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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 사건 기사 보면 볼수록 더 끔찍하고 무서워요..ㅠ.ㅠ

11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12-04-10 09:25:54

영화, 드라마 보다 더 한게 일어날수있는게 인생이라지만.너무해요..

 

어떻게 여자가 납치가 될 수 있을까?

끌려가는동안 반항하지 않았을까?

남자 힘이 세닌까 어쩔수없었겠지 등등 별별 생각이 다 떠올랐어요

 

(피디수첩때 여고생이 성폭행당한 것 취재하면서

사람들이 왜 반항하지 않았냐고 막 그러죠..ㅠ.ㅠ

그러면 여고생 엄마말이 자기도 그말 했는데 남자피의자와 몸싸움해보고

남자 힘이 너무 셌다고 말해요...ㅠㅠ)

 

근데 집앞 전봇대에 숨어있다 밀치니 10여초 동안 순식간에 끌려갈 수밖에 없었내요..ㅠㅠ.

 

저도 최근 넘어진적이 있어 발목이 너무 아파 꼼짝도 할 수 없었거든요..

(앞으론 후미진 곳 쪽으론 다니지 말고 최대한 사람들 있나 없나 피해가며 다녀야겠어요ㅠ.ㅠ)

 

더한건 목격자가 있었다는것..ㅠ.ㅠ

참,,,여자가 질질끌려가는데도 목격자가 있었다면 더 끔찍하네요....

신고했더라면 그 여자 살릴 수 있었을것 같은데,,,ㅠ.ㅠ

 

또 더한건 112신고받은 경찰들....주소나 되묻는 무능한 경찰들....

더한건 부부싸움으로 치부해버리는...남편이 자기 때리면 더 끔찍한 상황아닌가요?

 

남편은 부인 때려도 되나요?

아,,,정말 무섭고 끔찍하고,,,

 

 

그 일대 미제사건이 100건이 넘는다는데,,

수원사건이야 기자들 달려들어 파헤치니 이렇게 알려졌지

알려지지 않은 많은 끔찍한 사건들...ㅠ.ㅠ 빙산의 일각 같고,,

 

너무 너무 무서워요..

112에 신고하는 동안 스스로를 구해야겠다는 생각만 드네요..

차라리 가족에게 연락하거나

그 아까운 시간동안 쓸데없는것이나 묻는 시간낭비하는 경찰을 믿느니...

 

 

IP : 210.103.xxx.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0 9:29 AM (218.235.xxx.202)

    수원 팔달구 새누리 남경필이 지역구죠.

  • 2. 저희 딸
    '12.4.10 10:29 AM (1.238.xxx.61)

    그 기사보고 밤새 잠을 못잤다는군요.. 어쩌면 그럴 수 있을까 자꾸 상상이 되고...
    저도 눈물나고 추격자봤거든요.. 그 상황이잖아요.. 어쩜 대한민국경찰이 그런 놈들인지
    수원.. 저는 용인살고 쫓아가서 거기앞에 가서 땡고함이라도 치고 싶어요..
    제가 얼마전 서울서 이 곳으로 이사오면서 교통시간이 길어졌어요.. 서울통행이요..
    저희 애들도 다 서울로 출퇴근이라 퇴근시간이 매일 늦습니다..
    저희 아들은 문자로 여동생보고 빨리 오라고 문자를 하고 저도 이사한 것이 후회도 되고..
    가까이 있을 걸.. 괜히 서울떠나왔네.. 싶더라고요..
    너무너무 안됐어요.. 미치겠어요.. 그 부모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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