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 딸아이 그냥 안스럽네요 ,

.. 조회수 : 1,041
작성일 : 2012-04-10 09:33:44

특별한 이유 없어요 그냥 요즘 우리 5 살난 아이 덕에 마음이

계속 아프고 슬프기도 하고 기쁨보다는 마음이 짠해서

눈물 많이 나네요

 

그냥 유치원에 잘 다니고 하는데도, 앞으로 마음고생하면서

세상 헤쳐 나갈 생각하고 하면

왜 이리도 제 마음이 찢어지는지,

 

우리 딸은 알까요, 부모의 이런마음을,

자식이 여럿이신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전 능력이 안되는지, 참 마음조리면서 사네요

 

IP : 58.143.xxx.10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0 9:39 AM (175.193.xxx.110)

    저도 딸만둘인데 이 세상을 어찌 살아야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 2. 저도
    '12.4.10 9:45 AM (125.57.xxx.64)

    참 그래요..
    울 아들도 다섯살이라 올 3월부터 어린이집 다니는데 아침마다 일어나기 싫다고 투정아닌 투정을 할때 보면..
    이제 평생을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할텐데 (학교다니고, 회사생활할려면) 벌써부터 이렇게 사는게 좀 미안하기도 하고..
    직장생활하는 엄마 만났으니 또 시대가 이러니 제 운명인듯 하기도 하고,
    흉흉한 세상 소식 들을때마다, 고단한 세상살이 혼자서 헤쳐나갈 생각 할때마다 거기다가 또 방사능까지 플러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끝이 없고, 머리만 복잡하네요.
    뭐 어쩌겠어요.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키울 생각입니다.
    앞가림 할수 있게, 자기 길 잘 찾을수 있게 도와주고, 우리 부부도 애한테 안기대고 살수 있도록 노후 준비 잘하고, 도와줄수 있으면 도와줄수 있을만큼 여유있게 모아놓은게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인듯해요.
    이런 저런 복합적인 이유로 애도 하나만 낳고 끝냈어요
    그저 열심히 사는게 애한테도 저한테도 최선인듯해요~
    우리 기운내요!

  • 3. 복덩이엄마
    '12.4.10 9:56 AM (116.122.xxx.66)

    저두요~ 우리딸 보면 그냥그냥 안쓰럽고 짠해요
    그래서 저도 자식많은집보면 대단하고 어떠한맘으로 사시는지 궁금하고 그러네요

    자식이 이쁘고 더 낳고싶기도 하는데
    노파심과 이 험한세상때무에 맘 접어지고 그럽니다 ㅠㅠㅠ

  • 4. 딸 둘
    '12.4.10 10:00 AM (125.187.xxx.175)

    딸 둘 엄마입니다.
    흉흉한 뉴스 보면서 가슴이 방망이질 칩니다.
    조두순 사건 일어났을때부터 지금까지 그 충격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번 수원 사건도 그렇고요.
    사람이 사람에게, 어른이 아이에게 어찌 그런 짓을 할 수 있을까...!!

    경쟁, 경쟁, 낙오하면 죽어라 몰아대는 이 세상도 그렇고요.

    그나마 두 아이라 다툴땐 악을 쓰며 다퉈도 이내 서로 끌어안고 쓰다듬는 모습을 보며
    자라서도 이렇게 서로 돕고 아끼며 살아주기를 바라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3861 무지 편파적인 어제 우발적 삼두노출 기사.. 참맛 2012/04/10 966
93860 가게 내놓고 받은 보이스피싱?? 사기전화. 보이스피싱 2012/04/10 612
93859 운동화 세탁기에 빨아보신분 계세요? 6 호도리 2012/04/10 2,006
93858 메세지 보냈는데 답없으면~~ 전화하시나요? 1 답답해요 2012/04/10 583
93857 저희동네는 난간을 뜯은 집이 좀 있더라구요. 2 .... 2012/04/10 1,453
93856 위기의 주부들 스터디 하실분?... 앨리시아 2012/04/10 699
93855 정신분석-이무석선생님을 뵙고싶은데 어디계신지 알수있을까요? 전.. 4 ㅁㅁ 2012/04/10 1,335
93854 엑셀 초보 도와주세요 4 현이네집 2012/04/10 643
93853 제자가 바라본 스승 김용민 4 ^^* 2012/04/10 1,099
93852 19대 총선 내일 실시..여야 막판 표심잡기 세우실 2012/04/10 742
93851 분당을은 어떤가요? 이사람이 새누리당인줄도 몰랐네요 2 전하진 2012/04/10 736
93850 저는 무조건 봉도사을 꺼내기 위해서라도. 2 .. 2012/04/10 660
93849 친한친구 친정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6 처음이라 2012/04/10 7,662
93848 지금 MBN 생방_ 박그네 지지구걸 대국민 기자회견 중 16 야호~! 2012/04/10 1,499
93847 어제 패션왕에 나왔던 노래,,,, .... 2012/04/10 1,142
93846 고민끝에 정당은 민주통합당으로 결정했습니다. 34 제1야당 2012/04/10 1,619
93845 어제 딸잘못키웠다고 하신 엄마따님이 좀전에 글썼다가 .. 19 지운글 2012/04/10 8,326
93844 렌탈정수기 고민 선택?? 복덩이엄마 2012/04/10 446
93843 송파갑 중대초 투표소 1 송파갑 2012/04/10 548
93842 원룸은 가사도우미 비용 얼마나 할까요?(부산) 7 질문 2012/04/10 1,907
93841 저희 아들 축하좀 해주세요 15 올레 2012/04/10 2,403
93840 난 보이스피싱 오면 가지고 노는뎁.. 6 별달별 2012/04/10 1,736
93839 어린 젖먹이 애를두고 20일 가출했다면 그 에미의 처벌은 6 .. 2012/04/10 1,459
93838 82 이벵 당선 도마 받으신 분들 이 정도 수상 세레모니는 하셔.. 2 2012/04/10 709
93837 대여금고 봉인에도 불구하고 3 ... 2012/04/10 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