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딩 딸 첨으루 두들겨 패고 소리 질렀어요

왜 사니 조회수 : 3,526
작성일 : 2012-04-09 18:56:11
원래 애가 덤벙거려요 잘...
핸드폰 잃어버리고 찾은건 부지기수인데 지난달엔
아예 잃어버리는 줄 알았다가 애 아빠가 사례하겠다고
문자보내니 연락이 와서 돈 주고 찾았구요.

며칠 전에는 명동서 폰 고리 색깔 다른걸 너무 맘에 들어하길래 사주었드니 그 담날로 다 부서져 여기하나 저기 하나 굴러다니다 잃어버려서 다신 그런거 안사준다 했어요.

그리고 도서관에서 빌린 책을 대여기간이 넘도록 안 내놓길래 물으니 잃어버린거 같대서 새 책 주문해 지금 거실에 있네요.

결정적인건 얘, 오늘 또 핸드폰 잃어버렸어요.
학원 다녀오는길에 저랑 통화하다가 날씨가 좋길래 놀이터에서 좀 놀으라고 데리러 나왔더니 겉 옷을 벗어두고 놀더라구요. 잠깐 물마시러 간단 애가 안와서 전화하니 전원이 꺼져있대요. 한참을 기다리니 나와서 핸드폰 어딨냐고 하니 겉옷 주머니에 있다고..
손 넣어보니 없네요.
아파트단지 찾아보라니 친구랑 찾는 시늉만...
너무너무 화가 나서 끌고 들어와 등짝을 막 후려팼어요.

제가 과하게 화를 낸다는걸 스스로 느끼는데도 너무 화가 나서 조절이 안되네요.
목걸이 하고 다니라고 그토록 말했는데 결국 잃어버린거 하며, 놀이터에 있던 사람들은 제가 애한테 들어와 하며 데리고 가는거 보며 좀 놀란 눈치.
근데 진짜정말너무너무 화가 나요.
밖에서 놀기는 커녕 목욕시키고 네 방에서 나오지 말라고... 밥 책상에 주고 전 거실에 있어요 문도 닫아버리고.

애 아빠 회사 그만두고 일은 하나 돈 안가져온지도 이년이 다 되어가고,
초2 딸 하나 두고 돈 벌러 나가자니 남편이 거의매일 열두시 아님 새벽, 그 일은 술 안마시고는 안되나봐요 돈도 못가져오면서 자기도 노력중이라고 반복.
저 어떻게 하나요?
이제 아이한텐 어쩌죠?
분노조절이 안될때마다 내 안에 뭉쳐있는 화를 느껴요.
죽고 싶네요.

IP : 112.148.xxx.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호하
    '12.4.9 6:59 PM (1.231.xxx.137)

    남편한테 화가난걸 딸에게 푼 느낌이 나네요 ㅠ
    딸도 님도 안쓰럽습니다
    앞으로는 안그러시면되죠

  • 2.
    '12.4.9 7:09 PM (110.11.xxx.200)

    아이가 좀 심하게 많이 덤벙거리네요
    따끔히 야단치신 건 잘하셨지만 과하게 때리신 건 잘못하신 거 같애요

  • 3.
    '12.4.9 7:10 PM (125.182.xxx.131)

    초2인데 휴대폰이 꼭 필요한가요.
    일단 잃어버렸으니 사용정지 해 놓고
    없이 지내라고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물건에 대해 잘 챙기지 못하는 것
    성격일 수 있는데 아이 때는 특히 심하니까
    어머니가 적절히 챙기셔야 될 듯 해요.
    그것도 아이가 챙기게끔 하고 엄마는 체크를 하면서
    습관을 갖추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은데요.
    물건 챙기는 습관은 쓴 물건 제 자리 놓는 것부터
    습관 들면 좀 나을 겁니다.

    그게 야단을 친다고 고쳐지지는 않더라구요.

  • 4. ...
    '12.4.9 7:12 PM (122.42.xxx.109)

    그런데 초등학교2학년이고 전업이신데 아이가 왜 휴대폰이 필요한가요.

  • 5. 윗님..
    '12.4.9 7:14 PM (180.67.xxx.23)

    그런 댓글은 아무 도움도 안되심...;;;니다.
    그렇다면 집앞에서 학교까지 500미터도 안되는 울 아들들..핸폰이 왜있냐면..할말이 ..없습니더..

