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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 CCTV를 자세히 봤습니다

트라우마 조회수 : 3,034
작성일 : 2012-04-10 13:03:33

오늘은 급기야 CCTV까지 떴군요

그동안 왜 CCTV는 없는지 그 존재조차 확인못하는 경찰이라고 생각했는데 있었군요..이것도 뒤늦게 참 충격입니다

오늘뜬 CCTV를 자세히 봤어요

흐릿하지만 최대한 자세히 잡은 영상과 크게 해놓은 영상을 몇번이고 돌려봤습니다

차들이 인도 옆에 쭈욱 일렬로 서있고 좁은 인도길을 그녀가 걸어가고 있더군요

밑에는 검정색계통의 바지 위엔 아이보리계통의 상의를 입은 그 아가씨가 그 좁은 길을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아가씨가 그 악마새끼 집앞에 다달을 즈음 오른쪽에서 스윽 나옵니다

그 악마새끼가 말이죠

그때 순간적으로 그 아가씨가 왼쪽으로 몸을 피해요

왜 우리도 길가다보면 옆에 이상한 아저씨나 이상한 남자다 싶으면 술취했다생각하면 본능적으로 옆으로 비키잖아요

그 아가씨도 아마 그렇게 본능적으로 오른쪽에서 스윽 나오는 그 악마를 피해 왼쪽으로 몸을 비켜섭니다

그러나 그렇게 비켜가려던 찰나 이 악마가 바로 자기집 대문쪽으로 여자를 밀어버리더군요

그 아가씨가 본능적으로 피해서 그 길을 계속 지나 갈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자꾸만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그냥 재빠르게 도망이라도 갈수 있었담 얼마나 좋았을까..ㅠ

그러나 그 악마새끼는 전봇대 옆에 숨어있다 계획적으로 스윽 나타나서는 코앞 자신의 대문쪽으로

정확하게 여자를 넘겨버리더군요

그 아가씨가 그집 대문쪽으로 옆으로 쓰러지자 그 놈은 먹이를 낚아채듯 끌면서 곧 목을 휘감았을것로 추정..

그렇게 자취는 사라집니다 그 아가씨는 거의 옆으로 넘어진 상태에서 끌려들어갔구요

어깨를 부딪히고 시비가 붙고 이거 전부다 거짓말이라는거죠

저는 이 사건 첨에 이 말 나왔을때부터 안믿었어요 28세밖에 안된 아가씨가 그렇게 할짓이 못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역시나 딱 맞았군요 악마새끼의 철저한 계획이였다는게..

정말 분노합니다 이 사건 밝혀질수록 밤에 잠이 안옵니다

너무 트라우마가 커요 그때 목격자들도 행인들 몇이 보입니다만,,그냥 부부싸움하다 끌고 들어가는 정도로

대수롭잖게 생각했나봅니다 정말 누구 한사람이라도 신고해주지..우리들이 너무 주위에 무관심하게

아니 무서운 세상 어떡하든 자기는 안엮이려고들 몸을 많이 사리죠

네 이게 그러나 과연 정상일까요? 목격자로써 신고는 아주 필요한 일인데도 말이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그 가엾은 아가씨..일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넘어진뒤 순식간에 낯선 남자의

방안으로 끌려들어왔을때 정말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요..

그리고 그 이후에 벌어진 그 고통을..그것이 곧 죽음의 순간이 될줄 상상이나 했을까요..ㅠㅠ

계속 소름이 끼칩니다..숨이 턱턱 막혀요..

IP : 220.72.xxx.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0 1:07 PM (66.183.xxx.83)

    목숨만이라도 살려주지....ㅜ.ㅜ

  • 2. 무관심
    '12.4.10 1:11 PM (58.126.xxx.184)

    주위사람들이 더 무섭군요..그냥두다니..우리도 제발 신고좀 하고 삽시다.

  • 3.
    '12.4.10 1:19 PM (112.168.xxx.63)

    저 앞에서
    차 뒤에 숨어 지켜보던 한 여성이 의문입니다.
    차도에 차들은 어두운 좁은 골목 상황까지 잘 안보이니 그냥 지나쳤다 해도
    저 앞에서 서있는 차 뒤에 몸을 살짝 숨기고
    그 현장을 지켜보는 듯 하던 그 여인이요.

