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못해서 너무 위축되고 슬퍼요. ㅠ (해외연수중)

.. 조회수 : 2,093
작성일 : 2012-04-10 00:23:57

 나이들어 영어 배우러 해외 나왔는데 오늘 성적 받고 완전 좌절했어요.. ㅠ

시험치고 바로 수업 들어갔는데  좀 위축되고. 영어 실력이 낮으니 좀 대우 안해주는 분위기..

영어 공부 안한 것이 참 속상하네요.. 그래서 좀 목적의식은 가지게 되었지만요.

여긴 유럽이라  유러피안들이 많은데 정말 같은 레벨인데도 말은 유창하네요.

발음은 참 못알아 듣겠고.. 그래머도 조금 떨어지는 것 같긴 하지만,

말이 막힘이 없네요.. 얘네가  같은 반인게 의심스러울 정도..

자꾸 그만두고 싶고 비교되지만...  저도 열심히 하면 늘겠죠?

전에 어떤 분이 올려주신 영어공부법  병행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면 빛 볼날 있겠죠..

처음 인터넷 접속해서 푸념 좀 하고 갑니다..  

영어 잘하시는 분, 연수 경험 있으신 분 저한테 용기 한마디 부탁합니다.. ㅠ,ㅜ

IP : 213.165.xxx.16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아래서22
    '12.4.10 12:28 AM (210.105.xxx.42)

    힘들어도 외국에서 사려면 당당함이 최고인거 같아요.. 저 호주에서 알바할때 저는 영어에 자신 있음에도 외국인 직원의 불평등한 행동에 항의도 못했는데 영어 못하는 직장 동료는 단어 몇 마디로 ko 시키더라구요.
    당당함을 먼저 가지시구.. 뒤에서는 열심히 단어도 외우고 영어회화 책도 읽으면서 외우세요.. 그리고 외운거 써먹으시고.. 사람들한테 많이 다가가세요..외국에서는 당당함이 무기더라구요.

  • 2. 애교만점
    '12.4.10 12:29 AM (61.105.xxx.43)

    자신감 가지세요!! 내가 뭘 못할쏘냐!!!!!!!!!!!!!!!! ㅜ ㅜ 에공 힘을 듬뿍 드리고 싶은데... 별 도움이 안되겠지만 맛있는것 많이 드시고 좋은것 많이 보시고 느끼시고 영어도 정복하세요!

  • 3. 화이팅
    '12.4.10 12:42 AM (58.230.xxx.98)

    저도 15년 전에 유학갔는데요 처음에는 정말 죽고 싶었어요 그런데 끝까지 매일매일 내가 그 돈들이고 왔는데 절대 포기안한다 하고 열심히 했더니 한 1년 뒤에는 잘하게 되더라구요.
    많이 연습하셔요. 패턴들 통 암기해서 계속 연습하시고, 유러피안 말고, 아시아에서 연수온 친구를 만들어서 걔네들이랑 많이 연습하셔요. 유럽애들하고 계속 비교하면 너무 상심하게 되요...^^ 끝까지 포기하지말고 하시다 보면, 어느새 놀랍게 되어있을거에요!!!! 홧팅!!!!!!!!!

  • 4. dex2
    '12.4.10 12:56 AM (58.142.xxx.227)

    혹시 영국이신가요? 반가워요. 저도 예전에 영국에 있었는데 1년 동안 연수하면서 그런 점들이 많이 힘들었어요. 우선 윗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자신감있는 태도를 보여주시구요.(아주 중요해요 태도만 바뀌어도 사람들이 달리 대하더라구요) 그리고 정말 공감하는게...유럽애들이랑 비교하지 마세요. 저도 공부도 잘 안하는 남미애들이랑 같은 기간 같은 수업 들었지만 저보다 바로바로 상급반 가는 거 보면서 자괴감 느끼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어차피 그네들은 비슷한 언어체계를 가진 모국어를 가지고 있기에 어느정도 어드벤티지가 있다는 건 염두에 두어야 할 것 같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일본어 빨리 배우는 것처럼...그리고 예전에 인터넷에서 본 건데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에게는 한국어가 초상급자 수준의 아주 어려운 언어라고 했어요. 바꿔 생각하면 한국 사람 입장에서도 영어가 늘기 어려운 언어라는 이야기잖아요. 힘내시구요. 영어 많이 늘려서 돌아오세요.

