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서 아프니 한국이 너무너무 가고싶어요 ㅠㅠ

힘들힘들 조회수 : 990
작성일 : 2012-04-10 11:07:51
넋두리입니다.
해외 주재원으로 근무하는 신랑따라 나온지 일년 좀 넘어가요. 이제 적응이 좀 됐는지 초강력 슈퍼열감기몸살님이 찾아오셨네요 ㅠㅠ
한국이라면 반찬이라도 사다먹을텐데 열이 40도가 오르내리는 가운데서도 반찬만들기(여긴 진짜 사먹을 데도 마땅치 않아요 ㅠ)..27개월 애기도 있어서 쉬지도 못하고 진짜 이 나이(35세)에 엄마 보고싶어서 혼자 펑펑 울었어요 ㅠㅠ
신랑한테 한국에 가면 안되냐 했더니 가려면 영원히 가라는 둥 우리가 갑분 줄 아냐는 둥(작년 겨울에 잠깐 다녀왔거든요) 서운한 말을 속사포로... ㅠㅠ 꼭 갈 생각은 아니었지만 저렇게 가지말라고 난리를 치니 더 가고싶네요 ㅠㅠ
하아..정말 애기랑 매일 집에서 갑갑해서 미추어버릴 거 같아요 ㅠㅠ
IP : 176.41.xxx.1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2.4.10 11:15 AM (121.167.xxx.32)

    저도 친정이 넘 멀어서 아이가 아플때 제가 아플때 넘 서러웠어요.
    시누이가 본인 아프다고 친정에 며칠씩 아이 데라고 오면 넘 부럽고ㅠㅠ

    시간이 지나니 아이도 저도 나름 독립적이 되고 그 또한 지난 얘기가 되었어요..
    옆에 있음 제가 뭐라도 사다드리고 싶네요..

    저두 애 둘 넣고 둘째 백일때 넘 아파서 엉엉 울었거든요..

    힘내시고 제가 따뜻한 유자차향이라도 날리니 눈감고 고국에서 보내온 향에 함내 보세요.

  • 2. ...
    '12.4.10 11:26 AM (211.243.xxx.154)

    아고. 토닥토닥토닥... 힘내세요.

  • 3. ..
    '12.4.10 11:33 AM (111.68.xxx.99)

    힘내세요. 얼마나 갑갑하고 눈물나실지 알거 같아요.
    저도 남편따라 나와 있거든요.
    창살없는 감옥이죠.
    그래도 힘내시고 따뜻한 차 만들어서 드시고
    묵은 비타민제, 영양제 없는지도 찾아 보세요.
    내 몸 건강이 첫째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0678 이승연의 100인의 여자-문재인아내 16 감동 2012/08/13 5,081
140677 북한 맞아? 이런 초호화 워터파크가… 10 호박덩쿨 2012/08/13 3,304
140676 아까 로미오 줄리엣 어쩌고하는 가사의 노래 찾으시던 분? 1 아까 2012/08/13 1,412
140675 가을이 왔네요 진홍주 2012/08/13 1,242
140674 바가지쓰고 왔는데 너무 화나요 11 정말 싫다 2012/08/13 4,999
140673 제주도 내일부터 4 키키 2012/08/13 1,713
140672 남편이랑 저랑 몸무게가 같아졌어요.ㅠㅠ 11 000 2012/08/13 3,801
140671 홈더하기에서 산 고기 환불 8 환불 2012/08/13 2,267
140670 방귀남 사윗감으로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 샬랄라 2012/08/13 1,679
140669 싸구려 엘리베이터 달랑 3대가 전부인 15층짜리 쇼핑몰??? 2 mgrey 2012/08/13 2,376
140668 부탁으로~~ 1 곰녀 2012/08/13 896
140667 한심한 배구협회, 우생순 여자배구팀 5 ... 2012/08/13 2,289
140666 가사 분담 어느 정도 하세요... 4 엘리게이터 .. 2012/08/13 1,560
140665 여행가면 사진 얼마나 많이 찍으세요? 8 에휴 2012/08/13 2,678
140664 ebs 다큐프라임 마더쇼크 11 흠.... 2012/08/13 2,789
140663 렌즈삽입부작용 4 늦은오후 2012/08/13 2,616
140662 늘씬하고 관리 잘한 40대 후반과..미혼 30대 중반..중 43 ... 2012/08/13 30,020
140661 카스피해 종균이 일본산뿐인가요? 2 부탁합니다 2012/08/13 5,146
140660 여자배구 김연경 선수에게도 관심 좀 가져주세요. 14 밥심 2012/08/13 2,646
140659 시어머니.. 6 헤유.. 2012/08/13 2,024
140658 추석에 용인 에버랜드 및 주변 관광 .. 5 휴가 2012/08/13 2,035
140657 ppc앰플 다이어트 해보신 분 있으시면 꼭 댓글 좀 주시길요^^.. 2 임신한 배 .. 2012/08/13 2,917
140656 이제 좀 정신이 돌아온 거 같아요 8 헤롱헤롱 2012/08/13 2,931
140655 문 닫고 자야 되나... 2 ,,, 2012/08/13 1,685
140654 배낭(백팩) 샀습니다. 나이 40대에. 9 할수없다 2012/08/13 3,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