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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험앞두고 공부하러 나가있던 남편 투표하러 왔네요

개봉박두 조회수 : 1,017
작성일 : 2012-04-11 12:08:04
이달말 시험 앞두고 고시원가서 열공하는라 예민해져 있던 남편, 아침에 아들데리고 투표하러
현관 나서는데 쑥 들어오네요 투표하러 왔다고...
진보신문 보게하고 꾸준히 옆에서 재잘댔으나 정치문제엔
가끔 엉뚱한 고집으로 뒷머리 잡게하는 남편인지라 누구찍냐 정당은 어디찍나 물어봤더니 묵묵부답..가는도중 강하고 짧게 82의 대세대로 몇마디 하곤 아들한테 살짝 염탐임무주고 같이 들여보냈는데 아들이 후다닥 달려와 알려주네요. 엄마,엄마 말대로 찍었어요. 캬캬캬~ 오늘 만큼은 그동안의 당신 모든잘못을 다 용서해주고 싶다 남편아.
간식해주고 반찬 후닥 해서 다시 공부하러 보내고 지금 떨리는 마음으로 투표율 지켜보고있답니다. ^^
IP : 119.204.xxx.10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클릭
    '12.4.11 12:08 PM (112.173.xxx.133)

    수고하셨어요,,,
    이 글로 가셔서 투표인증 댓글 다시길~
    82쿸 쑈쑈쑈~ 투표인증댓글달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39133&page=1

    댓글 최대수 기록 세우고 저녁에 웃습시다....

  • 2.
    '12.4.11 12:13 PM (211.41.xxx.106)

    아들에게 염탐 임무...ㅎㅎㅎㅎ 다 제역할에 충실했네요.
    님 남편분 시험 결과도 오늘 투표 결과도 좋기를요.

  • 3. 사랑이여
    '12.4.11 12:14 PM (118.222.xxx.102)

    ㅎㅎ 그런 작은 정성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를 더욱 밝게 해줄 것이라고 믿어요. 부군의 앞에 꿈을 손으로 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4. 아봉
    '12.4.11 12:31 PM (58.230.xxx.98)

    우와~ 남편분 짱! 맛난것 해 주셔요^^

  • 5. 히히히
    '12.4.11 12:59 PM (59.7.xxx.55)

    왜 이리 신나고 잼나는지...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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