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주 일요일 결혼해요

로즈허브 조회수 : 1,767
작성일 : 2012-04-09 20:07:58

근데 괜시리 가슴이 먹먹하네요

원래 결혼 전엔 그런가요?

 

괜히 뒤돌아보니 부모님께 잘 해드리지 못했던것도 생각나고

앞으로 시월드에 입성해서 잘 살 수 있을지 고민도 되고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결혼은 항상 조촐하게 하고 싶었는데

양가 부모님들 생각하시는거 반영하다보니

결국 남들 하는건 다하네요 ㅠ

 

직장에서 할 일도 산더미인데

결혼전에 사소하게 챙길 일이 많아서 더 조바심이 나나봐요 ㅎㅎ

 

IP : 211.253.xxx.3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냐
    '12.4.9 8:17 PM (118.223.xxx.25)

    원래 그렇습니다..ㅋ
    인생에서 엄청나게 큰 일임에는 분명해요.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관계의 폭이 확 넓어지고
    많은 도리와 의무가 갑자기 생겨나지요
    저는 좋은 남자 만나서 너무 즐겁고 행복한데
    문득문득 처녀때의 일상들이 생각납니다..ㅋ
    애기낳고나니 더 그런거같기도하구요

  • 2. 파주황진하OUT
    '12.4.9 8:20 PM (121.161.xxx.27)


    주책맞게 결혼식때 울었어요.
    우리 엄마는 저 치우는게 좋은지 연신 싱글벙글 ㅋ
    우는 절 보시고는 "너 좋아 결혼하면서 왜 우냐?"라고 면박을 뙇~ ㅋㅋㅋㅋ

  • 3. ...
    '12.4.9 8:24 PM (123.109.xxx.196)

    전 늦은 나이에 결혼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혹시나 결혼식날 울까봐 몇주전부터 마인드컨드롤했답니다
    결국 결혼이틀전인가 밥먹다가 펑펑울고 엄마는 다독거리시고...ㅠㅠ
    그래서 당일엔 엄마랑 둘다 안울었어요

    근데 시어머님이 울음바다...--;
    저희쪽 하객들이 결혼식 끝나고 시어머니 시집살이 할까봐 엄청 걱정했었더랬죠

  • 4. 로즈허브
    '12.4.9 8:39 PM (211.253.xxx.34)

    저도 결혼식 때 울까봐 걱정이에요
    마음이 뜻대로 된다면 활짝 웃으며 결혼식 하고싶은데 ^ ^
    친구들 결혼할 땐 오랜만에 동창들 다 모이고 해서 화기애애 했는데
    막상 제 결혼을 앞두니 싱숭생숭
    저도 시어머니가 생기니
    울 친정엄마 시집살이 했던게 더 마음아프고
    괜한 감정들만 풍부해지네요

  • 5.
    '12.4.9 8:53 PM (175.114.xxx.11)

    결혼식 때 안울려면 식장 안에서 어머니 아버지와 눈 마주치지 마세요.
    미리 부모님께 살짝 말씀드려도 좋구요, (섭섭해하실 수도 있잖아요)
    너무 티나지 않게 대충 이마 가운데 정도 보세요;;;
    눈 마주치면 폭풍눈물 쏟아질 수도 있어요 ㅠㅠ
    특히 부모님께 인사드릴 때 완전 이건 울라고 멍석 까는 거 같아요 ㅡㅡ;;
    전 하객으로 가도 그 장면에선 계속 울컥해요...

    그나저나 결혼식 잘 치르시고 행복하게 잘 사세요^^

  • 6. *^^*
    '12.4.10 10:23 PM (118.38.xxx.183)

    잘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5793 갤럭시S 2 lte 원래 11번가나 소셜허브 , 멜론같은 앱이 .. 5 핸드폰 2012/07/31 1,338
135792 갑자기 기적님이 생각나네요... 19 ㅂㅁㅋ 2012/07/31 3,784
135791 수퍼맘 다이어리 윤효정씨 편.. 8 .. 2012/07/31 5,113
135790 또 다른 소설.. 올림픽 편파판정 기사에 대하여.. 6 .. 2012/07/31 2,102
135789 민주통합당 대선 예비후보 컷오프 발표 나왔네요~ 11 민통당 2012/07/31 1,842
135788 왕기춘.....졌어요. 4 에반젤린 2012/07/31 2,241
135787 초등학교 동창중 성공한 두명. 6 ... 2012/07/31 3,811
135786 분당에..모자파는곳 있을까요? 2 분당 2012/07/31 1,341
135785 소설을 쓰자면 티아라는.. 8 소설 2012/07/31 3,042
135784 왕기춘 선수 경기해요! 1 .. 2012/07/31 934
135783 김광수, 티아라 살리려 화영 버렸지만···'후폭풍'에 존립위태 .. 3 호박덩쿨 2012/07/30 3,679
135782 오늘 골든타임 안했나요? 5 ㅗㅗ 2012/07/30 1,482
135781 메이슨 아기가 화영이를 아네요 17 이런일도 2012/07/30 9,228
135780 이정희 5 잡년 2012/07/30 1,680
135779 왕기춘선수~~~ 4 ........ 2012/07/30 1,454
135778 1초나 2초로 금메달이 결정되는거 보면 무슨 생각 들어요? 4 수영 2012/07/30 1,196
135777 티아라사태에 열성적인분들은 저와같은 맘이 아닐까요 34 2012/07/30 3,855
135776 인천공항 매각 반대서명 21 .. 2012/07/30 1,295
135775 강남역맛집 추천좀해주세요 4 2012/07/30 2,186
135774 혹시 오메가 3 드시는 분 계신가요??ㅠㅠ 5 부작용인가... 2012/07/30 2,533
135773 양궁이 이렇게 멋진 경기인지 에전엔 몰랐어용ㅎㅎ 1 오진혁선수 2012/07/30 1,297
135772 여자 핸드볼 보신 분 없나요? 5 .. 2012/07/30 926
135771 자차보험으로 차 외부 수리하려는데요... 긁힌것... 4 무지한맘 2012/07/30 2,070
135770 근데 알바들 퇴근했는지 티아라 글 확 덜올라오네요 17 ㄹㄹ 2012/07/30 1,867
135769 다른사람이 좋은직장 다니는 남자 만나면 기분이 나쁜가요? 3 2012/07/30 1,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