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살인마 시비거는 사람도 다시보고 조심..

무섭다 조회수 : 2,163
작성일 : 2012-04-09 23:01:34

우발적이긴, 완전 지능적이에요.

 

처음부터 갑자기 달려들어서 끌고가기엔 으슥한 골목길이 아니라 분명히 보는 눈이 있을테고

당하는 사람도 놀라서 본능적으로 방어자세가 나오면서 반항이 아주 크겟죠.

하지만 일부러 부딪혀놓고 그걸로 시비삼아 큰 소리 몇마디하다보면

잠시 눈길 주던 행인들도 그냥 사소한 시비겠거니하고 지나칠거에요, 엮이기 싫으니까.

 

목표대상은 놈의 목적을 모르니까 일단 사과하고 그 자리를 피하려하거나

좀더 대범한 성격이라면 내 잘못이 아니라고 대꾸를 하겠지요.

놈은 어느쪽이든 주변사람들과 목표인에게 의심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빌미가 생긴거죠.

목표인에게 뭔가 잘못을 뒤집어씌우고 몰아세우면 목표인은 억울한 심정과 동시에

혹시나하는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겠지요.

그런 혼란을 틈타서 이 놈은 제 목적을 좀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겁니다.

 

전에는 갑자기 누군가 시비를 걸어온다면 소매치기를 조심해야지했는데 이제 하나가 더 늘었네요...

수상한 사람과 마주쳐 도움이 필요할 때 "도둑이야~, 강도야~~~" 이런 소리보다는

"불이야~~~"하고 크게 외치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IP : 1.252.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그렇네요
    '12.4.9 11:04 PM (222.106.xxx.207)

    그렇게 엮여서 끌려들어갈 수도 있겠어요..너무 무서워요

  • 2. @@
    '12.4.9 11:06 PM (180.66.xxx.104)

    자기집 철문 바로앞에서 시비고 뭐고 할거 없이 지나가는 여자 보자마자 때려서 끌고 갔어요
    한 삼미터?반항이고 뭐고 할틈도 없이요

  • 3. 무섭다
    '12.4.9 11:14 PM (1.252.xxx.132)

    화면에서는 소리가 안나오니 모르겠지만 이웃주민이 부부싸움으로 오해할 수 있던건 짧은 시간이지만
    시비가 있었을겁니다.
    지금보니 이런 기사도 있네요.

    ....CCTV를 보면 1일 오후 10시 32분 오원춘이 자신의 집 앞 전봇대 뒤에 숨어있다가 튀어나와 길을 지나는 피해자 A씨와 의도적으로 부딪쳐 넘어뜨린다. 그리고는 A씨를 때린 뒤 자신의 집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 4. 된다!!
    '12.4.9 11:32 PM (58.226.xxx.180)

    동영상 보셨으면 아실텐데요. 시비 걸고 할 시간도 없이 바로 튀어나와서윗분 말대로 그렇게 했어요..동영상보시면 알것에요. 시비가 있었을겁니다 라는건 님 추측이고요 흐릿한 동영상봐도 순간적이더라구요

  • 5. ㅇㅇㅇ
    '12.4.10 1:15 AM (121.130.xxx.78)

    이웃주민이 부부싸움으로 오해한 건
    여자가 끌려가며 살려주세요 소리질렀다잖아요.
    원글님이 좀 오해하고 계신 듯 합니다.

  • 6. ..
    '12.4.10 6:53 AM (124.51.xxx.157)

    살려주세요라고했는데 왜 부부싸움으로 오해할까요...
    세상무섭네요

  • 7. ㅇㅇㅇ
    '12.4.10 8:22 AM (121.130.xxx.78)

    녹취록 보면 경찰도
    아저씨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하는 소리 듣고도 부부싸움인가봐 그러던데요.
    나 참 기가 막혀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706 심상정....이거 미친거 맞죠? 31 새우잡이 2012/05/12 10,182
107705 소소한것에 정이 뚝뚝 떨어져요 17 아효 2012/05/12 7,129
107704 올것이 왔네요((속보))) 2 .... 2012/05/12 2,694
107703 조산기로 극도로 조심중인데,, 주2회 도우미 아줌마 과한가요? 18 임신 31주.. 2012/05/12 3,167
107702 이정희,잊지 않으마. 5 로뎀나무 2012/05/12 2,024
107701 만화가게가 폐업을.. 24 qqqq 2012/05/12 4,025
107700 스승의날 꽃은 정말 처치곤란일까요? 2 .. 2012/05/12 2,249
107699 생리 증후군땜에 힘들어요...ㅠㅠ 6 TT 2012/05/12 1,864
107698 교통사고 합의를 서두르려고합니다..ㅠ 7 맘편히치료도.. 2012/05/12 1,693
107697 이정희 관악을 경선부정때 유시민이 다 뒤처리해주었는데... 3 에휴 2012/05/12 2,032
107696 많은 사람들이 김혜경 선생님이라 하시니 67 ... 2012/05/12 14,462
107695 갑자기 구성원이 장애인이 된 가족들이 상담 받을수 있는곳은 없나.. 5 ... 2012/05/12 1,590
107694 유시민 맞으면서 느끼겠지.. 15 ... 2012/05/12 2,838
107693 유시민+진중권이 새로 당 만들었음 좋겠네요 6 ..... 2012/05/12 1,696
107692 유시민씨는 왜 저기랑 손잡은걸까요 21 류담 2012/05/12 2,998
107691 딸기잼 만들고 있는데..열탕소독이요.. 6 ... 2012/05/12 2,733
107690 진보당 공동대표단, 당권파에 의해 구타(2보) 6 참맛 2012/05/12 1,843
107689 부산 코슷코 진상 여자 1 아 뒷골땡겨.. 2012/05/12 2,431
107688 뚱뚱한 여자 좋아하는 남자들 많던데요 7 j 2012/05/12 21,701
107687 살이 가장 찌는 음식이 중국요리 같아요 8 ... 2012/05/12 2,495
107686 유시민의원님이 다쳤다는 말이 있던데 무사했으면 싶네요 15 뭐라고카능교.. 2012/05/12 3,239
107685 일산에 40평대 아파트 좀 알려주세요 3 이사 가야 .. 2012/05/12 2,541
107684 토끼네 집으로 오세요 같은 여자아이가 좋아할 만화좀 골라주세요 3 7살 2012/05/12 1,206
107683 생로병사의 비밀 보신 분 계신가요? 5 총총 2012/05/12 3,712
107682 박정희가 왜 필요한지 .. 4 대한건국 2012/05/12 1,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