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보태주거나 선물 해드리고 싶은데..

에효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2-04-09 16:48:20

친정이 예전같지 않고 좀 어려워요.. 

엄마 눈치가 남들은 뭐 이것저것 해준다던데

다른집은 용돈도 준다던데..

하두 바래는 소리 하셔서

 

이번에 가전제품 하나 바꿔드리겠다고 했어요.

티비가 너무 오래된거라 티비 새로 바꿔드리겠다고 했는데

그랬더니 티비 필요 없고 나는 옷이다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네 티비는 100만원 정도면 사겠더라구요.

속으로 100만원 옷해드리면 너무 아까운데 싶었어요.

백화점 브랜드 좋아하세요. 근데. 

음..음.. 지금 말고 겨울에 외투 좀 좋은거로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엄마 고르는거 저렴한것도 200-300만원은 할꺼에요.

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겨우(!) 100만원짜리 돕바로 샀더니

외출용이 못된다고 좋은거 하나 필요하다구요. 

에효 정말 어쩌면 좋아요. 그냥 모른척 할걸 그랬어요.

저는 정말 옷하나 못해입고 마트 추리닝만 입고 파마도 일년에 두번 3만원짜리로 하거든요.

나이 40인데 그생활 십몇년 했구요.

엄마는 저보다도 형편 어려운데

뭘 사면 아직도 백화점가서 사고 화장품도 50만원짜리 쓰세요.

앞으로는 엄마가 힘들다 소리 아무리 해도 그냥 입다물고 있을까요.

그래도 이제는 친정도 조금 챙기고 해야 할때는 된것 같은데..

친정살림 살이 좀 깨끗한거로 바꾸고 친정식구들 모두한테 돌아갈수 있게 쓰여졌으면

좋겠는데 그게 내맘처럼 안되는걸까요.

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궁금하네요.

 

IP : 121.138.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9 5:23 PM (199.43.xxx.124)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하셔서 지금 형편이 어려우신 거에요.
    그렇게 써대면 아무리 수입이 좋아도 어떻게 감당하겠나요.

  • 2. 님도 죽는소리하면 가만 계세요
    '12.4.9 5:48 PM (110.14.xxx.164)

    ㅜㅜ 아직 덜 힘드신거 같아요
    님도 아시다시피 말이 안됩니다
    님도 어렵다 하세요 해드리면 계속 그렇게 사시고 님만 힘들어요
    자식이 도와드리는건 생활비지 사치비가 아니에요

  • 3. 에휴
    '12.4.9 6:04 PM (221.146.xxx.141) - 삭제된댓글

    님 어머니께선 분수에 맞지않게 사치 하시는거예요.님도 형편이 여유있는거 같진않고요.
    뭘 어떻게 챙기시겠다는 건지...현실을 직시하시라고 강하게 말씀드려야 할듯합니다.
    정말 용돈이나 생활비도 아닌 2,3백 짜리 외투가 왠말입니까?

  • 4. ..
    '12.4.10 2:00 PM (211.33.xxx.141)

    좀 참으시지 그랬어요.노인되면 병원갈일 많은데 부모님 몫이다 생각하고 모아놓으세요.싫은소리 지금좀 들으시고 주관있게 행동 하세요.저요? 부모세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539 서울 시내버스 임금협상, 파업 앞두고 극적 타결 1 세우실 2012/05/18 963
109538 걷기와 여성호르몬 연관성 있나요? 1 다이어트 2012/05/18 3,064
109537 실리콘? 나일론? 남댐 2012/05/18 1,037
109536 한샘에 대한글이 주기적으로 올라오네요. 1 어제 2012/05/18 1,000
109535 영어 질문 - back pain ? 6 ... 2012/05/18 1,191
109534 해외에 계신 분들~께 여쭙니다. 5 소원 2012/05/18 1,068
109533 초2학교에서일어나는일 3 질문 2012/05/18 1,394
109532 팔뚝살 어찌 빼야 하나요? 6 ... 2012/05/18 2,136
109531 전여옥 대법에서 패소했군요 8 ㅂㅈㄷ 2012/05/18 2,415
109530 시내버스 파업사태에 대해 아시는분.. 2 혹시 2012/05/18 1,032
109529 해외사이트 구매 많이 해보신분??? 6 이런상황 2012/05/18 1,069
109528 에리카김 닮았어요. 1 에리카 2012/05/18 1,012
109527 구두 닦는법 좀 도와주세요^^; 2 .. 2012/05/18 2,648
109526 경찰서 가야하나요? 아이와 봉변당했는데 분통이 터집니다.! 12 akf 2012/05/18 3,528
109525 이소라 다이어트... 9 .. 2012/05/18 2,424
109524 울 남편 어떻게 생각하세요? 10 자기 본위적.. 2012/05/18 1,827
109523 해외사이트 영어좀 봐주세요. 4 사고파 2012/05/18 815
109522 월실수령액 200만원 어떤가요? 16 하우머치 2012/05/18 5,114
109521 일본어 혼자해도 될까요? 4 일본어 2012/05/18 1,480
109520 강철서신 저자 김영환 반성문 (사상전향서) 강철서신 2012/05/18 946
109519 오늘 옹정황제의 여인 보신분 계시나요?(스포 有) 3 완완 2012/05/18 3,355
109518 고등생딸 엄마보다 생각이 점점 앞서가는걸 느껴요. 5 진화 2012/05/18 2,542
109517 요즘은 돌전부터 학습지 시키나봐요 24 2012/05/18 3,102
109516 이런 사장 어때요?(좀 길어요) 13 2012/05/18 1,546
109515 영어표현 질문.. 1 으악 2012/05/18 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