  • 5. 등하교하실 때
    '12.4.10 1:17 AM (112.156.xxx.60)

    걸어다니실 때... 암튼 늘 이어폰으로 라디오 듣고 다니세요.
    분명 듣기 좋은 팝송 틀어주는 편안한 분위기의 라디오 방송이 있을거에요.
    뉴스나 시사 프로는 넘 딱딱해서 지루해 지기 쉽구요...
    DJ 말하는 거 들으면서, 팝송 들으면서 지내세요.
    첨엔 뭔소리 하는거야??? 싶다가도 그렇게 시간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 오늘 날씨가 들리고,
    그 날의 DJ 기분도 들리고... 그렇게 됩니다.

    홧팅이에요~!!!

  • 6. ---
    '12.4.10 2:43 AM (92.75.xxx.112)

    영국에 있군요. 저는 캐나다에 있었는데 유럽애들보다 남미애들 일본애들이 많았죠..유럽애들 만나고 싶었는데..애들이 싸가지가 없나보네요. ^^; 아시안애들하고 친해져서 연습많이하세요.

  • 7. 에공
    '12.4.10 11:10 AM (211.246.xxx.84)

    님 저도 가을에 늦은나이에 영국갖니다 영어공부하러 ㅠㅠㅠ 넘 방갑네요 ㅠㅠ

  • 8. ..
    '12.4.10 1:54 PM (213.165.xxx.166)

    여러분 감사합니다~~ 힘이 나네요. ㅠ.ㅜ 열심히 할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33 iBT 토플 85점 맞는거 힘든가요?(30대후반) 6 궁금 2012/06/30 8,098
122832 접질린거 붓기언제까지 가나요? 4 엄발 2012/06/30 1,057
122831 돈없으면서 애낳은 단글보고 생각난사람 5 지슈꽁주 2012/06/30 2,607
122830 지금 에어컨 켜고 계신가요? 4 ㅇㅇ 2012/06/30 1,550
122829 요즘 꽃무늬 치마가 유행인가요? 6 .... 2012/06/30 3,116
122828 가격비교도좋지만 주인앞에서 그래야겠어요? 10 2012/06/30 2,738
122827 운동시작한 후에 몸무게 느신분 있나요? 6 왜 이러지?.. 2012/06/30 2,556
122826 여자는 모름지기 남자 사랑 받고 사는게 보기 좋아보여요. 25 .... 2012/06/30 9,551
122825 버려진것 같은 시추가 있어요. 13 버려집개 2012/06/30 2,185
122824 수녀님?께 배웠다던 오징어볶음 레시피~ 2 himin 2012/06/30 3,434
122823 뿌연소변+통증. 어디병원 가야하나요? 3 나라냥 2012/06/30 3,029
122822 [유머] 50대 부부의 침실 대화 33 수원아미고 2012/06/30 17,932
122821 코스트코에서 아몬드를 샀는데요 5 코스트코 2012/06/30 3,912
122820 도와주세여. 상처잘받는성격 5 000 2012/06/30 2,844
122819 너무 맘이 아파요 6 냥이엄마 2012/06/30 1,641
122818 미드 제목이 생각이 안 나요~~ 5 미드 2012/06/30 1,532
122817 해외에 사는데요 서울의 아파트 처분해야할까요? 14 아파트 2012/06/30 4,499
122816 하이치올씨 트란시노 더마화이트 드시는분 계세요? 1 ... 2012/06/30 3,575
122815 저 며느리예요 그런데 11 ㅡㅡ 2012/06/30 5,946
122814 분당 야탑 근처 맛집 좀 소개해주세요~ 3 야탑 맛집 2012/06/30 3,391
122813 인맥을 하나하나 생각해 보니; 11 종잇장인맥 2012/06/30 4,333
122812 아이들 시차적응 조언좀 해주세요. 3 시차적응 2012/06/30 1,843
122811 양조식초가 일반 식초하고 똑같은 건가여 ? 미미 2012/06/30 5,897
122810 걱정거리가 있어요 6 병병병 2012/06/30 1,638
122809 톰크루즈 이혼? 36 헐헐 2012/06/30 16,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