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동네맘들의 호불호 인간관계 쉽지 않네요ㅠㅠ

어렵네요ㅠㅠ 조회수 : 2,962
작성일 : 2012-04-10 09:15:14

초등 들어가기 전에는

같은 유치원 보내는 엄마들..

문화센터 같은 수업 듣다가 친해진 엄마들..

아파트 놀이터에서 알음알음 알게 된 단지 내 엄마들..

별로 겹치는 거 없이 오늘은 이쪽팀하고 커피 한 잔

내일은 이 팀하고 얘들 데리고 실내 놀이터 갔다가 점심 먹고..

서로 공통분모랄까 그렇게 뚜렷해서

만나도 각각의 모임에 별 무리없이 재밌게 놀다가 오곤 했는데요.

이사 와서 1년 유치원 보내고

초등 들어가니까 상황이 확 달라지네요.ㅠㅠ

남자애는 남자애들끼리 놀게 해줘야 한다는 엄마가 있는 반면.

유치원 때 친했다고 반이 바뀌었는데도 그 친구만 놀게 하는 엄마도 계시고

결정적으로 ...그 각각의 무리 속에

서로서로 너무 친하거나 혹은 서로를 적대시(?)하는 관계가 있다는 거..^^;;;

예를 들어 A와 B가 친하면

A가 새로운 C와 친하고 싶어도 B 눈치를 본나거나

C와 친한 D가 A,B를 별로라 하면 C도 덩달아 위축이 되고...ㅠㅠ 에공.

등교시키고 몰려다니며 차 마시는 거 안하고

특별한 일 없으면 점심 약속 안 하고 살면서 제 생활 하기도 바쁘긴 한데..

작년에는 유치원에서 하던 생일잔치하면서

이쪽 저쪽 치이네요..

들어도 모른척, ..크게 맞장구 안 치며 지내긴 하는데...

이쪽 가면 왜 누구 엄마 어떻게 지내??

저쪽가면 요즘 누구 이렇다며?? 이런거 좀 안 물어봤으면..ㅠㅠ

둥글둥글....

두루두루 다 친한기는 참 힘들지요?? 그쵸?

그나저나 투표가 코 앞이네요.

어서어서 낼 아이 손 잡고 투표하러 가고 싶어요!!!!

IP : 182.209.xxx.1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0 9:24 AM (123.212.xxx.245)

    보통 이런걸로 고민하는 엄마들은 괴로워하면서도
    한편으론 아이때문에 어쩔수없다라고 그래서 못벗어난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실상 그렇지 않거든요.
    아이때문이 아니라 엄마들 스스로 문제를 만들고 연연해해요.
    굳이 피할필요는 없지만 그거때문에 괴롭다면 굳이 연연안하셔도 됩니다.

  • 2. ㅇㅇ
    '12.4.10 9:25 AM (211.237.xxx.51)

    애 좀 더 커보면 그런 엄마들 입방아들..
    다 부질없는거라는것 느끼실거에요...
    누구랑 놀게하고;;;;;;;;;;

  • 3. 원글
    '12.4.10 9:26 AM (182.209.xxx.147)

    저도 일주일에 세번씩 다른 동네로 뭐 배우러 다니고
    오후엔 아이 스케줄따라 움직이는 편이라
    그렇게 주위에 휘둘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요.

    짧은 등하교길에 우연히 만나
    한 엄마랑 같이 있으면
    너무 티나게 고개 돌려버리는 다른 엄마 보면
    정말 민망하다 해야 하나 답답하다 해야 하나 그래요..^^;;

    나 누구 별루야....이렇게 턱턱 말하는 걸
    굉장히 쿨하고 시원시원하다고 스스로 여기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기분 좋게 일어나서 아침 잘 먹이고
    등교 시켰는데 괜히 제 기분이 다운된다는~~

    에잉.............!!!!!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215 호박잎 쪄서 먹을때 어찌하시나요? 7 ... 2012/08/08 2,716
139214 소개팅 팁 좀... 살짝 2012/08/08 1,647
139213 오래된 연식의 중고차는 돈먹는 하마네요..ㅠㅠ 1 인창피뢰침 2012/08/08 2,168
139212 82 다음 페이지 클릭..광고 6 무아 2012/08/08 1,132
139211 마늘 장아찌가 새파래요ㅠㅠ 4 궁금 2012/08/08 1,273
139210 운동과 다이어트만으로 이뻐지신 분 계신가요? 22 ... 2012/08/08 4,921
139209 부산서 서울 놀러가요~ 코스 좀 부탁드려요~~!!^^ 7 서울구경 2012/08/08 1,604
139208 신라면세점에서 쇼핑해보셨어요? 3 고고유럽 2012/08/08 3,078
139207 요새 창문장식 뭘로 하나요?커텐 블라인드 버티컬?? 2 ... 2012/08/08 2,758
139206 생후1개월 아기를 키우는데 도움되는 사이트좀... 4 커피나무 2012/08/08 1,150
139205 보통 남들이 실제 나이랑 얼마나 차이나게 보세요? 32 예의상 2012/08/08 3,269
139204 여기서는 별의별 잡직업을 다 전문직이라고 칭하네요. 60 .. 2012/08/08 14,867
139203 영화,여행 안즐기는 분 계시나요? 12 ㅇㅇ 2012/08/08 1,868
139202 건강을 위해 어떤 걸 하세요? 6 다들 2012/08/08 1,830
139201 수돗물에 비린내가 며칠째 나는데요. 4 참맛 2012/08/08 2,990
139200 [급해요 도와주세요~] 매실엑기스가 시고 물처럼 주르륵 흐르면 .. 9 매실 2012/08/08 1,647
139199 워터파크에서 안에서 신는 신발은 무엇이좋아요? 5 워터 2012/08/08 5,177
139198 전 앞으로 어찌 해야 하나요 시월드 넘 스트레스에요 5 마음스트레칭.. 2012/08/08 2,962
139197 한솥도시락..내 20대시절이 떠올라요 6 허무 2012/08/08 2,778
139196 고구마줄거리 어떻게 볶아요? 7 ..... 2012/08/08 2,426
139195 교통사고에 대해 아시는분 이련 경우 1 무서워요 2012/08/08 879
139194 우리 어머님 하실 말씀 다 하시면서 "내가 참 쿨하지&.. 2 유봉쓰 2012/08/08 1,328
139193 옆에 맞벌이 글 이해가 안가네... 32 ㅋㅋㅋ 2012/08/08 4,113
139192 양복- 어디서 사는게 가장 좋을까요? 3 양복사야해요.. 2012/08/08 1,366
139191 나에게 주신 큰 선물 17 oks 2012/08/08 3,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