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맘들의 호불호 인간관계 쉽지 않네요ㅠㅠ

어렵네요ㅠㅠ 조회수 : 2,954
작성일 : 2012-04-10 09:15:14

초등 들어가기 전에는

같은 유치원 보내는 엄마들..

문화센터 같은 수업 듣다가 친해진 엄마들..

아파트 놀이터에서 알음알음 알게 된 단지 내 엄마들..

별로 겹치는 거 없이 오늘은 이쪽팀하고 커피 한 잔

내일은 이 팀하고 얘들 데리고 실내 놀이터 갔다가 점심 먹고..

서로 공통분모랄까 그렇게 뚜렷해서

만나도 각각의 모임에 별 무리없이 재밌게 놀다가 오곤 했는데요.

이사 와서 1년 유치원 보내고

초등 들어가니까 상황이 확 달라지네요.ㅠㅠ

남자애는 남자애들끼리 놀게 해줘야 한다는 엄마가 있는 반면.

유치원 때 친했다고 반이 바뀌었는데도 그 친구만 놀게 하는 엄마도 계시고

결정적으로 ...그 각각의 무리 속에

서로서로 너무 친하거나 혹은 서로를 적대시(?)하는 관계가 있다는 거..^^;;;

예를 들어 A와 B가 친하면

A가 새로운 C와 친하고 싶어도 B 눈치를 본나거나

C와 친한 D가 A,B를 별로라 하면 C도 덩달아 위축이 되고...ㅠㅠ 에공.

등교시키고 몰려다니며 차 마시는 거 안하고

특별한 일 없으면 점심 약속 안 하고 살면서 제 생활 하기도 바쁘긴 한데..

작년에는 유치원에서 하던 생일잔치하면서

이쪽 저쪽 치이네요..

들어도 모른척, ..크게 맞장구 안 치며 지내긴 하는데...

이쪽 가면 왜 누구 엄마 어떻게 지내??

저쪽가면 요즘 누구 이렇다며?? 이런거 좀 안 물어봤으면..ㅠㅠ

둥글둥글....

두루두루 다 친한기는 참 힘들지요?? 그쵸?

그나저나 투표가 코 앞이네요.

어서어서 낼 아이 손 잡고 투표하러 가고 싶어요!!!!

IP : 182.209.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0 9:24 AM (123.212.xxx.245)

    보통 이런걸로 고민하는 엄마들은 괴로워하면서도
    한편으론 아이때문에 어쩔수없다라고 그래서 못벗어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실상 그렇지 않거든요.
    아이때문이 아니라 엄마들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연연해해요.
    굳이 피할필요는 없지만 그거때문에 괴롭다면 굳이 연연안하셔도 됩니다.

  • 2. ㅇㅇ
    '12.4.10 9:25 AM (211.237.xxx.51)

    애 좀 더 커보면 그런 엄마들 입방아들..
    다 부질없는거라는것 느끼실거에요...
    누구랑 놀게하고;;;;;;;;;;

  • 3. 원글
    '12.4.10 9:26 AM (182.209.xxx.147)

    저도 일주일에 세번씩 다른 동네로 뭐 배우러 다니고
    오후엔 아이 스케줄따라 움직이는 편이라
    그렇게 주위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요.

    짧은 등하교길에 우연히 만나
    한 엄마랑 같이 있으면
    너무 티나게 고개 돌려버리는 다른 엄마 보면
    정말 민망하다 해야 하나 답답하다 해야 하나 그래요..^^;;

    나 누구 별루야....이렇게 턱턱 말하는 걸
    굉장히 쿨하고 시원시원하다고 스스로 여기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기분 좋게 일어나서 아침 잘 먹이고
    등교 시켰는데 괜히 제 기분이 다운된다는~~

    에잉.............!!!!!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899 진정 지금 집사면 안될까요. 33 꼭 조언좀요.. 2012/07/20 13,306
131898 보쌈 잘 시켜드세요? 11 궁금 2012/07/20 3,069
131897 급여일인데 급여가 0원이네요 24 보험싫다 2012/07/20 5,501
131896 [급질]면세점에 태닝로션 있나요? 탠탠탠 2012/07/20 2,296
131895 아이날때 시어머니께 서운 12 저도 2012/07/20 2,883
131894 날씨 엄청 습하네요 습기 2012/07/20 1,166
131893 어우,,짜증나 죽것어요,,나더러 매실액담아놘거 설탕 녹여달래요(.. 7 .. 2012/07/20 3,955
131892 우크렐레 1 악기 2012/07/20 1,698
131891 아들이 아침7시 담임선생님과 기차여행가는데 도시락을 준비해야 할.. 3 ^^ 2012/07/20 1,935
131890 중3딸램이 찜질방서 자고 온다는데,,어쩌지요 16 .... 2012/07/20 3,913
131889 해외 국제학교입학, 한국에서 공부 못하는 아이는 어떻게 되나요?.. 3 질문 2012/07/20 2,259
131888 숫돌에 칼 갈아 쓰시는 분들이요~ 2 레몬머랭파이.. 2012/07/20 1,890
131887 왜 저러고 운전하는 걸까요.... 23 휴... 2012/07/20 5,448
131886 펌/ 인터넷쇼핑 저렴하게 하는 팁!!! 2 미니밤 2012/07/20 2,096
131885 사각턱보톡스 일주일한정 9만원이라는데 13 더클수있어 2012/07/20 4,671
131884 1년동안 아이가 안생겨서요.. 5 난임 2012/07/20 1,973
131883 윤선생영어 서비스 받으셨나요??? 2 궁금 2012/07/20 1,860
131882 꽃무늬 바지 5 한여름 2012/07/20 2,525
131881 아이때문에 집에서 와이파이 안쓰시는 분 있나요? 4 .. 2012/07/20 2,793
131880 지난주 `짝` 에 나왔던 남자 야동이 돌아다닌대요.. 11 .. 2012/07/20 15,726
131879 애들 이불로 인견 면리플 어떤 게 좋을까요? 5 aloka 2012/07/20 6,174
131878 목 기브스 허리 기브스 환자 책보는 방법 있나요? 2 기브스 2012/07/20 1,743
131877 ‘7대 경관’ 전화비 9억이 하루치? 세우실 2012/07/20 1,403
131876 휴가 어디로 가십니까? 34 궁금 2012/07/20 4,751
131875 바쁜신랑...두신분들....맞벌이 어떻게 하세요? 8 에휴 2012/07/20 2,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