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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트에 환불하러 갔는데

zzz 조회수 : 2,755
작성일 : 2012-04-10 12:47:40

프라이팬 유리덮개 나사가 고장나서 새로 멀티커버라는 걸 샀는데

그게 좀 별루라서 다시 유리덮개를 사고 어제 샀던 멀티커버 환불하러

고객센터에 갔는데 바로 앞에 어떤 아주머니

 

생아몬드 포장 뜯어놓은 거..이거 안 익었다고..맛이 없다고 환불요구

(직원..그럼 볶아놓은 걸로 사시지요..하면서 원래 환불 안 되는 건데

처리해 드리겠다고..)

 

그러자 그 아주머니 깍아놓은 사과를 또 꺼내들더니 속에 꿀 없다고 환불해달라고

거기에 오이 반으로 잘라놓은 거 안에 씨부분이 좀 두꺼운 것 같다고 환불해 달라고

(직원이 오이 속은 다 똑같을 수 없고 어떤 건 두껍고 어떤 건 얇고 그렇다고..)

 

그러면서 직원이 아몬드랑 오이는 품질에 문제가 없는 것이지만

원하니까 환불을 해드린다고 하더라구요..-.-

 

와~ 대단하심..-.-

 

IP : 115.139.xxx.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2.4.10 12:49 PM (119.197.xxx.71)

    오이부분에서 할말을 잃었네요...그분 혼자 오셨죠? 두사람이 왔을리없어요.
    둘이면 한분은 정신줄 잡고 있었을테니...

  • 2. zzz
    '12.4.10 12:51 PM (115.139.xxx.23)

    네, 혼자..그냥 응대하는 직원분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음요..-.-

  • 3. 애기엄마
    '12.4.10 12:52 PM (211.207.xxx.83)

    아몬드랑 사과 어떻게 어떻게든 이해하려 해도..
    오이는 넘 웃기네요 -.-
    창피 하지 않을까...

  • 4. ㅇㅇ
    '12.4.10 12:52 PM (211.237.xxx.51)

    어휴.. 이건 진상이네 ㅉㅉ
    아 저렇게 살지 말아야지 ㅠ

  • 5. 에휴
    '12.4.10 12:53 PM (222.112.xxx.39)

    부끄러운 모습이네요.

  • 6. ...../
    '12.4.10 12:53 PM (211.109.xxx.184)

    헐이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트직원들 몸에서 사리나올듯...저런 진상 한두명이겠어요?

  • 7. zzz
    '12.4.10 12:59 PM (115.139.xxx.23)

    저같은 사람에게 마트 환불센터에서 일하라고 하면
    진상손님들하고 맞장 뜨다 하루가 다 갈 듯..ㅋㅋㅋㅋ

  • 8. ..
    '12.4.10 1:01 PM (112.146.xxx.2)

    이상한 아줌마네...@@

    제빵기 사고 싶어서 인터넷에 정보를 알아 보는 중.......어떤 블러그 들어 갔는데

    제빵기를 홈쇼핑 보고 샀는데.....한 번 해 먹고 (빵이 맛있네....어쩌네...하면서) 잘 안 해 먹을 것 같다고.....

    반품해야 할 것 같다는 포스팅 보고 허걱 했네요.

    이런 사고를 가진 골 빈 사람들이 참 많나봐요~

  • 9. 뻘 질문..
    '12.4.10 1:02 PM (222.116.xxx.180)

    오이씨가 크면 안되나요?

  • 10. 쁘띠에이미
    '12.4.10 1:06 PM (218.38.xxx.171)

    저도 고객센터에서

    여름에 산 신었던 흔적이 있는 샌달 겨울에 환불하려 온 아줌마 본적 있습니다.

    직원과 옥신각신 하다가 결국은 환불해 주더군요...

  • 11. 환불 안해줘야 해요
    '12.4.10 1:19 PM (125.141.xxx.221)

    해주니까 계속 저러죠.
    저같으면 안해줘요.

  • 12. zz
    '12.4.10 2:06 PM (14.47.xxx.126)

    제가 본건 삼분의 일정도 사용한 바디클렌저 갖고와서
    향이 안 맞아서 환불해 가더라구요
    그 아줌마 때려주로 싶었어요

  • 13. 쓸개코
    '12.4.10 2:23 PM (122.36.xxx.111)

    저는 이런일도 목격했어요.
    한우를 사갔는데 고기가 상하고 너무 맛이 없다고 환불해 달라고.
    반은 먹고 반남았는데 안가지고 왔다고 ㅎㅎㅎ

  • 14. 보통
    '12.4.10 2:47 PM (118.46.xxx.122)

    마트에서 환불하면 마트에선 손해 없대요.... 납품업체에서 다 떠안아야 한다던데요??
    그 세일상품 전단지 있죠? 그것도 납품업체에서 돈 걷어서 만든대요...
    그러니 어지간하면 걍 환불해줘버리죠...

  • 15. 딸기
    '12.4.10 4:13 PM (180.65.xxx.26)

    저도 이마트 자주가는데요
    세개묶음 기획 샴푸를 구입해서 썼는데(이름있는것 전에도 썼음) 이상하게 머리를 감아도 저녁만되도 머리가 때낀듯이 불편하고 간지럽고 내가 호르몬에 이상있나 했어요(나이먹어서 그런가..)
    그런데 막내딸 머리감기는데 아프다해서 보니 딱지같은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둘째딸도 보니 그렇더라구요
    애들아빠한테 얘기했더니 자기도 그런다길래 샴푸때문이라고 생각못했는데 샴푸바꾸고 온식구가 그런거 보니 아마도 샴푸가 문제인거 같았어요
    혹시나싶어 마트에 전화해서 기획상품은 성분이 틀린건지 물어봤어요 전에 같은제품 안그랬는데 이샴푸 바꾸고 온식구 머리에 딱지가 생겻다하니 가져오라더군요 환불해준다고...
    보름됐는데 반통썼나봐요. 새거 두통이랑 반통챙겨가서 환불받은적 있어요
    이마트 반품은 잘해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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