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다녀도 이것만은 못지키겠다.. 하는것 있으세요?

카톨릭신자분들.. 조회수 : 2,496
작성일 : 2012-04-10 16:02:52

 

왜 교회법이란게 있잖아요..

가령 일년에 두번은 의무적으로 고백성사 해야하는거라든지..

아님 성금요일 같은경우 금육해야 하는것이라든지..

 

꼬박꼬박 교무금 내야하는 것이라든지..

 

전 나름 뼈속까지 카톨릭 집안에서 자랐건만 최근에서야 약간 신앙안에 살포시 젖어드는 느낌이네요

헌데 지난 성금요일같은 경우 금육해야 한다는걸 당일날 알았네요

뭐 그날 술도먹고 고기도 먹고 다했지만서두요.. (독서까지 하고서도)

 

성당다니면서 세상의 가치관과 너무다른 교회법을 느끼신적 있으세요?

가령 주일엔 무조건 미사를 봐야하는 의무라든지.. 아님 낙태?..

 

가만 생각해보면 전 너무 못지키고 있는데 많네요..

 

신자로서 묻는데

형제 자매님들 어떠세요?

IP : 211.213.xxx.23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10 4:10 PM (116.123.xxx.70)

    수난예식있었던 성금요일은 단식이지요
    일녀에 며칠 뺀 매주 금요일이 금육이구요 ~~;;;
    전 레지오 단원이라 하루에 한번 묵주 기도 하는게 숙제처럼 느껴져요 ~ㅡ.ㅜ
    물론 금욜 금육도 지키지 못 하는경우가 많고
    단식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
    단식하게 되면 밤12시 되기만 그다렸다가 미친듯 먹고 자요 ...
    그러다 배불러 잠 못들고 후회하고 ㅎ

  • 2. 01410
    '12.4.10 4:11 PM (183.101.xxx.240)

    저는.. 창조론을 안 믿어요.
    그리고 동성애자가 지옥갈 거라는 생각도 안들고요.
    이혼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가톨릭 공동체의식이라던가,
    금욕적인 생활태도 또는
    희생과 봉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공감하고
    저도 예수님의 삶을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반쪽짜리 신자네요.

  • 3. 냉담 중
    '12.4.10 4:24 PM (122.34.xxx.23)

    전설같은 얘기들을 무조건 믿어라! ㅠㅠ

    그게 정말 맘에 와 닿지가 않아요.

  • 4. ᆞᆞᆞ
    '12.4.10 4:28 PM (211.246.xxx.188)

    어쩌다가 미사 한번 빠지면 고백성사를 꼭봐야하는게 부담스러워
    아예 어쩌다가 한번빠지면 쭉빠지게된다는 부작용이생겨요
    신심이 약한 사람이라서 그런가 그렇네요

  • 5. 져 9일기도요
    '12.4.10 4:35 PM (14.52.xxx.114)

    매번 첨엔 열심이다가 감사기도 드릴때 몇번 빼먹고,.그래서 완주한번도 못했어요..
    기도드릴때 입으로만 하지말고 그뜻을 하나하나 생각하면서 해야하는데....

  • 6. 많아요.
    '12.4.10 4:36 PM (118.45.xxx.43)

    너무 형식적이죠. 심하게.
    미국에서 가톨릭성당에 몇년 다녔었는데 좀 많이 자유스러웠거든요.
    그러고 보면 한국이 바티칸 다음으로 형식적인거 같아요.
    저도 반쪽자리 신자라, 뭐 할말은 없지만 종교가 형식으로 강요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 7. 현재
    '12.4.10 5:22 PM (211.246.xxx.147)

    추기경을 인정 못하겠네요.
    이것도 해당되는지 모르겠지만.

  • 8. ...
    '12.4.10 5:29 PM (14.55.xxx.168)

    가령 일년에 두번은 의무적으로 고백성사 해야하는거라든지..

    (이건 권고사항입니다. 최소한 일년에 두번이라도 내 양심을 성찰해서 악습에서 좀 벗어나 보라고.
    일년에 두번은 최소한, 정말 최소한 이겠지요. 고백성사 자주 보면 살짝만 닦아도 깨끗하듯이)
    아님 성금요일 같은경우 금육해야 하는것이라든지..



