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흔한 워킹맘의 비애

에혀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12-04-09 22:08:39

일주일 쯤 전에 저희 일하는 아주머니가

동사무소와 은행과 병원을 가야겠다고 말씀하셨어요.

지금까지 한달에 한두번은 토요일 병원을 보내드렸는데

 

동사무소는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둘째주 넷째주 목요일에 야간영업(?)을 한다는걸

제가 알아내서 그러면 거기 예약하고 가는걸로 하자고 하고

제가 예약해 드렸죠.

 

그리고 은행을 가셔야 한대서 제가 점심시간에 택시타고 와서 은행 보내드렸어요.

진짜 점심도 못먹고 미친듯이 뛰었는데 15분 늦었어요.

 

그때 분명히 말씀드렸어요, 저는 이렇게 휴가를 원하신다고 막 쓸수가 없다.

그랬더니 본인이 다리 병원을 한번 가야하고 어깨 주사를 맞으러 영등포구청을 가야되고

은행일 마무리 할게 있어서 은행을 한번 가야한대요.

 

그랬더니 저희 남편이 시어머니한테 sos를 쳤어요.

어차피 저희 시어머니는 제가 없을때 낮에 들르셔서 점심 먹고 가시는걸 좋아하시거든요.

여기 들러서 손녀 보고 차려주는 점심 먹고 근처 시장 봐서 집에 가는 코스를 아주 즐기세요.

엄마 이번주에 올 계획 있냐? 그럼 오셨을때 아줌마 병원이랑 은행 좀 보내달라, 했고

시어머니가 흔쾌히 해주셨어요.

 

근데 이 아줌마가 9일 이후에 영등포구청 병원을 가겠다고 근데 거긴 토요일 진료를 안한다고

아기 할머니한테 9일이나 10일에 오라고 했는데 안 오시냐고 오늘 저 퇴근하자마자 묻네요.

저는 모르죠... 했더니 그럼 좀 물어봐달라고;;;

자기가 할머니한테 그날 오실수 있냐고 했더니 좀 봅시다 하고 확답을 안해주셨대요.

자기는 내일 꼭 가야된다고.

 

저는 좀 황당한게

내일 꼭 가야되는 거라고 저한테 말 안했잖아요.

그리고 둘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됐으면 빨리 말을 하든가,

제가 시어머니한테 시간을 맡겨놓은것도 아니고 그런 부탁을 할수는 없고

제가 결국 반차 써야 되는건데

대체 병원을 내일 꼭 가야된다는게 말이나 되는지.

 

일단 저는 모르겠고 아기 아빠랑 말씀해보시라고 했어요.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121.162.xxx.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9 10:11 PM (59.29.xxx.180)

    시어머님께 sos치는 과정에서 님은 남인건가요?
    님 아이도 되는거잖아요.

  • 2. 에혀
    '12.4.9 10:13 PM (121.162.xxx.48)

    님 무슨 말씀이신지 전혀 이해가 안가네요??

  • 3. ..
    '12.4.9 10:26 PM (1.225.xxx.64)

    맨 윗님 말씀은 시어머니께sos치는 과정에서 왜 "난 모르겠으니 님편하고 얘기해라" 가 나오냐 그 말이죠.
    시어머니면 쌩판 남도 아닌데 시어머니께 "와주실 수 있냐" 정도는
    남편이 아닌 님이 전화해서 여쭈어 볼 수 있는 사안이다 그겁니다

  • 4. 에혀
    '12.4.9 10:35 PM (110.70.xxx.130)

    아 그런데 저는 병원 더 못 보내드리고
    정 가고 싶으면 남편과 시어머니 협조 하에 가는건 묵인하겠다
    싫으면 그만둬도 괜찮아요.
    이 얘기 했거든요.
    제가 시어머니한테 부탁할 입장은 아니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0823 뉴**지나 딥클린징 오일 어떤가요?? 9 클린징오일 2012/05/21 1,922
110822 저...조기폐경 오는건가요?ㅠㅠ 11 슬프당 2012/05/21 5,161
110821 제가 뭐하든 뭔 간섭이세요 ?이게 무슨 뜻인가여? 5 중2맘 2012/05/21 1,951
110820 전세 5억 정도로 서울에 마당있는 집에 살 수 있을까요? 9 직장맘 2012/05/21 7,105
110819 82 csi 여러분들께 마지막 희망을 걸며 4 유리잔 받침.. 2012/05/21 1,561
110818 식탁을 찾고있는데요~~~~ 아이구 눈이.. 2012/05/21 787
110817 코원 pmp R7 써 보신분 인강 2012/05/21 780
110816 핑크슬라임 고기를 보고 충격받았어요 ㅁㅁ 2012/05/21 1,286
110815 밤새서 컴퓨터 하면 외모망가지던가요? 8 오이 2012/05/21 2,375
110814 두돌안된 애기면 어린이집 보내는게 빠른거에요 늦은거에요? 18 .... 2012/05/21 3,437
110813 독일화장품 추천부탁드려요 18 고민중 2012/05/21 5,005
110812 산에 올 자격 없는 사람들 많대요 6 2012/05/21 2,310
110811 현대백화점 천호점 식사할만한 곳 2 굼금 2012/05/21 993
110810 그림 배우고파요...(양천구쪽) 7 붓과 물감 2012/05/21 1,155
110809 요즘 중학교성적표에 등수나 전체백분율안나오나요? 4 중1맘 2012/05/21 1,939
110808 중1 영어 집에서 공부하는 좋은 방법 있을까요? 13 고민 2012/05/21 3,738
110807 임신 안했는데 태동 처럼 느껴지는 움직임은 몰까요? 1 태동 2012/05/21 1,701
110806 (급질)맥도날드랑 버거킹중 뭐가 몸에 더 나쁠까요? 5 전공수학 2012/05/21 1,966
110805 NCIS 보기 시작했어요 23 2012/05/21 2,233
110804 이번 주말에 담양, 보성쪽으로 여행가려고하는데... 9 도와주세요 2012/05/21 2,315
110803 일본어는 원래 그렇게 어색한가요, 아님 번역만 그런 건가요? 7 진짜궁금 2012/05/21 1,758
110802 코스트코에서 파는 와인색 플라스틱에든 초이스커피요.. 8 카푸치노 2012/05/21 1,723
110801 초2 영어 질문 2012/05/21 650
110800 [질문]외모에 대한 지적질을 하는 여자와는... 5 남자사람 2012/05/21 1,507
110799 갈색 라탄의자를 화이트로 칠하고 싶어요.. 2 의자 2012/05/21 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