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이랑 놀아주기가 죽기보다싫어요 ㅜㅡㅜ

ㅡㅡ 조회수 : 3,588
작성일 : 2012-04-10 21:06:18
만날 놀아달라소리하는 5,7 살 남매
오빠는 자동차놀이하자 그러고
동생은 만날 인형놀이하자고해요
결국 둘다 역할놀이..
근데 정말정말 하기싫어요 ㅜㅡㅜ
차라리 그림그리고 책읽고 하자면하겠는데...
에효 이런거 안해주는엄마는 나쁜건가요?
IP : 121.139.xxx.6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죽진마시고
    '12.4.10 9:07 PM (121.134.xxx.79)

    여유되시면 애들하고 놀아줄 아이돌보미 한두시간 이용하심이

  • 2. 콩나물
    '12.4.10 9:07 PM (221.146.xxx.54)

    애들과 잼있게 놀아주는 것도 정말 적성에 맞아야 해요.
    저도 억지로 억지로 해요.

    그나마 큰애가 둘째랑 놀아주면 고마운거고요.

  • 3. ..
    '12.4.10 9:09 PM (175.197.xxx.113)

    아이를 귀찮아 하시는거 같네요
    아이가 슬플듯 ㅜ

  • 4. ..
    '12.4.10 9:10 PM (1.225.xxx.45)

    할 수있나요?
    돈으로 막아야죠.
    돈 벌어 아이 돌보미 고용하세요.

  • 5. 남편이.
    '12.4.10 9:12 PM (121.157.xxx.155)

    에효, 나는 와이프가 같이 얘기좀 하자고 하면, 그게 죽기보다 싫어.
    차라리 tv나 같이 보자면 좋겠는데 맨날 할 얘기가 그리 많은지 맨날 내 얼굴만 보면 무슨 얘기를 할라고 해
    와이프랑 얘기 안 들어주고,, 이런 남편 나쁜가요?

  • 6. ㄴㅁ
    '12.4.10 9:15 PM (115.126.xxx.40)

    그거 아무나 못해요
    전 잘합니다...엄청 놀아줬다는
    굉장히 지루하죠...그래도 두세 살 때보다는 낫긴한데..
    대신 힘들면
    같이 운동하세요..축구나 캐치볼같은...
    카드놀이도...알고있는 온갖 신화 동화 총동원해서
    동화 한 권 만들어 이야기 해준다는...

    역할 놀이도..복잡하지 않아요
    아이들 좋아하는 포인트만 잡으면..

  • 7. ㅠㅠ
    '12.4.10 9:29 PM (110.11.xxx.89)

    저도 애들 먹이도 입히고 씻기고 책읽어주고 하는일은 어렵지않은데 놀아주는건 정말 못하겠더군요. ㅠ ㅠ. 그나마 둘째가커서 둘이노니 좀 살만하더군요. 그거 정말 힘들어요. 넘 힘드시면 잠깐씩 아이돌보미라도 쓰시든지아니면 날씨좋은데 밖으로. 나가세요 전 매일 애들데리고 나갔습니다 ㅠㅠ

  • 8. 날씨가 점점
    '12.4.10 9:40 PM (219.249.xxx.144)

    좋아져요
    밖으로 나가세요 화장실갔다온후 동네 놀이터에 음료랑 간식사 한두시간 놀려서 들어오세요
    그네도 밀어주고 시소도 타고 자전거 가져가서 타기도하고 두시간 금방가요
    둘이 노는시간도 늘어나구요

  • 9. 배축구
    '12.4.10 9:43 PM (211.220.xxx.174)

    보모 고용하르는 댓글이 있지를 않나
    참 한국여성들 수준하고는.
    모성애는 달나라로?
    나는 애들 보면 좋아죽는데.

  • 10. ..
    '12.4.10 9:48 PM (125.132.xxx.77) - 삭제된댓글

    좋아죽는 사람도 있고 덜한 사람도 있는 거죠..
    무슨 한국여성 수준들 운운이에요.

  • 11. ^^
    '12.4.10 9:55 PM (14.39.xxx.99)

    싫은건 이해가 가지만 죽기보다 싫다는 말은 너무 심하네요. 재미없긴 해도 그때 아니면 애들이랑 놀 시간 없어요. 나중에 사춘가때 대비해서 애착관계 미리 저축해놓는다 생각하세요.

