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일반고에서 SKY대학 들어가기 어렵나요?

학부형 조회수 : 3,928
작성일 : 2012-04-09 16:49:24
중학교 2학년짜리  여자아이가 있어요.
공부는 조금 하는 편인데.. (서울 한 중학교에서 전교 10-20등 사이에서 왔다갔다..)
형편이 어려워 학원은 못보내고 인강이나 듣는 정도.. 

과학고 거쳐 올해 서울대 보낸  학부형 이야기로는 
제딸이 공부를 좀 하니까 지금부터  아이의 특목고 입시를 우리 학력고사때처럼  준비해야 한다더군요.
아무리 중학교때 공부를 잘해도 특목고 못가면 서울대는 불가능하고
일반고에선 전교 1-2등 해야 겨우  서울 시내 대학. 운좋으면 연고대 비인기과는 가능.

한국 사정상 좋은 대학 못나오면 이류인생이 된다고 하니.
딸이 그런꼴 안당하려면 특목고 입시만 대비하는 학원을 보내야 한다는데..

저희 남편이나 저나 전문대 졸업이라서
딸하나 공부 잘하는거 보는 낙으로 살았는데

특목고 못가면 명문대 못가고  이류인생이라는 말을 들으기 기분이 우울하네요..

안그레도 저희집에 채무가 많아서  학원도 부담되는데
저희는 특목고 보낼 생각을 전혀 안했고
그저 일반고가서 지금처럼 공부 잘하면 명문대 갈 수 있겠거니 했는데..
이말을 듣고나니 머리가 무겁네요..

특목고 아니면 스카이대학 요즘 보내기 힘든가요?

IP : 69.250.xxx.1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2
    '12.4.9 5:01 PM (152.149.xxx.115)

    반에서 1등하면 한국에서 어디든지 갈수있죠, 본인의 노력여하에 따라서 서울대,연대...

  • 2. 아니예요
    '12.4.9 5:03 PM (211.209.xxx.175)

    일반고에서도 스카이 갑니다.
    본인 하기 나름이예요.
    고등학교 자체가 입시전형을 꿰뚫고 입시정보에 능한 학교들이 좀 있어요
    그리고 아무리 똥통 학교라도 본인이 잘하면 서울대도 갑니다.
    원글님이 아이가 중2니 늦지 않았으니 여기저기 정보를 많이 알아두세요
    입학사정관제다 뭐다 정신없지만. 결국 본인이 동기부여만 확실하게 엉덩이 붙히고 공부 열심히해서
    잘하면 고등가서 선생님들도 도와줍니다.

    그리고 따지고보면 특목고와일반고 확률로 따지면 되레 일반고가 스카이 더 많이 보내요

  • 3. 지방에 보면요...
    '12.4.9 5:04 PM (222.116.xxx.180)

    일반고 잘해요... 동생이 일산에 사는데 거기는 일반고 무너졌더군요. 하지만 시누이 청주 사는데 거기는 일반고 잘하든데요. 강릉도 일반고 잘한다고 들었고... 결론은 지역에 따라 틀려요...

  • 4. ..
    '12.4.9 5:29 PM (1.236.xxx.156)

    중2면 절대 평가제 해당 학년인가요? 절대 평가제가 도입되면 아무래도 특목고가 유리하다고들 합니다. 일반고는 윗분들 말씀대로 그냥 단순 비교는 안되고 우리 지역 일반고 분위기가 어떤지를 봐야합니다. 휩쓸리는 아인지, 꿋꿋하게 이겨낼 아이인지도 중요하구요

  • 5. ㅡ.ㅡ
    '12.4.9 5:32 PM (124.56.xxx.5)

    예전에는 쉬웠나요?
    저 92학번, 강북 평범~~ 여고에서, 한학년에 720명 학생중에... 서울대 한명도 없었어요.
    전교 1등한 애.. 연대 갔고, 이대만 한 5-60명 보냈나...
    그땐 여고보다는 남고가 좀 더 셌죠. 옆 학교, 남학교.. 거긴 강북에서 그래도 공부좀 시킨다는..
    서울대 댓명 보내고 연고대까지 합쳐서 4-50명 보내는...
    거기도 학생수는 한학년당 7-800명은 되었을거고...

    그때도 그랬는데 지금은 학생수가 반토막 아닙니까. 그러니까 지금 전교 20등은 예전 40등정도인거죠.. 1등도 예전 1등이 아니고..
    더구나 요새는 입시가 다양해서 수시로 가는애.. 정시로 가는애.. 이런저런 전형에 복잡하니까 더 어렵다면 어려운거고...

    신문 보면 해마다 서울시내 학교변 서울대 입시율 나와요. 강북에서 괜찮다는 학교, 서울대 한번에 5-6명 보내면 잘 보낸 축이라고, 리스트 앞쪽에 나옵니다. 더구나 재수생 포함해서..
    그러니까 연고대까지 합치면 한 2-30명 되면 엄청 명문에 속함.