  • 6. 그런데
    '12.4.9 8:04 PM (58.230.xxx.113)

    휴대폰 목에 걸면 안돼요.
    전에 방송에 나오는데, 장기간 핸드폰 목에 걸고 다니면 목디스크 확률이 확 높아지더라구요.

  • 7. ...
    '12.4.9 8:23 PM (112.155.xxx.72)

    너무 충동적으로 딸애를 벌하시면
    남편에 대한 분노를 딸에게 대신 푸는 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핸드폰은 잃어 버리면 핸드폰을 학교 졸업할 때까지 안 사준다고 약속 받아내고
    진짜로 안 사 주는 겁니다.
    잃어버리는 게 문제라면 그 잃어버린 걸 보충을 안 해 줘서 그게 얼마나 불편한지
    몸소 깨닫게 해야죠.
    한대 때리고 또 사주면 마음이 해이해져서 또 잃어 버립니다.
    책도 잃어 버리면 일 해서 책값을 벌게 한다든지 친구네 몇달 못 놀러가게 한다든지,
    암튼 잘못 하면 단순히 엄마가 뭐라고 하는 게 아니라
    실질적인 손해가 있음을 알게 해야 합니다.

  • 8. .........
    '12.4.9 9:22 PM (14.34.xxx.142)

    아마도 아이가 좀 부주의한 경향이 있나봅니다.
    자주 연락이 안되고
    자주 잃어버리고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사주신 모양인데
    왜 사주냐고 묻는 건 참 매너가 없으시네요.

    어쩔 수 없지요.
    잃어버린 걸 너무 쉽게 또 사주시면
    이런 일은 계속 반복될테니
    본인도 좀 피해를 봐야 아쉬워지게 되고
    노력할 필요를 느낄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181 아이팟의 음악을 어떻게 지우지요..? 1 아이팟보라 2012/04/18 853
101180 병원 개업해 보신 분 개업선물 뭐가 좋으세요?? 8 음.. 2012/04/18 3,244
101179 애들 수영복이요...사면 2년은 입힐수 있나요? 3 애엄마 2012/04/18 1,235
101178 어린이집 지원받아도 한달 드는돈 얼마나 되나요 ? 13 .. 2012/04/18 1,864
101177 스텐주전자랑 스텐전기무선주전자랑 어떤거 고를까요? 2 .. 2012/04/18 1,264
101176 장난, 장난, 장난...... ... 2012/04/18 998
101175 낼김밥싸야하는데 전날 준비할수있는건뭘까요! 5 피곤 2012/04/18 1,770
101174 혹시 키미테 부작용 아시는지? 9 부작용 2012/04/18 1,747
101173 제왕절개 수술 마취는 어떤걸로.. 7 늦깍이쌍둥맘.. 2012/04/18 4,453
101172 김규리인가.. 빛과 그림자에서요 6 슬프다 2012/04/18 2,738
101171 피아노레슨 2년지나 3년째인데 늘지를 않네요.(방문레슨) 7 수필가 2012/04/18 2,152
101170 커널Think TV 총선 분석(김용민,문재인,유시민,이해찬,문성.. 2 사월의눈동자.. 2012/04/18 1,149
101169 엄마선물로 드릴 미싱추천부탁드려요~ 2 선물 2012/04/18 1,152
101168 2억3천 아파트 매매시 중도금 얼마? 1 궁금이 2012/04/18 1,923
101167 스마트폰 보호필름 그거 혼자 붙여도 되겠지요? 9 ... 2012/04/18 1,304
101166 공개적인 자리에서 말을 하려고 하면 식은땀이 나요... 3 가슴쿵쾅 2012/04/18 1,235
101165 버스커 버스커 (Busker Busker) - 벚꽃 엔딩 7 베리떼 2012/04/18 2,613
101164 남편의 건강을 위해 하시는 일들은? 5 사랑으로 2012/04/18 1,569
101163 선릉역 주변 잘 아시는 분께 여쭤요. 4 지리 2012/04/18 2,106
101162 영어회화 스터디(노원역) 내일 첫모임.. 2012/04/18 1,320
101161 조선족 폭력조직이 강남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유 / 펌글 3 ..... 2012/04/18 2,570
101160 대출 끝 17 만4년 2012/04/18 2,620
101159 4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4/18 885
101158 남산 벚꽃은 오늘도... 아직입니다. (+코스추천) 24 남산통신 2012/04/18 5,203
101157 영화나 드라마 다운받는곳.. 2 ㅎㅎ 2012/04/18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