    꼬박꼬박 교무금 내야하는 것이라든지..
    (교회유지하는데 기본적으로 필요한 경비이니 이건 패스~ 천주교는 수입의 30분의1을 내라고 하는데
    제대로 지켜서 내는 사람 많지 않지요?)



    지난 성금요일같은 경우 금육해야 한다는걸 당일날 알았네요
    (저같은 경우는 예수님 돌아가신 날이라 그냥 마음이 숙연해 져서 그날은 유흥을 즐기기엔 마음이 착 가라앉더군요. 그런데 하필 그날 중요한 회식이 있던 분은 술마시고 밖에서 고기 먹고 그랬대요.
    이건 어쩔 수 없지요. 예수님은 째째한 분이 아니시니...)

    성당다니면서 세상의 가치관과 너무다른 교회법을 느끼신적 있으세요?

    가령 주일엔 무조건 미사를 봐야하는 의무라든지.. 아님 낙태?..
    (이건 하느님 사랑을 느끼면 자동으로 가지 말라고 해도 쫓아가지 않고는 못배기는 상태가 되니 패스..
    낙태보다는 피임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하고요)

    가톨릭이 형식적이라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 전례형식안에 들어가면 곳곳에 넘치는 은총을 느끼게 됩니다
    제가 신학원 공부를 시작하면서 보니 미사 순간순간 그렇게 은혜로울 수 없네요, 세세한 곳에 배어져 내려온 성령의 기운들, 미사경문 하나하나에 스며들어있는 하느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저희 주보에 교회법 강의 써주시는 신부님 계시는데 교회법이 사람을 옭아매려고 있느냐? 아니다, 자유롭게 신앙생활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고 하셔요
    전 개신교 생활 청산하고 천주교 신자가 된것이 살면서 제일 감사하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721 우리 아이만 초대받지 못했어요.. 14 직장맘 2012/04/20 11,048
99720 내 옆에 아가씨 30 fghj 2012/04/20 12,714
99719 초등 딸래미 옷 어디서 사세요? 5 2012/04/20 1,457
99718 한글에서 문단번호 넣기 좀 가르쳐 주세요 3 ITQ 2012/04/20 2,150
99717 코스트코 슈가버블 세탁세제 질문요~ 임신중 2012/04/20 2,976
99716 가끔 왼손과 발이 전기처럼 찌르르합니다 2 봄비 2012/04/20 814
99715 수술하는 의사남편 둔 분들 계신가요? 14 .. 2012/04/20 8,592
99714 박원순 시장은 왜 '뿔'이 났을까? 8 샬랄라 2012/04/20 1,990
99713 아들이 연애상담을 해왔는데 제가 잘못 반응한 거 아닌지 걱정입니.. 1 팔이 안으로.. 2012/04/20 1,347
99712 나는 친박이다 2 들어보세요 2012/04/20 1,089
99711 급질) 신생아가 장이 안좋아서 대학병원으로 갔어요..혹시 닥터계.. 3 아이둘맘 2012/04/20 1,716
99710 42살인데 보육교사랑 아동요리지도사 어떨까요? 6 ^^ 2012/04/20 3,565
99709 아이피엘 받으려고 하는데요 피부과 잘 골라야 하나요? 5 ㅇㅇ 2012/04/20 2,030
99708 정장이 어울리는분들 어떤 체형이신가요? 16 궁금 2012/04/20 11,363
99707 좋은 소식 8 스완 2012/04/20 2,064
99706 티비화면이 유리창 깨지듯이 마구마구 깨져 나오는데 왜저럴까요 3 모래알 2012/04/20 1,697
99705 제주날씨 질문합니다. 4 ..... 2012/04/20 709
99704 중학생 아들 담임이 전화하셨어요 47 그냥 2012/04/20 17,691
99703 남편과 아이는 두고 친구와 둘이 여행갑니다.. 3 ... 2012/04/20 1,630
99702 교복 재킷 드라이 않고.. 6 울소재는 더.. 2012/04/20 1,589
99701 초4남아...검사를 받아볼까요? 6 ... 2012/04/20 1,528
99700 사주보고 왔어요 6 부적 2012/04/20 3,377
99699 베이컨 말이 속에 뭘 넣는게 맛있나요? 33 베이컨 2012/04/20 2,890
99698 '시장 MB작품' 모른척한 MBC, KTX 민영화는 조으다? 1 yjsdm 2012/04/20 980
99697 은행굴욕을 읽고....저는 마트 굴욕 3 2012/04/20 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