  • 4. 윗님
    '12.4.10 1:22 PM (220.72.xxx.65)

    그 오른쪽 아래 모텔앞에 한 차량뒤에 서있던 여자분 말씀이시죠

    그 여자분이 서있던 거리에서 그 악마대문까지 대각선 방향으로 차들에 가려 자세히는 안보였을겁니다

    우리가 전체화면으로 봐서 그렇지 실제론 차들이 빽빽히 막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 그쪽에서 나는

    소리때문에 그 여자분이 나중에 고개를 그 악마집쪽으로 향하고 지켜보는 장면이 있더군요

    그러나 그 여인도 대수롭지않게 여긴듯..그 주변에서 다른 차량을 기다리고 있는것 같더군요

  • 5. 세상에
    '12.4.10 1:23 PM (116.122.xxx.154)

    저는 차마 cc티비 화면을 클릭은 못하고 그냥 사진으로만 봤는데...
    그 순간에 바로 맞은편에 어떤 여성이 차옆에 서있는 모습이 있더라구요
    그 여성은 불과 바로 앞에서 여자가 끌려들어가는 걸 못봤는지...ㅠ ㅠ
    정말...화면을 다시 돌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사건 이후 내내 우울증 걸린 것 처럼 힘이 드네요...
    그 처자 불쌍해서....ㅠ ㅠ
    모두들..이 무서운 세상 험한 꼴 안당하고 살아가길...빕니다

  • 6. 영상 링크 부탁하신분
    '12.4.10 1:25 PM (220.72.xxx.65)

    http://www.tagstory.com/video/100428427


    자세히 보려면 여려번 돌려보셔야합니다 ㅠ

  • 7.
    '12.4.10 1:36 PM (112.168.xxx.63)

    윗님님 그렇네요.
    바로 앞도 아니고 좀 떨어진 대각선 방향이라
    차에 가려져 잘 안보였겠어요.

    cctv 상에서는 그쪽을 유심히 살피는 듯 보여서 착각했네요.

  • 8. 명복을 빕니다.
    '12.4.10 1:36 PM (175.112.xxx.103)

    악마새끼. 정말 죽여주길 간절히 바랍니다.
    오가는 행인도 있었고 차들도 많이 다녔군요. 한적한 곳이 아니었어요.ㅠㅠㅠㅠㅠㅠ

    아 정말ㅜㅜㅜㅜㅜ

  • 9. 저는
    '12.4.10 1:43 PM (203.255.xxx.41)

    저번에 삼청동 입구에서 부부싸움 목격했어요. 처음엔 말로 싸우더니 2억, 3억 어쩌고 하면서... 나중엔 남자가 여자를 막 팼어요. 저랑 제 친구는 횡단보도 건너에 있었구요. 근데 아무도 그 두 사람의 싸움에 관여하지 않더라구요. 지나가는 사람도 많지 않았지만.. 막상 저희도.. 근데 나중에 남자가 여자를 엄청 때리는가 싶더니 다시 둘이 또 나란히 걸어가더라고요. 근데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모르겠는 거에요... 저랑 제 친구도 한참 그 상황 보다가 발길을 돌렸지만 시간은 21시 경이었어요.

  • 10. 윗님
    '12.4.10 1:48 PM (220.72.xxx.65)

    계속 지켜봤을때 결국 둘이 나란히 걸어가더라면..아무래도 범죄상황은 아니겠죠

    근데 계속 보는대도 딱 느낌이 이상하고 찜찜하다싶으면 바로 신고해주시는게 좋아요

  • 11. ...
    '12.4.10 1:57 PM (211.244.xxx.39)

    그 악마도 뜯어죽여야되지만..
    경찰#끼들도...
    휴대폰 켜져 있는동안 그냥 처듣고만 있었다는게 정말...
    자기들끼리 부부싸움인가봐?? 이러고..
    지 남편한테 아저씨 잘못했어요 이러나??
    나쁜넘들...
    빨리 출동만 했어도.....ㅠㅠ

  • 12. 화남
    '12.4.10 3:26 PM (115.93.xxx.82)

    그 악마도 뜯어죽여야되지만..
    경찰#끼들도...
    휴대폰 켜져 있는동안 그냥 처듣고만 있었다는게 정말...
    자기들끼리 부부싸움인가봐?? 이러고..
    지 남편한테 아저씨 잘못했어요 이러나??
    나쁜넘들...
    빨리 출동만 했어도.....ㅠㅠ 222222222222

    조선족 한명이 전한국인과 경찰을 조롱한 사건이죠......
    니네가 더싫어 경찰.

  • 13. 완전 충격
    '12.4.10 3:57 PM (188.104.xxx.249)

    한적한 곳도 아니고 목격자도 있는데....어이가 없네요..미친 조선족 새끼..야속한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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