    완전 천재라서 1등 놓친적 없으면 특목고 보내셔도 되는데.. 어설프게 해서는 특목고 가서 내신 바닥 깔아주는 수도 있어요.
    1등만 하던애도 고등학교 가서 내신 바닥치기도 하구요.
    저 아는 애 둘이 그랬어요. 중학교때 1등만 하더니 명문고 가서 중간치가더니 오히려 내신때문에 서울대 놓치더이다..

  • 6. ㅡ.ㅡ
    '12.4.9 5:33 PM (124.56.xxx.5)

    오타 .. 서울대 댓명-->서울대 열댓명,
    학교변--> 학교별

    스맛폰이라 오타 작렬이군요..

  • 7. 서울대
    '12.4.9 5:34 PM (14.52.xxx.59)

    일반고가 원글님 아이 같은 경우는 조금 더 유리합니다
    사교육 없이 전교1등을 압도적으로 한다,,그러면 입사를 생각할수 있거든요
    지금 아이 학군이 어디냐에 따라 전교1등해도 스카이 못가는 동네 많구요
    연고대는 일반고가 더 가기 어려워요,
    지금 언수외 111등급이 1.5% 미만으로 나옵니다
    따라서 언수외1등급은 사실 논술 최저등급 아니면 별 의미도 없고
    1% 안에 들어야 서성까지 바라봅니다(비인기학과는 최저 1.5%선)
    이과는 이것보단 좀 낮지만 이과에서 등급 받는 자체가 힘들지요

  • 8. 맞아요
    '12.4.9 6:39 PM (58.76.xxx.100)

    입사에서는 뭐 하나라도 특성화되는 게 좋으니, 아예 사교육없이 가는 것도 괜찮다고 봅니다.
    지금까지 혼자 해온 저력이 있으니, 어설프게 사교육으로 끌고온 아이들보다 나름 경쟁력 있는 셈이 되는 거죠.
    .
    단, 일반고니까, 아무래도 성적이 조금은 독보적이라야 겠죠.
    따님에게 희망이 있으니, 열심히 해 보자고 격려해 보세요.

  • 9. 첫댓글봐라.;;
    '12.4.9 7:05 PM (121.166.xxx.70)

    지잡대란말 그렇게 함부로 쓰지 마세요~ 무슨뜻인지는 알고 쓰는거죠..?

  • 10. 일산
    '12.4.9 7:38 PM (125.177.xxx.31)

    저동고 지난 입시에 서울대 4명 갔던데... 무너지지 않은 곳은 한학교에서 서울대 몇명정도 가나요?

  • 11. ..
    '12.5.27 12:31 AM (125.142.xxx.147)

    저장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460 4월 2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2/04/20 1,067
99459 출산 예정일이 지났는데 아이가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8 2012/04/20 6,304
99458 광대뼈가튀어나왔음 삶이 어떤가요.. 32 2012/04/20 11,504
99457 급질)젓갈을 달인다는게 무슨 말이에요? 1 살림의여왕 2012/04/20 855
99456 정세균 논문 표절은 정우택과 다릅니다 6 ... 2012/04/20 1,650
99455 저도 이털남 들었는데요 명바기님 대단하세요 4 낙천아 2012/04/20 1,261
99454 다른사람들이 왜 그만뒀는지 알것같아요.. 3 아이폰 2012/04/20 1,637
99453 인천, 뇌검사 하려하는데 어느 병원이 좋을까요? 4 별헤는밤 2012/04/20 1,488
99452 쌈싸먹기 그릇이 네이버에 떴네요. 5 네이버 2012/04/20 2,569
99451 팝업 창 안열리게하는 방법 있나요? 3 .. 2012/04/20 1,180
99450 내일 대학로 갔다가 나꼼수 벙커갈려는데요~~ 6 ㅇㅇㅇ 2012/04/20 1,349
99449 가슬팩 구매하셨던 분들 잘 사용하시나요? 7 가슬 2012/04/20 1,289
99448 오늘부터 윤달이네요. 결혼식을 안하나요? 12 결혼식 2012/04/20 3,483
99447 이문열 또 발언시작..4대강 "아주 잘한일,정부의 혜택.. 18 ... 2012/04/20 2,039
99446 4월 2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4/20 727
99445 저도 드디어 주기자 읽고있어요. ㅎㅎ 근데 질문한가지요. 2012/04/20 830
99444 중국공산당보다 가카가 2등이나 이겼네! 3 참맛 2012/04/20 888
99443 푸틴의 11번가 사랑 有 2 slr펌 2012/04/20 2,160
99442 황당 김형태, "집에 해명자료 두고 왔다" 8 참맛 2012/04/20 1,792
99441 여당은 지금 논문 열공 중 7 역쉬공부 2012/04/20 870
99440 이털남 "맥쿼리와 9호선"편 들어보세요. 9 .... 2012/04/20 1,586
99439 왜 새누리를 찍는가 8 .... 2012/04/20 1,115
99438 푸틴 딸이랑 한국남자랑 결혼하는군요.. 1 양서씨부인 2012/04/20 2,420
99437 허리근육통이 심할때 어떻하죠 1 Jh 2012/04/20 1,615
99436 생리통 2 헤라 2012/04/20 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