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급기야 CCTV까지 떴군요
그동안 왜 CCTV는 없는지 그 존재조차 확인못하는 경찰이라고 생각했는데 있었군요..이것도 뒤늦게 참 충격입니다
오늘뜬 CCTV를 자세히 봤어요
흐릿하지만 최대한 자세히 잡은 영상과 크게 해놓은 영상을 몇번이고 돌려봤습니다
차들이 인도 옆에 쭈욱 일렬로 서있고 좁은 인도길을 그녀가 걸어가고 있더군요
밑에는 검정색계통의 바지 위엔 아이보리계통의 상의를 입은 그 아가씨가 그 좁은 길을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아가씨가 그 악마새끼 집앞에 다달을 즈음 오른쪽에서 스윽 나옵니다
그 악마새끼가 말이죠
그때 순간적으로 그 아가씨가 왼쪽으로 몸을 피해요
왜 우리도 길가다보면 옆에 이상한 아저씨나 이상한 남자다 싶으면 술취했다생각하면 본능적으로 옆으로 비키잖아요
그 아가씨도 아마 그렇게 본능적으로 오른쪽에서 스윽 나오는 그 악마를 피해 왼쪽으로 몸을 비켜섭니다
그러나 그렇게 비켜가려던 찰나 이 악마가 바로 자기집 대문쪽으로 여자를 밀어버리더군요
그 아가씨가 본능적으로 피해서 그 길을 계속 지나 갈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자꾸만 시간을 되돌리고 싶습니다 그냥 재빠르게 도망이라도 갈수 있었담 얼마나 좋았을까..ㅠ
그러나 그 악마새끼는 전봇대 옆에 숨어있다 계획적으로 스윽 나타나서는 코앞 자신의 대문쪽으로
정확하게 여자를 넘겨버리더군요
그 아가씨가 그집 대문쪽으로 옆으로 쓰러지자 그 놈은 먹이를 낚아채듯 끌면서 곧 목을 휘감았을것로 추정..
그렇게 자취는 사라집니다 그 아가씨는 거의 옆으로 넘어진 상태에서 끌려들어갔구요
어깨를 부딪히고 시비가 붙고 이거 전부다 거짓말이라는거죠
저는 이 사건 첨에 이 말 나왔을때부터 안믿었어요 28세밖에 안된 아가씨가 그렇게 할짓이 못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역시나 딱 맞았군요 악마새끼의 철저한 계획이였다는게..
정말 분노합니다 이 사건 밝혀질수록 밤에 잠이 안옵니다
너무 트라우마가 커요 그때 목격자들도 행인들 몇이 보입니다만,,그냥 부부싸움하다 끌고 들어가는 정도로
대수롭잖게 생각했나봅니다 정말 누구 한사람이라도 신고해주지..우리들이 너무 주위에 무관심하게
아니 무서운 세상 어떡하든 자기는 안엮이려고들 몸을 많이 사리죠
네 이게 그러나 과연 정상일까요? 목격자로써 신고는 아주 필요한 일인데도 말이죠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그 가엾은 아가씨..일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넘어진뒤 순식간에 낯선 남자의
방안으로 끌려들어왔을때 정말 얼마나 공포스러웠을까요..
그리고 그 이후에 벌어진 그 고통을..그것이 곧 죽음의 순간이 될줄 상상이나 했을까요..ㅠㅠ
계속 소름이 끼칩니다..숨이 턱턱 막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