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제의 핵심은 신혼집, 강남에 최소 30평대 몇억대 아파트를 원하는 새댁들

결혼시 조회수 : 4,855
작성일 : 2012-04-10 06:29:07

자주 만나는 친구가 '아들 전셋값이 몇억이 모자란다'고 무척 고민했어요. 아들 여자친구가 임신한 상황인데도 남자 쪽에서 아파트를 못 얻어주니 결국 깨지더군요. 아기는 어떻게 한 건지 차마 물어보지 못했어요. ....우리 때 같았으면 당연히 방 한 칸 얻어 결혼했을 테지만 요즘 젊은 애들은 그렇게 사느니 안 살겠다고 해요.....

 

"남자가 27세 군대갔다와 이제 대기업 취직했는데 요새 자기 힘으로 결혼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느냐" 였다.그 원흉이 신혼집 아파트 마련 비용...

 

결혼비용(신혼집 문제)은 이미 서민뿐 아니라 중산층까지 온 국민이 고민하는 문제가 됐다고 생각된다.

몇억이나 되는 아파트를 오로지 남자만 마련하고 새댁들은 군대도 안 갖다왔는데 그 나이(27세)까지 5년이상 직장생활을 먼저해서 몇억이 있으면서도 옷이나 명품 등 낭비를 하고 살았으면서도 이땅의 여자들 대부분은 알량한 몇천 혼수라고

하고 막상 결혼하고자 하면 신혼 아파트 제가 살집은 군대가서 고생하고온 남친에게 손을 벌린다고.

 

요사이 돈이 없어 결혼을 포기하는 젊은이가 늘고, 자녀 신혼집 얻어주느라 부모 세대가 노후 자금을 허는 현상을 더는 방치해선 안 된다고 생각하면서 몇자 적어본다.

IP : 152.149.xxx.11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10 6:40 AM (114.203.xxx.146)

    제가 살 집...군대가서 고생하고 온 남친... 손을 벌린다..

    풋. 이런 표현만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공감 얻을 내용인데 표현이 넘 찌질해요.

    요즘 혼수 반반씩 대서 집부터 구하고 살림장만하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다고 하던데
    문제는 명절이며 경조사며 늘 시댁위주로 돌아가는 거 바뀌려면 우리나라 아직도 멀었잖아요?
    결혼하면 여자는 그 집 식구라면서요. 명절날 친정한 번 못가본 사람도 많거든요?

    여러가지를 복합적으로 생각해야지 단순하게 놓고 따질 일은 아닌 듯...단순하게 생각해 버릇하면 바보돼요.

  • 2. ...
    '12.4.10 6:49 AM (122.42.xxx.109)

    항상 결혼준비 반반씩 하고 명절에 시댁 친정 공평하게 가자 하는 얘기 볼때마다 궁금했던게 보통 우리나라 여자는 자신보다 스펙적으로 특히나 경제적으로 더 좋은 조건의 남자와 결혼하잖아요. 그러면서 결혼시에만 반반씩 부담해서 결혼했다고 시댁, 친정 똑같이 하자는게 과연 공평한건가요?
    전 내가 남자보다 더 잘버는데 남자쪽에서 저런 식으로 나오면 참 뻔뻔하게 느껴질것 같아요.

  • 3. ...
    '12.4.10 6:51 AM (222.121.xxx.183)

    그게.. 뭐 반반씩 낸다고 구시대식 며느리 도리 없어지나요? 아니더라구요..
    남자보다 스펙 좋고 더 잘벌어도.. 며느리 도리.. 아 징그러워요..

  • 4. ...
    '12.4.10 6:53 AM (222.121.xxx.183)

    서울 강남 30평대 아파트를 바라는 새댁들이 많은가요?
    제가 바보였군요..

  • 5. 먹이주지마세요
    '12.4.10 6:53 AM (180.230.xxx.22)

    152.149.xxx.115

  • 6. 저는
    '12.4.10 7:05 AM (203.226.xxx.37)

    먹이주고 싶어요. 저는 여자지만 불공평하게 사작해놓고 평등바라는거 말안되다고 생각해요. 이후 시짜들 어찌나올지 어찌알고 나 시집살이 당할거니 집값 몇억이라도 받아야한다는 해괴한 생각들이신지요.

  • 7. 시댁이라고 다 나쁘다는 생각 위험해요
    '12.4.10 7:12 AM (222.116.xxx.180)

    며느리들도 약은 사람 얼마나 많은데.....

  • 8. ..
    '12.4.10 8:56 AM (211.253.xxx.235)

    82에서 그러잖아요. 여자가 가진 거 하나도 없으면 남자가 사랑으로 감싸야 한다고 하고
    남자쪽이 가진 거 없다고 하면 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뜯어 말리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291 오일장에서 재첩국을 샀는데.. 유명세? 노.. 2012/05/14 1,129
108290 세제 냄새 안 나는 드럼 세탁기 세제 12 .. 2012/05/14 2,622
108289 피곤해보인다는말..자주 들어서 스트레스네요. 9 .. 2012/05/14 3,863
108288 어제가 결혼한지 23주년인데 3 현숙 2012/05/14 2,046
108287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김치찌개 끓여도 되죠? 7 ... 2012/05/14 2,442
108286 패션왕의 두여자 신세경 유리 9 팔자인지 2012/05/14 2,983
108285 전기가 내려(?) 간다 해야 하나요? 5 아기사랑세탁.. 2012/05/14 1,433
108284 입에 자크채운너. 18 아..정말... 2012/05/14 4,077
108283 내일 초등학교 가나요 2 스승의날 2012/05/14 1,389
108282 남편 카톡바탕화면이 시어머니 68 난뭐임? 2012/05/14 16,013
108281 통합진보당, 당원 가입하면서,, 4 늘푸른 2012/05/14 1,250
108280 코스트코 3M LED 스탠드 얼마인지요? 2 많이 저렴한.. 2012/05/14 3,235
108279 산행할 때 간식 뭐가 좋아요? 8 제비꽃 2012/05/14 3,077
108278 코스트코 격주 강제휴무 말도 안돼~ 6 양파 2012/05/14 3,795
108277 퀸침대 160x200 , 180x200 어느게 나을까요? 3 조언절실!!.. 2012/05/14 1,690
108276 여권신청하면 얼마정도 걸리나요? 1 셋둘하나 2012/05/14 1,018
108275 아직도 시집살이중.... 11 못난 여자 2012/05/14 2,971
108274 고려은단 비타민제 드신분들... 7 ??? 2012/05/14 3,896
108273 예전에 자게에 올려주신 詩..꼭 다시 찾고 싶어요 11 단추 2012/05/14 1,347
108272 코스트코 주방용품 괜찮나요? 4 가보자 2012/05/14 2,479
108271 토마토를 너무 많이 먹어도 해로울까요? 8 토마토 마니.. 2012/05/14 5,771
108270 현재우리집습도 2 현재 2012/05/14 1,160
108269 다이어트 시작한지 1주일 됐어요. 3 다이어터 2012/05/14 1,460
108268 둘째가 성적표를 전화로 읽어주는데...참. 16 ... 2012/05/14 4,541
108267 아기 여권사진은 어떻게 찍나요? 7 갓난쟁이 2012/05/14 2,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