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원살인마 시비거는 사람도 다시보고 조심..

무섭다 조회수 : 2,286
작성일 : 2012-04-09 23:01:34

우발적이긴, 완전 지능적이에요.

 

처음부터 갑자기 달려들어서 끌고가기엔 으슥한 골목길이 아니라 분명히 보는 눈이 있을테고

당하는 사람도 놀라서 본능적으로 방어자세가 나오면서 반항이 아주 크겟죠.

하지만 일부러 부딪혀놓고 그걸로 시비삼아 큰 소리 몇마디하다보면

잠시 눈길 주던 행인들도 그냥 사소한 시비겠거니하고 지나칠거에요, 엮이기 싫으니까.

 

목표대상은 놈의 목적을 모르니까 일단 사과하고 그 자리를 피하려하거나

좀더 대범한 성격이라면 내 잘못이 아니라고 대꾸를 하겠지요.

놈은 어느쪽이든 주변사람들과 목표인에게 의심받지 않고 자연스럽게 접근할 빌미가 생긴거죠.

목표인에게 뭔가 잘못을 뒤집어씌우고 몰아세우면 목표인은 억울한 심정과 동시에

혹시나하는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면서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겠지요.

그런 혼란을 틈타서 이 놈은 제 목적을 좀더 수월하게 달성할 수 있을겁니다.

 

전에는 갑자기 누군가 시비를 걸어온다면 소매치기를 조심해야지했는데 이제 하나가 더 늘었네요...

수상한 사람과 마주쳐 도움이 필요할 때 "도둑이야~, 강도야~~~" 이런 소리보다는

"불이야~~~"하고 크게 외치는게 더 나을것 같습니다.

 

 

 

IP : 1.252.xxx.13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그렇네요
    '12.4.9 11:04 PM (222.106.xxx.207)

    그렇게 엮여서 끌려들어갈 수도 있겠어요..너무 무서워요

  • 2. @@
    '12.4.9 11:06 PM (180.66.xxx.104)

    자기집 철문 바로앞에서 시비고 뭐고 할거 없이 지나가는 여자 보자마자 때려서 끌고 갔어요
    한 삼미터?반항이고 뭐고 할틈도 없이요

  • 3. 무섭다
    '12.4.9 11:14 PM (1.252.xxx.132)

    화면에서는 소리가 안나오니 모르겠지만 이웃주민이 부부싸움으로 오해할 수 있던건 짧은 시간이지만
    시비가 있었을겁니다.
    지금보니 이런 기사도 있네요.

    ....CCTV를 보면 1일 오후 10시 32분 오원춘이 자신의 집 앞 전봇대 뒤에 숨어있다가 튀어나와 길을 지나는 피해자 A씨와 의도적으로 부딪쳐 넘어뜨린다. 그리고는 A씨를 때린 뒤 자신의 집안으로 끌고 들어간다....

  • 4. 된다!!
    '12.4.9 11:32 PM (58.226.xxx.180)

    동영상 보셨으면 아실텐데요. 시비 걸고 할 시간도 없이 바로 튀어나와서윗분 말대로 그렇게 했어요..동영상보시면 알것에요. 시비가 있었을겁니다 라는건 님 추측이고요 흐릿한 동영상봐도 순간적이더라구요

  • 5. ㅇㅇㅇ
    '12.4.10 1:15 AM (121.130.xxx.78)

    이웃주민이 부부싸움으로 오해한 건
    여자가 끌려가며 살려주세요 소리질렀다잖아요.
    원글님이 좀 오해하고 계신 듯 합니다.

  • 6. ..
    '12.4.10 6:53 AM (124.51.xxx.157)

    살려주세요라고했는데 왜 부부싸움으로 오해할까요...
    세상무섭네요

  • 7. ㅇㅇㅇ
    '12.4.10 8:22 AM (121.130.xxx.78)

    녹취록 보면 경찰도
    아저씨 잘못했어요 살려주세요
    하는 소리 듣고도 부부싸움인가봐 그러던데요.
    나 참 기가 막혀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2813 스펀지 어떤거 사서 쓰시나요? 화장할때 2012/07/23 808
132812 갑자기 남자의 자격이 재미있어 졌어요. 7 남격 2012/07/23 4,112
132811 옥수수 몇분 삶으면 되나요? 5 두자루 2012/07/23 4,783
132810 요즘 지시장... 4 짜증나.. 2012/07/23 1,564
132809 대출 갈아탈때 중도수수료 본인이 다 갚아야하는건가요? 3 .. 2012/07/23 1,272
132808 스마트폰 요조숙녀 2012/07/23 906
132807 여자 욕하면서 스트레스 푸는 남정네들 10 ㅎㅎㅎ 2012/07/23 1,533
132806 여름에 아이스링크 갈 때는 어떤 복장인 좋은가요? 5 궁금이 2012/07/23 13,683
132805 시어른들 방문하시는데 반찬 고민요..^^ 8 jeong 2012/07/23 2,327
132804 라텍스 매트리스 1 .. 2012/07/23 1,209
132803 고구마 냉동보관해도 괜찮나요? 3 가슴치는 고.. 2012/07/23 2,600
132802 썬그라스 추천부탁드려요~~ 2 달고나 2012/07/23 1,401
132801 영어로 "see you?" 무슨 뜻인가요? 7 .. 2012/07/23 12,469
132800 모기물린데 호빵맨 패치 효과있나요? 11 .. 2012/07/23 11,253
132799 젖물고 자는 아기는 어떻게 고치나요? 6 모유수유 2012/07/23 7,035
132798 가슴이 답답하네요 4 가슴이 답답.. 2012/07/23 1,582
132797 노후 준비가 안되서..답답..하네요 1 ,,, 2012/07/23 2,188
132796 사용하면 확실히 덜 습하나요? 6 제습기 2012/07/23 1,986
132795 통영 초등생 살인사건 용의자 얼굴-통영 살해범 뻔뻔 TV인터뷰 .. 4 모자이크 처.. 2012/07/23 2,146
132794 어떤일을 많이 찾으시나요? 젊은엄니 2012/07/23 467
132793 4살 여아, 동생을 너무 싫어하네요ㅠ.ㅠ 1 lostsh.. 2012/07/23 1,213
132792 코스모스 졸업? 2 대딩엄마 2012/07/23 1,231
132791 전화영어 추천좀 해주세요 ^^ 2 영어정복 2012/07/23 1,056
132790 본죽 왜 이렇게 비싼가요? 13 .... 2012/07/23 6,017
132789 자동차 추천해주세요 1 2012/07/23 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