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동까모'라고 불리는
김일성 동상을 까부수는 모임이 북한 군내에서 자발적으로 생겨났다는
소식이 있었죠.
김일성 우상화의 실패, 주체사상의 실패, 선군정치의 실패를 여실히 보여주는
북한 실상의 단면이었는데요.
이제 북한 군들이 집단적으로 작업명령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상을 들여다보니 거부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네요.
이틀간 3끼식이나 배급이 없었고, 해야하는 업무는 채광현장에서 막노동이었으니
일을 할래야 할 수가 없는 거죠.
군인들마저 배급을 못하는 상황이라면 선군정치를 내세운 북한의 수치 아닌가요??
심지어는 북한 군대의 장교가 자살까지 하는 일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이유는 군인들에게 죽조차 제대로 먹이지 못할 정도로 보급 물자가 중단되고
자신의 부모마저 굶어서 돌아가셨따는 소식을 듣고는 괴로움에 목숨을 끊었다고 하네요.
이건 북한 정부의 지독한 무능이 부른 타살이죠.
군부대가 이정도면 일반 주민들은 더 심각할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데
그래도 식인인간이 출몰한다는 건 상상 그 이상이네요.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도 유지될 수 없는 북한.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