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는
신고에 대응은 그따위로 해놓고 살해현장 가서는 시신훼손이 몇 조각으로 됐는지 그걸 셌다는 게 너무 화가 나요..
그게 중요하든? 보고서 써내야 하니까?
두번째는 끌고 걸어갈때 목격자요..잘못했어요, 비는 소리에 여자가 바람피다 걸렸나보다
이렇게 지인한테 말했다는데
우리사회에선 아직도 여자를 그렇게 본다는 거.. 잘못했으면 맞아 싸다... 그러니까 그런 무서운 상황을 가벼이 보고 우스개 소리처럼 해넘길 수 있죠
세번째는 여자분이 계속 잘못했다고 말하는 거.. 물론 그래야 범인의폭심을 누그러뜨릴 수 있겠다고 생각했겠지만
그런 소리를 듣고 경찰 20명도 부부싸움하나보다... 우리는 그저 여자들이 잘못했다고 하게끔 교육되어 있는 분위기..
우리 여성들이 처한 상황의 저변을 보여주는 슬픈 증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