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 사건 기사 보면 볼수록 더 끔찍하고 무서워요..ㅠ.ㅠ

11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2-04-10 09:25:54

영화, 드라마 보다 더 한게 일어날수있는게 인생이라지만.너무해요..

 

어떻게 여자가 납치가 될 수 있을까?

끌려가는동안 반항하지 않았을까?

남자 힘이 세닌까 어쩔수없었겠지 등등 별별 생각이 다 떠올랐어요

 

(피디수첩때 여고생이 성폭행당한 것 취재하면서

사람들이 왜 반항하지 않았냐고 막 그러죠..ㅠ.ㅠ

그러면 여고생 엄마말이 자기도 그말 했는데 남자피의자와 몸싸움해보고

남자 힘이 너무 셌다고 말해요...ㅠㅠ)

 

근데 집앞 전봇대에 숨어있다 밀치니 10여초 동안 순식간에 끌려갈 수밖에 없었내요..ㅠㅠ.

 

저도 최근 넘어진적이 있어 발목이 너무 아파 꼼짝도 할 수 없었거든요..

(앞으론 후미진 곳 쪽으론 다니지 말고 최대한 사람들 있나 없나 피해가며 다녀야겠어요ㅠ.ㅠ)

 

더한건 목격자가 있었다는것..ㅠ.ㅠ

참,,,여자가 질질끌려가는데도 목격자가 있었다면 더 끔찍하네요....

신고했더라면 그 여자 살릴 수 있었을것 같은데,,,ㅠ.ㅠ

 

또 더한건 112신고받은 경찰들....주소나 되묻는 무능한 경찰들....

더한건 부부싸움으로 치부해버리는...남편이 자기 때리면 더 끔찍한 상황아닌가요?

 

남편은 부인 때려도 되나요?

아,,,정말 무섭고 끔찍하고,,,

 

 

그 일대 미제사건이 100건이 넘는다는데,,

수원사건이야 기자들 달려들어 파헤치니 이렇게 알려졌지

알려지지 않은 많은 끔찍한 사건들...ㅠ.ㅠ 빙산의 일각 같고,,

 

너무 너무 무서워요..

112에 신고하는 동안 스스로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차라리 가족에게 연락하거나

그 아까운 시간동안 쓸데없는것이나 묻는 시간낭비하는 경찰을 믿느니...

 

 

IP : 210.103.xxx.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0 9:29 AM (218.235.xxx.202)

    수원 팔달구 새누리 남경필이 지역구죠.

  • 2. 저희 딸
    '12.4.10 10:29 AM (1.238.xxx.61)

    그 기사보고 밤새 잠을 못잤다는군요.. 어쩌면 그럴 수 있을까 자꾸 상상이 되고...
    저도 눈물나고 추격자봤거든요.. 그 상황이잖아요.. 어쩜 대한민국경찰이 그런 놈들인지
    수원.. 저는 용인살고 쫓아가서 거기앞에 가서 땡고함이라도 치고 싶어요..
    제가 얼마전 서울서 이 곳으로 이사오면서 교통시간이 길어졌어요.. 서울통행이요..
    저희 애들도 다 서울로 출퇴근이라 퇴근시간이 매일 늦습니다..
    저희 아들은 문자로 여동생보고 빨리 오라고 문자를 하고 저도 이사한 것이 후회도 되고..
    가까이 있을 걸.. 괜히 서울떠나왔네.. 싶더라고요..
    너무너무 안됐어요.. 미치겠어요.. 그 부모는 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160 게시판 분위기 3 .. 2012/04/14 810
97159 경상도가 왜 한심해보이나? 30 @@ 2012/04/14 2,787
97158 대통령님께서 선사하시는 선물ㅡㅡ 7 춤추는둘 2012/04/14 1,480
97157 초등5학년아들..야구 너무 좋아하는데 야구동호회같은건 없을까요?.. 6 엄마 2012/04/14 1,117
97156 시어머니 생신이라 전화 드렸어요 3 샤방샤방 2012/04/14 3,925
97155 [펌] 이런 시어머니라면 병수발 들만 할까요? 12 슬퍼요 2012/04/14 6,917
97154 서울 남산에 벚꽃 피었을까요? 3 .. 2012/04/14 1,739
97153 치과 신경치료 원래 이렇게 아픈건가요 12 2012/04/14 3,901
97152 서울가는 지하철이ㅠ 짜증지대.... 2012/04/14 737
97151 남편땜에 화나 미치겠어요. 1 t t 2012/04/14 1,197
97150 눈예쁜데 안예쁜 사람 있나요? 35 ..... 2012/04/14 12,411
97149 강동 로컬푸드 후기 4 후기 2012/04/14 1,696
97148 이 가방 괜찮을가요? 7 soo 2012/04/14 1,242
97147 청소기를 구입해야하는데 1 goodni.. 2012/04/14 947
97146 중3 수학 문제 하나 봐주세요. 2 주관식문제 2012/04/14 832
97145 비데 청소 어떻게 하세요? 3 보나마나 2012/04/14 8,013
97144 이대입학설명회 두시간전에 가면 오바? 2 뎁.. 2012/04/14 1,480
97143 신혼초엔 시댁 자주가잖아요. 근데 언제부터 좀 뜸하게 가게되나요.. 6 heheho.. 2012/04/14 2,972
97142 대통령 직속위 구의회폐지 8 관선구청장 .. 2012/04/14 1,452
97141 가입했어요. 아코리 2012/04/14 532
97140 잘먹고 잘사는법 3 오늘아침 2012/04/14 2,205
97139 주진우기자글을 읽다보니 홍라희여사에 대해 .. 15 .. 2012/04/14 20,536
97138 새누리당의 예측되는 동선 1 이모야 2012/04/14 1,229
97137 목사인 오빠가 아버지의 재산을 가로채려...(아래 110742번.. 11 억울해요. 2012/04/14 2,760
97136 한번만더 이 가방은 어때요 17 == 2012/04/14 3,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