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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출근....

두분이 그리워요 조회수 : 512
작성일 : 2012-04-11 09:08:35

오전까지만 해요.

아침에 호외 다운받느라 못하고 이따 퇴근하면서 하고 갈 겁니다.

 

물어보니 직원들은 모두 하고 왔대요.^^

4년동안 당한 거 갚자.! 하면서.

 

근데 동료가 하는 말이

어제 퇴근길이었대요.

 

신호등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서 있던 할아버지 서너 분이

자기들끼리 무슨 얘기를 하다 이 친구 옆으로 슬금슬금오면서 눈치를 보더래요.

아무 생각없이 서 있는데

 

- 우리 지역구에는 누가 나오나?

- 나는 누구 찍었는데.. 가만 보니 그 사람 한결같고 괜찮더만.

- 그래그래. 근데 뭐 내가 찍으라고 안해도 될 거야.

- 그렇지? 그 사람 참 괜찮던데.

 

근데 그 얘기들 하시는게 너무너무 어색하고 설정티가 막 나더랍니다.

이 친구 모르는 척 하고 있었지만 웃음 참느라고 힘들었다고요.

눈치보며 얘기하는 그 후보, 이 직원도 오늘 찍었답니다 ^^

노인들도 알아서 홍보하고 다니는 그 후보, 아마 될 거 같대요.

시어른들도 그 사람 찍으라고 며느리한테 전화했다네요 ^^

 

그리고 또 하나,

젊은 직원들의 회유에도 공고했던 우리 상사.- (조선일보맹신하시는 ㅜㅜ)

오늘 투표하셨냐고 물어보니 투표 안한답니다.

그냥 포기했대요.

돌리지는 못했지만 포기는 했네요 두 표 ㅎㅎㅎ

 

 

 

 

 

IP : 121.184.xxx.2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클릭
    '12.4.11 9:08 AM (112.173.xxx.133)

    수고하셨어요,,,
    이 글로 가셔서 투표인증 댓글 다시길~
    82쿸 쑈쑈쑈~ 투표인증댓글달기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239133&page=1
    댓글 최대수 기록 세우고 저녁에 웃습시다....

  • 2. 두분이 그리워요
    '12.4.11 9:10 AM (121.184.xxx.203)

    투표장 가서 인증서 받아와서 올릴게요.
    전 아직 못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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