  • 12. ...
    '12.4.10 10:48 PM (211.243.xxx.154)

    아. 저는 아이들과 노는걸 정말 좋아하는데 안타까워요. 전 근데 아이들과 놀때 그냥 아이들의 놀이에만 맞춰주지않고 저 속상한것 상담도 하고 의견도 구하고 놀이도 제 맘대로 바꾸기도하고 아주 어린 아기들하고 그렇게 놀아요. 생각외로 고민했던 문제들이 단순하게 풀리기도해요.
    생각을 좀 바꿔보시면 어때요? 그냥 아주 심플한 성격의 친구와 논다. 라고 생각하시면...어려울까요.

  • 13. 궁금
    '12.4.10 11:05 PM (121.139.xxx.63)

    심한가요... 그럴지도몰라요
    제가 정신적으로 문제가잇나싶을 
    정도에요
    놀아달란말만들으면 온몸에 소름이돋고... 무기력해지고... 도살장끌려가는기분 ㅜㅡㅜ
    애들이귀찮은건 아니에요.세상에서 제일 다정한 엄마라는 소리도 두번들어봣어요. 다만 놀아달란 말만들으면 얼음이됩니다 
    주변에보면 저같은사람 없는듯하고...
    죄책감이 심해요
    요즘은...옛날 엄마들처럼 자기일만 열심히 하면 안되는걸까요? 

    악의 가득한 댓글은 스킵... 도움도 발써 많이받앗네요
    감사합니다

  • 14. 헬프!
    '12.4.11 1:40 AM (211.246.xxx.69)

    잘놀아주시는분들 팁 좀 써주시면 안될까요?
    7세 3세 엄만데요
    가르치는건 잘하는데 아이외 즐거움을 느끼면서 놀아줄수가 없어오
    일단 저 스스로가 어릴적 누가 놀아준 기억이 없고요 놀줄 몰랐던 애어른이었어요
    일곱살 큰애가 사회성 문제를 보이는데 정말 절실해요 웃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자동차놀이가 제일 어렵습니다 출발해서 도착하는것 말고 어떻게해야해요?ㅠㅠㅠㅠ

  • 15. 에궁
    '12.4.11 2:19 AM (121.139.xxx.63)

    헬프님... 저랑 넘 비슷하네요
    저도 놀줄 모랐던 애어른.....
    저희 7살 큰아이도 사회성에 좀 문제가 있어요 ㅠㅠ 얌전한 여자애들하고만 놀고... 남자애들은
    벅차해요....
    위에 점세개님 말씀처럼 한번 놀아보려구요... 아주 심플한 성격의 친구랑 논다고 생각해볼래요
    잘 놀아주시는 분들의 조언의 말씀 많이 부탁드려요~~

  • 16. 음.
    '12.4.12 10:02 PM (121.157.xxx.155)

