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주 일요일 결혼해요

로즈허브 조회수 : 1,703
작성일 : 2012-04-09 20:07:58

근데 괜시리 가슴이 먹먹하네요

원래 결혼 전엔 그런가요?

 

괜히 뒤돌아보니 부모님께 잘 해드리지 못했던것도 생각나고

앞으로 시월드에 입성해서 잘 살 수 있을지 고민도 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결혼은 항상 조촐하게 하고 싶었는데

양가 부모님들 생각하시는거 반영하다보니

결국 남들 하는건 다하네요 ㅠ

 

직장에서 할 일도 산더미인데

결혼전에 사소하게 챙길 일이 많아서 더 조바심이 나나봐요 ㅎㅎ

 

IP : 211.253.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냐
    '12.4.9 8:17 PM (118.223.xxx.25)

    원래 그렇습니다..ㅋ
    인생에서 엄청나게 큰 일임에는 분명해요.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관계의 폭이 확 넓어지고
    많은 도리와 의무가 갑자기 생겨나지요
    저는 좋은 남자 만나서 너무 즐겁고 행복한데
    문득문득 처녀때의 일상들이 생각납니다..ㅋ
    애기낳고나니 더 그런거같기도하구요

  • 2. 파주황진하OUT
    '12.4.9 8:20 PM (121.161.xxx.27)


    주책맞게 결혼식때 울었어요.
    우리 엄마는 저 치우는게 좋은지 연신 싱글벙글 ㅋ
    우는 절 보시고는 "너 좋아 결혼하면서 왜 우냐?"라고 면박을 뙇~ ㅋㅋㅋㅋ

  • 3. ...
    '12.4.9 8:24 PM (123.109.xxx.196)

    전 늦은 나이에 결혼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혹시나 결혼식날 울까봐 몇주전부터 마인드컨드롤했답니다
    결국 결혼이틀전인가 밥먹다가 펑펑울고 엄마는 다독거리시고...ㅠㅠ
    그래서 당일엔 엄마랑 둘다 안울었어요

    근데 시어머님이 울음바다...--;
    저희쪽 하객들이 결혼식 끝나고 시어머니 시집살이 할까봐 엄청 걱정했었더랬죠

  • 4. 로즈허브
    '12.4.9 8:39 PM (211.253.xxx.34)

    저도 결혼식 때 울까봐 걱정이에요
    마음이 뜻대로 된다면 활짝 웃으며 결혼식 하고싶은데 ^ ^
    친구들 결혼할 땐 오랜만에 동창들 다 모이고 해서 화기애애 했는데
    막상 제 결혼을 앞두니 싱숭생숭
    저도 시어머니가 생기니
    울 친정엄마 시집살이 했던게 더 마음아프고
    괜한 감정들만 풍부해지네요

  • 5.
    '12.4.9 8:53 PM (175.114.xxx.11)

    결혼식 때 안울려면 식장 안에서 어머니 아버지와 눈 마주치지 마세요.
    미리 부모님께 살짝 말씀드려도 좋구요, (섭섭해하실 수도 있잖아요)
    너무 티나지 않게 대충 이마 가운데 정도 보세요;;;
    눈 마주치면 폭풍눈물 쏟아질 수도 있어요 ㅠㅠ
    특히 부모님께 인사드릴 때 완전 이건 울라고 멍석 까는 거 같아요 ㅡㅡ;;
    전 하객으로 가도 그 장면에선 계속 울컥해요...

    그나저나 결혼식 잘 치르시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 6. *^^*
    '12.4.10 10:23 PM (118.38.xxx.183)

    잘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126 코스코에 파는 된장 들기름 질문요. 6 된장 2012/05/16 1,340
109125 일본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순정만화 순위 43 망가가 좋아.. 2012/05/16 7,519
109124 사랑니 발치했는데요. 약사나 의사분들,,, 약성분에 대해 아시는.. 2 사랑니발치 2012/05/16 1,230
109123 양파닭 진짜맛있네요! 2 푸훗 2012/05/16 2,885
109122 국제학교 어떤가요?(고양,동탄,서울) 1 투보이스 2012/05/16 2,296
109121 치과의사들 진료하다가 교정 언급 많이들 하나요 8 .. 2012/05/16 2,081
109120 여자들에게 인기없는 남자들 공통점 3 ggg 2012/05/16 2,933
109119 이봉조씨 부인 노전숙 여사의 인터뷰기사 34 슬프네요 2012/05/16 94,609
109118 손가락에 우둘투둘 좁쌀모양으로,,너무 가려워요 12 손가락 2012/05/16 28,720
109117 병원 ,의사선생님 추천 ... 2012/05/16 612
109116 층간소음 극복 방법 좀 알려주세요 11 ㅠㅠㅠ 2012/05/16 2,589
109115 전화로 음담패설하는데요... 3 사십 후반 2012/05/16 1,795
109114 아기폐렴 경험있으신분들 도와주세요 4 걱정 2012/05/16 1,418
109113 이제 돌아가신 아빠인데 후회때문에 하루하루가 미치겠어요 8 yb88 2012/05/16 3,868
109112 호르몬제 참 애매하네요~ .. 2012/05/16 943
109111 남편의 변화가 느껴저요... 5 타고난 육감.. 2012/05/16 3,153
109110 IMAc으로요.. 3 급질... 2012/05/16 751
109109 어느 순간 쇼핑에 관심이 없어졌어요 1 ... 2012/05/16 1,079
109108 힐링캠프 몰아보려고해요 재밌었던편 추천좀여^^ 13 승아맘맘 2012/05/16 3,671
109107 대학생 방학하면 용돈은 어떤식으로 주시나요? 1 용돈 2012/05/16 968
109106 어제부터 딸국질이...... 3 미쳐요 2012/05/16 850
109105 전 아무리봐도 김효진이 이뿐지 모르겠어요 95 시각차이 2012/05/16 13,307
109104 자식을 낳고 싶다면, 5 완벽한커플 2012/05/16 1,739
109103 82쿡 고양이 키우시는 회원님들께 18 행보한 고민.. 2012/05/16 1,823
109102 서울에서 코골이 수술 잘하는 곳 아시나요? 2 코콜이수술 2012/05/16 1,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