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할머니보다 친할머니를 좋아하는 4살아이.

mom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12-04-10 18:42:52

외할머니가 놀러올때마다(1주에2번) 가끔 가라고 하는데 외할머니가 섭섭해하시네요..

(4살짜리 아이가 뭘 안다고..ㅠㅠ)

친할머니오심 더 좋아하고 친할머니댁가는것도 넘 좋아하거든요.

친할머니는 아이마음도 잘읽고 잘 놀아주셔서 잘 따른데

외할머니오면 왜 왔냐는 식으로 은근 거부반응이 좀 있어요..

외할머니는 직장 다니다 정년퇴임 하신분이라

애 봐주는게 친할머니만큼 못따라가는거 같아요

늙으면 사소한거 가지고 서운해하신단 말이 있다고 하는데,

섭섭하다고 저 앞에서 눈물 보이셔서 당황했어요...

제가 예쁘게 설명해드려야 하는데 뭐라고 해야죠? 

IP : 58.233.xxx.5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0 6:48 PM (1.225.xxx.45)

    엄마가 어쩔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애들은 귀신같이 자기에게 더 잘하는 사람을 구분합니다.
    심지어는 엄마보다 자기 잘 돌보는 도우미 이모를 더 따르기도 하잖아요?
    우리집 애들도 외할머니보다 친할머니를 더 좋아해요.

  • 2. ㄴㅁ
    '12.4.10 6:49 PM (115.126.xxx.40)

    그게 친해지는 수밖에..
    자주 만나는 기회를 만들 수밖에

    외조카 친조카가 다 울집에서
    태어나고 한참을 자라서
    좀 깍듯해요...싸우기도 하지만...

  • 3. ㅇㅇㅇ
    '12.4.10 6:58 PM (115.139.xxx.72)

    저도 우리 남매 다 외할머니 손에서 자라서 친정엄마가 육아를 전담하신 적이 없는데
    그래서 그런거 손주랑 교감이 좀 적어요.
    어쩔 수 없죠 뭐
    그냥 '엄마한테는 내가 있잖아 잉~' 하시면 징그럽다고 말하시면서도 기분은 좀 누그러지실꺼에요.

  • 4.
    '12.4.10 7:00 PM (223.33.xxx.144)

    그래도 손주가 할머니한테 가라고 하는 건 좀 너무했네요.

  • 5. ..
    '12.4.10 7:15 PM (1.241.xxx.60)

    애들도 분위기 파악 잘해요.

  • 6. ....
    '12.4.10 7:25 PM (14.39.xxx.99)

    네살이면 이제 그런말은 버릇없는거라고 따끔히 혼내셔야죠. 물론 첨엔 좋은말로 설득하구요..그냥두면 안될것 같아요.
    그말을 한 이유도 물어보세요

  • 7. ...
    '12.4.10 7:53 PM (218.236.xxx.183)

    애들이 뇌물에 약해요 . 친정어머니 용돈 드리시고 아이가 좋아할만 한거 알려드리세요. 좀 자주..
    마음으로 안되면 뭐 생기는게 있어야 ㅎㅎ

  • 8. 제발
    '12.4.10 9:01 PM (121.88.xxx.217)

    아이에게 왜 외할머니가 편하게 느껴지지 않는지 물어보시구요 만약 외할머니께서 고치실만한 부분이 있으면 살짝 알려드리는것도 좋을 것같아요. 단 할머니께 가시라고 하는것은 절대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고 알려주시고 또 그런 행동을 하면 야단치세요. 4살이면 이제 기본적 예의를 배워나가야 할 시점입니다.

  • 9. ^^
    '12.4.10 10:20 PM (110.8.xxx.164)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 아닌 사람 알아요. 친할머니가 외할머니보다 아이를 더 이뻐하고 사랑표현을 많이 하시나 보네요. 그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듯 하네요.
    하지만 외할머니 오시면 가라고 하는건 따끔하게 혼내세요. 외할머니 많이 섭섭하시겠네요.

  • 10. ...
    '12.4.11 4:42 PM (222.109.xxx.72)

    걱정 하지 마세요.
    초등학교 입학할 나이 되면 안 그럴거예요.
    언니네 딸아이가 외할머니는 좋아 하는데 친할머니는 보면
    막 울고 난리를 쳐서 친할머니가 오셨다가 30분도 못되서 가시곤 했는데요.
    커가더니 친할머니 불쌍하다고 얼마나 챙기는지 어버이날 생신날 크리스마스,
    설날 세뱃돈 많이 생기면 꼭 친할머니 선물 사거나 용돈 챙겨요.
    외할머니를 더 좋아 하지만 외할머니는 마음으로, 친할머니는 선물로 챙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439 텁텁한 고추장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3 고추장살리기.. 2012/04/10 979
94438 연금보험과 건강보험 조언 부탁드립니다. 4 갈등 2012/04/10 787
94437 애들이랑 놀아주기가 죽기보다싫어요 ㅜㅡㅜ 15 ㅡㅡ 2012/04/10 3,312
94436 친일과 독재는 다양성이 아닙니다. 2 글쎄 2012/04/10 449
94435 수원 시민입니다. 7 선거 2012/04/10 1,780
94434 [조기숙] 광대 김용민이 국회의원 되는 게 민주공화국 4 투표 2012/04/10 1,339
94433 기사/부동산 거품 파열속도 점점 빨라져 뷰스앤뉴스 2012/04/10 1,119
94432 조혜련 이웃 주민 “집에 안 들어온 지 한달 째라고 17 wh 2012/04/10 14,871
94431 엠팍에 좋은 글이 있네요ㅋㅋㅋㅋ(펌) 7 ... 2012/04/10 2,304
94430 김용민 후보의 라이벌은 박그네 ㅎㅎ 1 이겨울 2012/04/10 907
94429 투표당일 투표통 야당도 따라다니며 감시하는거죠 정권교체 2012/04/10 423
94428 지금 이시간에도 여론조사? 1 광팔아 2012/04/10 642
94427 야권연대 투개표 관리 잘혀라! 참맛 2012/04/10 450
94426 문성근 후보 아프리카 실시간 보는데 잼있어요 1 ㅋㅋ 2012/04/10 710
94425 주진우가 투표율 60% 넘으면 5 ... 2012/04/10 1,871
94424 82쿡을 관리하시는 분들 있어요. 15 가을소나타 2012/04/10 1,854
94423 정동영 지지선언·응원방문 주요인사 33인…그들은 왜? prowel.. 2012/04/10 2,171
94422 남편 실비보험 좀 추천해 주세요 4 이제 2012/04/10 634
94421 고추가루/장 없이 김치 대용 반찬 만들기?! ㅠㅠ 4 도움요청! 2012/04/10 1,463
94420 조선일보 불법 선거운동 확 그냥!! 알콜소년 2012/04/10 997
94419 낼 투표 인증 릴레이 무한 댓글 하는건가요? 2 댓글 릴레이.. 2012/04/10 493
94418 김어준. 주진우 보세요. 김용민 유세중 3 ^^ 2012/04/10 2,263
94417 조선일보. 마지막까지 캐 발악. 2 아마미마인 2012/04/10 1,366
94416 투표안내서 다들 받으셨나요??? 뚱땡이맘 2012/04/10 480
94415 낼 투표율이 50% 겨우 갓 넘을 확률이 높은게(펌) 6 ... 2012/04/10 1,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