들.,........힘내요~

  • 12. 세습?!
    '12.4.11 10:40 PM (14.41.xxx.51)

    님의 글에 왈칵 합니다.
    우리 딸에게 진보적 생각을 심어 주던 나를 멈춰야 되는 건 아닐까
    내가 지금 느끼는 이 절망과 괴리감을 내 딸에게 물려줘야 되는 걸까
    저도 멘붕 직전인데
    다시 정신차리고 대선을 위해 다시 달려야 겠습니다.

  • 13. 비례대표로 보면
    '12.4.11 10:45 PM (211.63.xxx.199)

    비례대표로 보면 나쁘지 않아요.
    희망이 있다고요.

  • 14.
    '12.4.11 10:47 PM (211.41.xxx.106)

    언젠가 언젠가 우리가 늙는다면
    새벽 투표율은 우리가 올릴거고 그때라면 해볼만 하지 않을지요^^......님의 이 말에 많이 뭉클하고 눈물 핑하려 합니다.
    지금은 그저 좀 생각해 보렵니다. 실망도 욕도 새로운 다짐도 좀 뒤로 미루려고요.

  • 15. 코알라
    '12.4.11 10:48 PM (218.146.xxx.109)

    쉽지 않았네요.
    믿어지지 않지만..포기하지 않고, 82님들과 빛을 향해 갈래요
    어둠을 싫어하면 어둠을 닮아가니, 빛을 향해 가라는 말도 82에서 배웠어요.
    그래도 오늘은 슬퍼서 술한잔 할래요....

  • 16. 함께가요
    '12.4.11 10:51 PM (14.52.xxx.114)

    저도 잠깐 멘붕 왔다 다시 정신차리고 끝까지 결과 보려고 이 악물고 보고있어요. 우리 다시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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