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변했어요,,,(갑자기 변하면 안돼는데..

.. 조회수 : 3,024
작성일 : 2012-04-10 00:56:58

남편 자기생각이 다 맞고 옳은 사람입니다

근대 어느날,,

갑자기 저녁 테레비보다가

꼬라지가 좀 그렇긴햇다만 나의 몰골을 보더니

머리를 귀쪽으로 넘기며

어우,,불쌍한거,,함써,,머리를 쓰다듬네요

화들짝 놀라며

왜 이러는겨,,,

여자 꽁쳐 놘겨,,했다능,,,

이남자 와 이런김니꺼?

남편;52    본인;50

연식이 좀 돼서 그런강?ㅋ

IP : 59.19.xxx.1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2.4.10 12:58 AM (121.130.xxx.78)

    노화의 현상입니다.
    자연의 섭리죠. ^ ^

  • 2. ㅋㅋ
    '12.4.10 1:00 AM (175.195.xxx.67)

    나이를 말씀해 주셔야죠...

  • 3. ㅎㅎ
    '12.4.10 1:02 AM (125.182.xxx.131)

    남자들이 한 번씩 그러던데요.
    혹 음주상태는 아니셨던지?

  • 4. ...
    '12.4.10 1:03 AM (211.243.xxx.154)

    ㅋㅋㅋ 우리 남편도 어느날 갑자기 자고있는 제 머리를 쓰다듬으며 '아이고, 늙은 우리 마누라~' 이러데요. 평소에 완전 무뚝뚝. 인데요.

  • 5. 원글이
    '12.4.10 1:05 AM (59.19.xxx.134)

    술은 묵은날이 아니고,,저녁 12시넘게꺼정 테레비봅니다 그때 갑자기 그카네요

  • 6. ㄴㄴ
    '12.4.10 1:08 AM (121.130.xxx.78)

    나이를 밝히시라니깐요..
    여성 호르몬이 막 발동되는 그 나이 맞을 겁니다 ㅋㅋ

  • 7. 저도
    '12.4.10 2:13 AM (14.52.xxx.59)

    평소에 소 닭보듯 하다가 밤에 혼자 자는거 보면 슬그머니 불쌍해서 그럴때 있어요
    이제 그냥 서로 불쌍해서 살아주는 나이가 된거죠 뭐 ㅠㅠ

  • 8. ㅎㅎㅎ..
    '12.4.10 3:09 AM (61.102.xxx.38)

    저 아는 부부도 그러시더군요.
    남편분은 개천에서 용난 케이스라 독불장군/유아독존형이시고
    아내분은 그 남편 옆에서 맨날 당하는(?) 케이스였죠.

    그런데 어느 시점에서 부턴가 남편이 자신에게 너무너무 잘하더랍니다.
    자식들 기숙사다 유학이다 떼어놓고 둘이서만 사는데
    어디 한정식당에서 외식이라도 하면 예전에는 무슨 군대식사처럼
    밥을 들이키듯 먹고 부인이야 먹든 말든 일어나서 나가던 사람이
    생선 가시발라 살점을 부인 밥숫가락에 얹어주기도 하고
    휴일에는 그 질색하던 마트에 가서 나란히 카트끌며 장봐서
    음식까지 해서 어부인께 바치기도 하고.

    이게 왠 조환지 모르겠다고, 어리둥절-하지만 싫지만은 않던-
    그 아내분의 짐짓 별꼴이야 라는 표정위에 슬며시 떠오르던 미소가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094 한살림방사능결과- 꽁치,숯,표고버섯 등 검출 5 녹색 2012/07/31 3,704
136093 폐경 이전 여성 홀몬제 지속적 복용하신 분 계신지요? 3 ///// 2012/07/31 3,405
136092 통진당이 분당되면 깨끗한 진보? 1 진보당분당?.. 2012/07/31 806
136091 요즘 밖에서 걷기 운동 하시는분 계신가요? 15 ??? 2012/07/31 4,128
136090 남자 핸드볼 보니 눈물나요,ㅠㅠ 4 화이팅 2012/07/31 2,461
136089 삼O에서 나온 열무비빔면요..... 10 저도 2012/07/31 2,499
136088 레이저제모 영구제모 아닌가요? 1 바이바이 2012/07/31 2,645
136087 요즘 스마트폰으로 스마트월렛쓰는 재미가 있네요ㅎㅎ 미르미루 2012/07/31 2,729
136086 지도 교수님 뵈러 갈 때요... 3 나리 2012/07/31 1,734
136085 배고파서 미치겠어요 1 배고파 2012/07/31 1,548
136084 말기암은 도대체 어느정도 아플까요?? 44 ㅇㅇ 2012/07/31 43,792
136083 밀양에 갔을때 노인은 내게 말했다 이 정부가 제 나라 국민을 침.. 1 달쪼이 2012/07/31 1,664
136082 대표자 상실 상실 2012/07/31 1,046
136081 진짜 더럽게 맛없는 냉동 군만두--=++ 13 .... 2012/07/31 5,053
136080 미아동 서민동넨가요? 7 ........ 2012/07/31 3,479
136079 상위 1% 미세스 베버리 힐스.. 4 와우 2012/07/31 4,023
136078 참나물 냉동해도 되나요? 1 생초보 2012/07/31 1,921
136077 전주시에서 온누리 상품권을 살 수 있는 곳이 어디 어디죠? 3 ... 2012/07/31 1,448
136076 "그런 사람은 거의 죽여놔야" 안철수 발언 화.. 11 호박덩쿨 2012/07/31 3,715
136075 극장VIP쿠폰 문의드려요~~ 2 궁금맘 2012/07/31 1,200
136074 미국에서 직장 구하기. 5 --- 2012/07/31 3,077
136073 박태환이 왜 유독 많이 거론되냐구요? 3 breeze.. 2012/07/31 2,060
136072 돈에 대한 슬픈 이야기 9 돈... 2012/07/31 4,964
136071 파주나 여주 아울렛 갈 만한가요? 4 여름 2012/07/31 3,069
136070 조중동에게 노동자 쯤이야...ㅜ 1 아마미마인 2012/07/31 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