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맘들의 호불호 인간관계 쉽지 않네요ㅠㅠ

어렵네요ㅠㅠ 조회수 : 2,899
작성일 : 2012-04-10 09:15:14

초등 들어가기 전에는

같은 유치원 보내는 엄마들..

문화센터 같은 수업 듣다가 친해진 엄마들..

아파트 놀이터에서 알음알음 알게 된 단지 내 엄마들..

별로 겹치는 거 없이 오늘은 이쪽팀하고 커피 한 잔

내일은 이 팀하고 얘들 데리고 실내 놀이터 갔다가 점심 먹고..

서로 공통분모랄까 그렇게 뚜렷해서

만나도 각각의 모임에 별 무리없이 재밌게 놀다가 오곤 했는데요.

이사 와서 1년 유치원 보내고

초등 들어가니까 상황이 확 달라지네요.ㅠㅠ

남자애는 남자애들끼리 놀게 해줘야 한다는 엄마가 있는 반면.

유치원 때 친했다고 반이 바뀌었는데도 그 친구만 놀게 하는 엄마도 계시고

결정적으로 ...그 각각의 무리 속에

서로서로 너무 친하거나 혹은 서로를 적대시(?)하는 관계가 있다는 거..^^;;;

예를 들어 A와 B가 친하면

A가 새로운 C와 친하고 싶어도 B 눈치를 본나거나

C와 친한 D가 A,B를 별로라 하면 C도 덩달아 위축이 되고...ㅠㅠ 에공.

등교시키고 몰려다니며 차 마시는 거 안하고

특별한 일 없으면 점심 약속 안 하고 살면서 제 생활 하기도 바쁘긴 한데..

작년에는 유치원에서 하던 생일잔치하면서

이쪽 저쪽 치이네요..

들어도 모른척, ..크게 맞장구 안 치며 지내긴 하는데...

이쪽 가면 왜 누구 엄마 어떻게 지내??

저쪽가면 요즘 누구 이렇다며?? 이런거 좀 안 물어봤으면..ㅠㅠ

둥글둥글....

두루두루 다 친한기는 참 힘들지요?? 그쵸?

그나저나 투표가 코 앞이네요.

어서어서 낼 아이 손 잡고 투표하러 가고 싶어요!!!!

IP : 182.209.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0 9:24 AM (123.212.xxx.245)

    보통 이런걸로 고민하는 엄마들은 괴로워하면서도
    한편으론 아이때문에 어쩔수없다라고 그래서 못벗어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실상 그렇지 않거든요.
    아이때문이 아니라 엄마들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연연해해요.
    굳이 피할필요는 없지만 그거때문에 괴롭다면 굳이 연연안하셔도 됩니다.

  • 2. ㅇㅇ
    '12.4.10 9:25 AM (211.237.xxx.51)

    애 좀 더 커보면 그런 엄마들 입방아들..
    다 부질없는거라는것 느끼실거에요...
    누구랑 놀게하고;;;;;;;;;;

  • 3. 원글
    '12.4.10 9:26 AM (182.209.xxx.147)

    저도 일주일에 세번씩 다른 동네로 뭐 배우러 다니고
    오후엔 아이 스케줄따라 움직이는 편이라
    그렇게 주위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요.

    짧은 등하교길에 우연히 만나
    한 엄마랑 같이 있으면
    너무 티나게 고개 돌려버리는 다른 엄마 보면
    정말 민망하다 해야 하나 답답하다 해야 하나 그래요..^^;;

    나 누구 별루야....이렇게 턱턱 말하는 걸
    굉장히 쿨하고 시원시원하다고 스스로 여기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기분 좋게 일어나서 아침 잘 먹이고
    등교 시켰는데 괜히 제 기분이 다운된다는~~

    에잉.............!!!!!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2909 자식교육 자식교육하는데 맘대로 되던가요? 19 토실토실몽 2012/05/28 5,257
112908 빳빳한 화장지 어떤게 좋나요 8 ........ 2012/05/28 1,398
112907 박완규의 부치지 않은 편지가 자꾸 가슴에 남아 돈주고 다운..... 1 .. 2012/05/28 1,568
112906 아마씨 용도? 7 주부 2012/05/28 2,399
112905 종로3가 조계사가는길에 체험행사가 오늘 있나요? 독수리오남매.. 2012/05/28 1,417
112904 맨인블랙 잼있나요? 7 인생 2012/05/28 1,972
112903 오늘 택배 받으신분 계세요? 휴일 2012/05/28 1,311
112902 송승헌 탈모 온 거 맞죠? 24 .. 2012/05/28 49,432
112901 (직장여성) 운동 언제하세요? 12 항상궁금 2012/05/28 3,035
112900 네비게이션 어떤거 쓰시나요? 9 스노피 2012/05/28 1,218
112899 저처럼 밥을 먹었을 때 소화하기 힘든 분 계세요? 10 panini.. 2012/05/28 4,897
112898 신촌오거리 창천스포츠센터 2012/05/28 773
112897 어제 일어난 일... 1 넘 화나 2012/05/28 1,725
112896 결혼정보회사 커플매니저 취업 ... 2012/05/28 1,701
112895 가출하고싶어요ㅠ 7 .. 2012/05/28 2,429
112894 삼청동 맛집--우물집 4 한식좋아 2012/05/28 2,742
112893 내가 만일 김재철·김인규였다면 1 샬랄라 2012/05/28 1,136
112892 '이기적 유전자'읽어보신분 도와주세요! 12 독서하자 2012/05/28 4,427
112891 전기담요와 온수 매트 부탁요 5 추운나라 2012/05/28 1,436
112890 아이패드에 드라마나 영화 저장 어떻게 하나요? 꼭 부탁드려요 ^.. 8 궁금 2012/05/28 3,351
112889 연휴 내내 방콕~~ 6 뭐하세요? 2012/05/28 1,961
112888 자랑자랑 10 자랑 2012/05/28 4,151
112887 손,발 뼈마디 쑤시는거 류마티스 검사 해봐야 할까요? 6 통증 2012/05/28 8,761
112886 골수기독교 혹은 신학도 등 성경에 대해 잘아시는 분만 봐주세요 10 aaa 2012/05/28 1,208
112885 의료실비보험 꼭 드는게나은가요? 10 dmlfy 2012/05/28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