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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살인마 시비거는 사람도 다시보고 조심..

무섭다 조회수 : 2,164
작성일 : 2012-04-09 23:01:34

우발적이긴, 완전 지능적이에요.

 

처음부터 갑자기 달려들어서 끌고가기엔 으슥한 골목길이 아니라 분명히 보는 눈이 있을테고

당하는 사람도 놀라서 본능적으로 방어자세가 나오면서 반항이 아주 크겟죠.

하지만 일부러 부딪혀놓고 그걸로 시비삼아 큰 소리 몇마디하다보면

잠시 눈길 주던 행인들도 그냥 사소한 시비겠거니하고 지나칠거에요, 엮이기 싫으니까.

 

목표대상은 놈의 목적을 모르니까 일단 사과하고 그 자리를 피하려하거나

좀더 대범한 성격이라면 내 잘못이 아니라고 대꾸를 하겠지요.

놈은 어느쪽이든 주변사람들과 목표인에게 의심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빌미가 생긴거죠.

목표인에게 뭔가 잘못을 뒤집어씌우고 몰아세우면 목표인은 억울한 심정과 동시에

혹시나하는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겠지요.

그런 혼란을 틈타서 이 놈은 제 목적을 좀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겁니다.

 

전에는 갑자기 누군가 시비를 걸어온다면 소매치기를 조심해야지했는데 이제 하나가 더 늘었네요...

수상한 사람과 마주쳐 도움이 필요할 때 "도둑이야~, 강도야~~~" 이런 소리보다는

"불이야~~~"하고 크게 외치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IP : 1.252.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그렇네요
    '12.4.9 11:04 PM (222.106.xxx.207)

    그렇게 엮여서 끌려들어갈 수도 있겠어요..너무 무서워요

  • 2. @@
    '12.4.9 11:06 PM (180.66.xxx.104)

    자기집 철문 바로앞에서 시비고 뭐고 할거 없이 지나가는 여자 보자마자 때려서 끌고 갔어요
    한 삼미터?반항이고 뭐고 할틈도 없이요

  • 3. 무섭다
    '12.4.9 11:14 PM (1.252.xxx.132)

    화면에서는 소리가 안나오니 모르겠지만 이웃주민이 부부싸움으로 오해할 수 있던건 짧은 시간이지만
    시비가 있었을겁니다.
    지금보니 이런 기사도 있네요.

    ....CCTV를 보면 1일 오후 10시 32분 오원춘이 자신의 집 앞 전봇대 뒤에 숨어있다가 튀어나와 길을 지나는 피해자 A씨와 의도적으로 부딪쳐 넘어뜨린다. 그리고는 A씨를 때린 뒤 자신의 집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 4. 된다!!
    '12.4.9 11:32 PM (58.226.xxx.180)

    동영상 보셨으면 아실텐데요. 시비 걸고 할 시간도 없이 바로 튀어나와서윗분 말대로 그렇게 했어요..동영상보시면 알것에요. 시비가 있었을겁니다 라는건 님 추측이고요 흐릿한 동영상봐도 순간적이더라구요

  • 5. ㅇㅇㅇ
    '12.4.10 1:15 AM (121.130.xxx.78)

    이웃주민이 부부싸움으로 오해한 건
    여자가 끌려가며 살려주세요 소리질렀다잖아요.
    원글님이 좀 오해하고 계신 듯 합니다.

  • 6. ..
    '12.4.10 6:53 AM (124.51.xxx.157)

    살려주세요라고했는데 왜 부부싸움으로 오해할까요...
    세상무섭네요

  • 7. ㅇㅇㅇ
    '12.4.10 8:22 AM (121.130.xxx.78)

    녹취록 보면 경찰도
    아저씨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하는 소리 듣고도 부부싸움인가봐 그러던데요.
    나 참 기가 막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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