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내일이네요
드라마와 연예뉴스에 관심 많고 정치에 무관심했던 30세 새댁이
광운대 bbk 동영상과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박영선 의원에게 저게 미쳤나... 라고 말하는 동영상 보고
저사람 대통령 되면 큰일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결과는... ㅠㅠ
전과 14범을 대통령 뽑아 준 국민들이 원망스럽더라구요
그때부터 마이클럽 죽순이 생활하며 정치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했죠
08년 미국산 소고기 문제로 촛불사태 있을때 임신중이라 직접 나가지 못했지만
백분토론, 2580, 9시 뉴스, 왠만한 시사프로 다 보면서 늘어나는 건 욕뿐이었어요
남편이 태교에 안좋다고 티비 그만보라고 할 정도였지여 ㅋㅋ
2012년 언제 오나... 아직 한참 남았구나 ...1년이 10년처럼 느껴졌는데... 드뎌 내일이에요
월드컵 결승전에서 일본과 만나는 것 보다 더 긴장되고 떨려요
무슨 전쟁이라도 앞두고 있는 심정이랄까요 ...
내일 맥주과 치킨 시켜놓고 개표방송 즐기며 볼랍니다 ^^
새누리와 조중동 청와대가 바짝 쫄 정도로 압승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