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가 30개월 남자아이인데요.
우유나 요구르트 물 같은것을 자꾸 바닥에 쏟아요.
막다가 먹기싫으면 그럴때도 있고 일부러 쏟아서 그걸 핥아먹기도 하구요.
그러다 말겠거니 하고 "그러면 안된다" 말해주고 크게 야단은 안치는데요.
솔직히 좀 힘들어요. ㅠㅠ 요구르트 소파에 자꾸 쏟아서 커버 자꾸 빨아야 하고
유기농 우유 쏟을때는 아깝기도 하구요.
고치는 방법 있을까요?
애기가 30개월 남자아이인데요.
우유나 요구르트 물 같은것을 자꾸 바닥에 쏟아요.
막다가 먹기싫으면 그럴때도 있고 일부러 쏟아서 그걸 핥아먹기도 하구요.
그러다 말겠거니 하고 "그러면 안된다" 말해주고 크게 야단은 안치는데요.
솔직히 좀 힘들어요. ㅠㅠ 요구르트 소파에 자꾸 쏟아서 커버 자꾸 빨아야 하고
유기농 우유 쏟을때는 아깝기도 하구요.
고치는 방법 있을까요?
답변은 아니지만 저희 아이랑 같은 행동을 해서리...
14개월 좀 넘었는데 물을 주면 조금 마시고는 바닥에 쏟네요..
저희 아이도 쏟고서는 핡아먹고요..
안그랬는데 며칠전부터 그러더라구요..
야단쳐도 아직 이해를 못하니...
저두 걱정이네요...속시원한 답변이 못해드려서 죄송요..
저희 아가는 30개월이라 말귀도 좀 알아듣는데 말해도 그때뿐이예요. 남편이 그러면 안돼~ 하고 혼내도 그때뿐이고 참... 어째야 좋은지 모르겠어요.
그럼 뺐고 수건으로 닦게 해요. 목욕탕에서 바가지랑 컵주고 놀게하고, 음료 쏟을거같으면 아예 빨대컵에 줘요. 이상 저의 방법입니다.
목마르거나 배고프면 안그러잖아요.
30개월이면 훈육도 필요하긴 한데
기본적으로 소파가 아니라 식탁의자나 밥상이나 딱 지정된 자리에서만 음식을 먹도록 가르쳐야지요.
저는 뭐 먹다가 갖고 놀기 시작하면 바로 치워버립니다.
네. 저도 밥은 부스터에 앉혀서 한자리에서 먹이는데 밥이 아닌것을 먹을때요 싱크대에서 물달라고 하면 주면 먹고 더 달라고 하거든요. 더주면 먹다가 바닥에 쏟아놓고 핥아먹어요. 워낙 활동적인 남자아기라 일일히 간식줄때 제자리에 가두어 놓기가 힘드네요. 그만 먹고 싶은건지 계속 감시하고 있을수도 없어서 요구르트 하나 주고 일하다 보면 먹다가 쏟아놓아요.
저희 아가가 짐 29개월인데 한때 엄청 물 쏟았던 적이 있었어요..
어느날이 저거 반 이상이 실수가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하루 날 잡아 싱크대서 물장난 시켜요....목욕하면서 물장난이랑은 또 다른거 같더라구요...
물 장난 실컷하고 싱크대 바닥 물천지로 만들어 놓고..
제가 수건 주면 알아서 바닥 닦고 그만 놀더라구요...
음식을 가지고 저지레하고 엎지르는것이 아이에게는 놀이라고 해요.
직접 컵을 입에 갖다대고 마시기를 바라고, 컵을 가지고 놀기를 원하고, 컵에서 우유가 어떻게 쏟아져내리는지 보고 싶어하기때문에 엄마의 방해는 아기의 반항으로 이어져서 식사시간에 쉽게 전쟁이 벌어질 수밖에 없대요.
이때는 차라리 자율 식사의 상당 부분을 허용하되 컵에 우유가 깔릴정도로만 담아준다던가 손으로 만지면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주래요.
시간이 지나면 아이의 음식 저지레 재미는 곧 사라지고 숟가락과 컵을 다루는 법을 배우면서 음식 저지레를 하면서 느끼는 원시적 재미도 도구를 다루는 재미로 바뀌면서 식사예절이 생긴다고 되어 있네요.
아이에게는 아직 자기조절 수단이 없기때문에 아이가 알 수 있는 것은 단지 어떤 행위를 하면 부모가 용납하지 않는다 정도이고 스스로 금지할 만한 능력이 없고 만지고 보고 사용해보고 싶은 욕심은 배고픔만큼 긴박한 욕구이므로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는 일이 잦아지면 아이의 물건에 대한 호기심도 함께 잃어버릴 수 있으므로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는것 보다는 되도록이면 호기심 충족을 위한 행동은 허용해주되 위험한 물건은 미리 치워서 사고가 나지 않도록 대비하라고 되어 있네요.
다만, 위 내용의 이유식을 시작해서 만 2세정도 될때까지 시기에 생길 수 있는 아이의 행동에 대한 내용이라서 원글님 아이의경우 30개월이나 되었기때문에 음식 저지레를 아직까지 하는데에 다른 이유가 있는지 살펴보셔야할것 같아요.
긴 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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