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살인마 시비거는 사람도 다시보고 조심..

무섭다 조회수 : 2,281
작성일 : 2012-04-09 23:01:34

우발적이긴, 완전 지능적이에요.

 

처음부터 갑자기 달려들어서 끌고가기엔 으슥한 골목길이 아니라 분명히 보는 눈이 있을테고

당하는 사람도 놀라서 본능적으로 방어자세가 나오면서 반항이 아주 크겟죠.

하지만 일부러 부딪혀놓고 그걸로 시비삼아 큰 소리 몇마디하다보면

잠시 눈길 주던 행인들도 그냥 사소한 시비겠거니하고 지나칠거에요, 엮이기 싫으니까.

 

목표대상은 놈의 목적을 모르니까 일단 사과하고 그 자리를 피하려하거나

좀더 대범한 성격이라면 내 잘못이 아니라고 대꾸를 하겠지요.

놈은 어느쪽이든 주변사람들과 목표인에게 의심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빌미가 생긴거죠.

목표인에게 뭔가 잘못을 뒤집어씌우고 몰아세우면 목표인은 억울한 심정과 동시에

혹시나하는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겠지요.

그런 혼란을 틈타서 이 놈은 제 목적을 좀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겁니다.

 

전에는 갑자기 누군가 시비를 걸어온다면 소매치기를 조심해야지했는데 이제 하나가 더 늘었네요...

수상한 사람과 마주쳐 도움이 필요할 때 "도둑이야~, 강도야~~~" 이런 소리보다는

"불이야~~~"하고 크게 외치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IP : 1.252.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그렇네요
    '12.4.9 11:04 PM (222.106.xxx.207)

    그렇게 엮여서 끌려들어갈 수도 있겠어요..너무 무서워요

  • 2. @@
    '12.4.9 11:06 PM (180.66.xxx.104)

    자기집 철문 바로앞에서 시비고 뭐고 할거 없이 지나가는 여자 보자마자 때려서 끌고 갔어요
    한 삼미터?반항이고 뭐고 할틈도 없이요

  • 3. 무섭다
    '12.4.9 11:14 PM (1.252.xxx.132)

    화면에서는 소리가 안나오니 모르겠지만 이웃주민이 부부싸움으로 오해할 수 있던건 짧은 시간이지만
    시비가 있었을겁니다.
    지금보니 이런 기사도 있네요.

    ....CCTV를 보면 1일 오후 10시 32분 오원춘이 자신의 집 앞 전봇대 뒤에 숨어있다가 튀어나와 길을 지나는 피해자 A씨와 의도적으로 부딪쳐 넘어뜨린다. 그리고는 A씨를 때린 뒤 자신의 집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 4. 된다!!
    '12.4.9 11:32 PM (58.226.xxx.180)

    동영상 보셨으면 아실텐데요. 시비 걸고 할 시간도 없이 바로 튀어나와서윗분 말대로 그렇게 했어요..동영상보시면 알것에요. 시비가 있었을겁니다 라는건 님 추측이고요 흐릿한 동영상봐도 순간적이더라구요

  • 5. ㅇㅇㅇ
    '12.4.10 1:15 AM (121.130.xxx.78)

    이웃주민이 부부싸움으로 오해한 건
    여자가 끌려가며 살려주세요 소리질렀다잖아요.
    원글님이 좀 오해하고 계신 듯 합니다.

  • 6. ..
    '12.4.10 6:53 AM (124.51.xxx.157)

    살려주세요라고했는데 왜 부부싸움으로 오해할까요...
    세상무섭네요

  • 7. ㅇㅇㅇ
    '12.4.10 8:22 AM (121.130.xxx.78)

    녹취록 보면 경찰도
    아저씨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하는 소리 듣고도 부부싸움인가봐 그러던데요.
    나 참 기가 막혀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1064 6개월-돌쟁이 아기들 밤에 몇시에 자나요? 2 밤중수유 2012/07/18 1,741
131063 초복이라 팥죽도 보양식이에요,,넘 맛있어요 2 .. 2012/07/18 1,528
131062 추적자, 투표율 91.4%의 눈물겨운 비밀 2 샬랄라 2012/07/18 2,091
131061 스마트폰 인터넷 무제한으로 보려면 55요금제??만 가능?? 4 흰구름 2012/07/18 1,507
131060 나꼼수 호외 떴어요 11 나꼼수 2012/07/18 3,001
131059 충남 아산에 밭을 팔려고 하는데요, 시골 이장 통해서 알아보면 8 .... 2012/07/18 2,009
131058 스마트폰 셀카 얼굴만 대문짝만하게 나오는데.. 2 팔을아무리멀.. 2012/07/18 1,595
131057 날씨도 더운데.. 조금 무서운거 갑니다 ㅜㅜ 3 수민맘1 2012/07/18 2,229
131056 어렸을 때 뚱뚱해도 부모가 날씬하면 날씬해질까요? 9 ?? 2012/07/18 2,578
131055 전세금 솔@@저축은.. 2012/07/18 966
131054 식당에서 음식맛이나 다른면에서 불만이면 말씀하시는 편인가요..?.. 16 음.... 2012/07/18 2,695
131053 아이 음악학원에서 음악회를 한다는데요.. 1 궁금.. 2012/07/18 1,558
131052 딸아이의알바문제 23 머리아파 2012/07/18 3,980
131051 공유 "존경하는 사람 세분은 아버지 마이클조던 그리고 .. 14 대학생 2012/07/18 5,102
131050 중학생아이 용돈 얼마씩들 주고 계신가요.... 5 궁금맘 2012/07/18 2,147
131049 pm 12시가 정오인거죠? 6 ... 2012/07/18 4,067
131048 오래 끓여도 되나요? 1 베보자기 2012/07/18 958
131047 저,, 면접보러 가요 응원부탁드려요 12 긍정이조아 2012/07/18 1,838
131046 왜 박정희 아님 불가능했는가 8 gh 2012/07/18 1,295
131045 다지기와 쥬스만드는것만 사용예정 제품추천해주.. 2012/07/18 673
131044 연잎밥이 맛있나요? 9 호홓 2012/07/18 2,591
131043 저녁 몇시까지 세탁기 돌리세요? 아침은 몇시부터.. 7 tt 2012/07/18 8,562
131042 미역국 끓였는데 국물이 넘 적어서요... 9 미도리 2012/07/18 1,626
131041 8 안쓰러움 2012/07/18 2,695
131040 20개월 남자이이 하루안먹는다고 어찌되진않겠죠??? 1 구내염 2012/07/18 1,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