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보태주거나 선물 해드리고 싶은데..

에효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2-04-09 16:48:20

친정이 예전같지 않고 좀 어려워요.. 

엄마 눈치가 남들은 뭐 이것저것 해준다던데

다른집은 용돈도 준다던데..

하두 바래는 소리 하셔서

 

이번에 가전제품 하나 바꿔드리겠다고 했어요.

티비가 너무 오래된거라 티비 새로 바꿔드리겠다고 했는데

그랬더니 티비 필요 없고 나는 옷이다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네 티비는 100만원 정도면 사겠더라구요.

속으로 100만원 옷해드리면 너무 아까운데 싶었어요.

백화점 브랜드 좋아하세요. 근데. 

음..음.. 지금 말고 겨울에 외투 좀 좋은거로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엄마 고르는거 저렴한것도 200-300만원은 할꺼에요.

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겨우(!) 100만원짜리 돕바로 샀더니

외출용이 못된다고 좋은거 하나 필요하다구요. 

에효 정말 어쩌면 좋아요. 그냥 모른척 할걸 그랬어요.

저는 정말 옷하나 못해입고 마트 추리닝만 입고 파마도 일년에 두번 3만원짜리로 하거든요.

나이 40인데 그생활 십몇년 했구요.

엄마는 저보다도 형편 어려운데

뭘 사면 아직도 백화점가서 사고 화장품도 50만원짜리 쓰세요.

앞으로는 엄마가 힘들다 소리 아무리 해도 그냥 입다물고 있을까요.

그래도 이제는 친정도 조금 챙기고 해야 할때는 된것 같은데..

친정살림 살이 좀 깨끗한거로 바꾸고 친정식구들 모두한테 돌아갈수 있게 쓰여졌으면

좋겠는데 그게 내맘처럼 안되는걸까요.

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궁금하네요.

 

IP : 121.138.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9 5:23 PM (199.43.xxx.124)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하셔서 지금 형편이 어려우신 거에요.
    그렇게 써대면 아무리 수입이 좋아도 어떻게 감당하겠나요.

  • 2. 님도 죽는소리하면 가만 계세요
    '12.4.9 5:48 PM (110.14.xxx.164)

    ㅜㅜ 아직 덜 힘드신거 같아요
    님도 아시다시피 말이 안됩니다
    님도 어렵다 하세요 해드리면 계속 그렇게 사시고 님만 힘들어요
    자식이 도와드리는건 생활비지 사치비가 아니에요

  • 3. 에휴
    '12.4.9 6:04 PM (221.146.xxx.141) - 삭제된댓글

    님 어머니께선 분수에 맞지않게 사치 하시는거예요.님도 형편이 여유있는거 같진않고요.
    뭘 어떻게 챙기시겠다는 건지...현실을 직시하시라고 강하게 말씀드려야 할듯합니다.
    정말 용돈이나 생활비도 아닌 2,3백 짜리 외투가 왠말입니까?

  • 4. ..
    '12.4.10 2:00 PM (211.33.xxx.141)

    좀 참으시지 그랬어요.노인되면 병원갈일 많은데 부모님 몫이다 생각하고 모아놓으세요.싫은소리 지금좀 들으시고 주관있게 행동 하세요.저요? 부모세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4274 김형태가 검색어 3위네요... 9 ... 2012/04/10 1,793
94273 밑반찬 아닌데 오래 보관할 수 있는 반찬 2 .. 2012/04/10 2,520
94272 지금 cbs 김현정뉴스쇼 김용민 이노근 토론 중!!! 5 참맛 2012/04/10 1,376
94271 @우물 정수기가 고장나고 보니..물맛이란 것도 있긴 있나봐요 3 ** 2012/04/10 993
94270 4월 1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2/04/10 608
94269 딥키스,망사스타킹,미니스커트 3 학창시절 2012/04/10 1,242
94268 호신용품 추천해주세요~ 5 .. 2012/04/10 1,157
94267 지들 잇속으로 표 찍어라 하는 겁니다. 10 이기적투표 2012/04/10 1,303
94266 일주일새 대전서 2·30대女 납치 3건…초동수사 또 '허점' 1 참맛 2012/04/10 929
94265 그릇좀 골라주세요.(젠 아쿠아레드 &젠 에슬리) 1 머리아포 2012/04/10 832
94264 아들때문에 고민입니다 10 허망 2012/04/10 3,179
94263 문제의 핵심은 신혼집, 강남에 최소 30평대 몇억대 아파트를 원.. 8 결혼시 2012/04/10 4,813
94262 효동이네입니다 4 dbwlsd.. 2012/04/10 1,512
94261 직원을 구하기 너무 어렵네요 2 투야38 2012/04/10 1,893
94260 투표 안하면 어떻게 될까요? -쌍둥이의 대화- 1 참맛 2012/04/10 729
94259 고양이의 신기한 점 9 화장실가야해.. 2012/04/10 1,946
94258 투표시 주의사항 8 참맛 2012/04/10 2,005
94257 아기가 잠을 못자서 너무힘이 드네요..새벽네시에 울고있어요ㅠ 15 ㅠㅜ 2012/04/10 2,373
94256 -주기자 제1장- 주옥같은 명대사모음 3 참맛 2012/04/10 2,086
94255 중국여행 갑니다.. 한국 담배 면세로 사는 법좀 알려주세요.. 1 ... 2012/04/10 1,867
94254 건반 악기 아시는 분들 조언 좀 기다릴께요. 건반 2012/04/10 592
94253 치과에 항의하러 가려는데 진상인가요? 6 쿄로로 2012/04/10 3,009
94252 '넝쿨당'보고 데굴데굴 구르도록 웃었네요. 2 너는나의노후.. 2012/04/10 1,922
94251 젊은이 해외 일자리 ? 흥 2 김종훈 뭐니.. 2012/04/10 837
94250 나꼽살 호외 1 2 투표하자 2012/04/10 1,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