    놀아주신다.. 생각 마시고 같이 논다.. 생각하세요.
    그럼 아이들도 그 차이를 귀신 같이 알고 반응이 달라요.
    집안의 베개, 쿠션 다 모아서 일렬로 늘어놓고 징검다리 놀이라던지, 기차놀이라던지...
    기차역마다 특징을 잡아서, 이 역은 병원입니다..그럼 잠시 병원놀이하고, 이 역은 식당입니다, 그럼 잠시 소꼽놀이하고, 이 역은 ... 이런식으로 놀면 한시간 금방가죠.
    아이들 소꼽놀이 좋아하잖아요.
    그럼 맨날 장난감만 주지마시고, 두부 조금 잘라서 무딘 칼라고 줘보세요. 엄청 신나게 자르고 놀거예요.
    자투리 채소 같은 거 주시고 잘라서 놀라고 하시구요.
    간단한 그림 그려주고 그거 오려서 테입같은 걸로 어디 붙이기 놀이라던가..
    프린트로 이쁜 그림 출력해서 색칠하기라던가...
    동대문,남대문 놀이 있잖아요..그런 것도 간단한데 좋아하구요.
    깊숙한 통에 나무 막대기나 그런거 던져서 넣기. 누가 많이 넣나.
    신문지 쫙쫙 맘대로 찢어서 마구 날리기.
    식탁의자 꺼꾸로 엎어놓고 그게 차라고 하고 운전하기 놀이, 의자 붙여 놓고 기차 놀이,
    의자 동그랗게 모아놓고 그 위에 큰 천을 덮고 안에 들어가서 텐트치기 놀이 등등...
    생각해보시면 진짜 장난감 없이도 할 수 있는 놀이가 무궁무진해요.
    전 쌍둥이 엄마인데, 날 좋은 날은 무조건 애들 지칠 때까지 나가 놀구요,
    집에 있는 날은 이런 저런 놀이하면서 놀아요. 책도 좀 보구요.
    저희 집은 장난감도 별로 없어요. 레고,병원놀이,소꼽놀이,기차놀이,인형,자동차 몇개.. 그게 다예요.
    그래도 애들이 어찌나 즐겁게 노는지..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집안 물건 가지고 놀수 있는 놀이는 얼마든지 많아요.
    다만, 엄마가 재미 없으시거나,, 집안 어지르는 게 질색이시라면 좀 힘들겠지만요...
    사실 치우는 건 금방 치우거둔요. 아무리 어질러도...
    애들하고 맘껏 동심으로 돌아가서 같이 놀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185 세입자인데요. 계약만기 이전에 나갈시에 비용문제요?? 1 .. 2012/08/14 1,114
141184 왜... 세탁기는 리모콘이 없을까요? 14 아른아른 2012/08/14 2,603
141183 10만원 공돈 어떻게 사용할까요? 1 혜혜맘 2012/08/14 1,275
141182 담낭제거수술 하신 분들 수술하면 바로 통증 사라지나요? 4 .. 2012/08/14 2,226
141181 오늘 아침,, 얼굴 급 당기는 분 계세요? 정말 여름 끝물인가.. 4 계절 실감 2012/08/14 1,447
141180 이태리어 잘하시는분~부탁드려요. 1 속타는맘 2012/08/14 1,198
141179 코에 뾰루지가나서 짜려는데.. 3 아퍼요 2012/08/14 4,631
141178 세입자 나갈때 보증금 돌려줄때 영수증 받아야 하나요? 원룸 주인 2012/08/14 2,680
141177 장터에 쑥떡인절미 사서 드셔보신 분~ 11 떡사려구요... 2012/08/14 2,883
141176 도둑들..사람 많나요? 1 노고단 2012/08/14 1,078
141175 아이폰5는 정녕 3.75인치인가요? 5 아이폰사고파.. 2012/08/14 1,858
141174 강남에서 가족행사 할만한 음식점(뷔페 등) 추천 부탁드려요. 12 ㅇㅅㅇ 2012/08/14 1,964
141173 김연아선수 광팬들 정말 본인들이 김연아선수한테 도움될거 없다는거.. 117 ... 2012/08/14 10,167
141172 현병철 첫 일정은 여름휴가…“9월까지 인적쇄신 할것” 3 세우실 2012/08/14 1,035
141171 신품 메아리결혼식 축가 6 질문 2012/08/14 4,381
141170 전세 세입자인데요, 부재시 부동산에 현관비밀번호를 보통 알려주시.. 6 햇살 2012/08/14 4,323
141169 떡볶이 걸죽하게 하려면 쌀가투? 2 .. 2012/08/14 1,800
141168 살 뺄때요, 야채도 마음대로 먹으면 안되나요? 12 다이어트 2012/08/14 3,182
141167 아마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4 재벌들은 2012/08/14 1,545
141166 주부습진(손)에 좋은 약이나 연고 추천해 주세요 2 맘이아픈 2012/08/14 5,744
141165 이것은 1 82cook.. 2012/08/14 1,040
141164 최고의 노후대책은 돈을 모아두는게 아니라.. 7 ... 2012/08/14 5,891
141163 조카가 올라와요 5 서울구경 2012/08/14 1,962
141162 전기세 1 ㅠㅠ 2012/08/14 1,250
141161 (급) 남자 선글라스 추천드려요 (면세점) ㅠㅠ 3 갸루 2012/08/14 3,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