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에 보태주거나 선물 해드리고 싶은데..

에효 조회수 : 1,455
작성일 : 2012-04-09 16:48:20

친정이 예전같지 않고 좀 어려워요.. 

엄마 눈치가 남들은 뭐 이것저것 해준다던데

다른집은 용돈도 준다던데..

하두 바래는 소리 하셔서

 

이번에 가전제품 하나 바꿔드리겠다고 했어요.

티비가 너무 오래된거라 티비 새로 바꿔드리겠다고 했는데

그랬더니 티비 필요 없고 나는 옷이다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네 티비는 100만원 정도면 사겠더라구요.

속으로 100만원 옷해드리면 너무 아까운데 싶었어요.

백화점 브랜드 좋아하세요. 근데. 

음..음.. 지금 말고 겨울에 외투 좀 좋은거로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엄마 고르는거 저렴한것도 200-300만원은 할꺼에요.

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돈이 없어서 겨우(!) 100만원짜리 돕바로 샀더니

외출용이 못된다고 좋은거 하나 필요하다구요. 

에효 정말 어쩌면 좋아요. 그냥 모른척 할걸 그랬어요.

저는 정말 옷하나 못해입고 마트 추리닝만 입고 파마도 일년에 두번 3만원짜리로 하거든요.

나이 40인데 그생활 십몇년 했구요.

엄마는 저보다도 형편 어려운데

뭘 사면 아직도 백화점가서 사고 화장품도 50만원짜리 쓰세요.

앞으로는 엄마가 힘들다 소리 아무리 해도 그냥 입다물고 있을까요.

그래도 이제는 친정도 조금 챙기고 해야 할때는 된것 같은데..

친정살림 살이 좀 깨끗한거로 바꾸고 친정식구들 모두한테 돌아갈수 있게 쓰여졌으면

좋겠는데 그게 내맘처럼 안되는걸까요.

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궁금하네요.

 

IP : 121.138.xxx.3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4.9 5:23 PM (199.43.xxx.124)

    솔직히 말하면 그렇게 하셔서 지금 형편이 어려우신 거에요.
    그렇게 써대면 아무리 수입이 좋아도 어떻게 감당하겠나요.

  • 2. 님도 죽는소리하면 가만 계세요
    '12.4.9 5:48 PM (110.14.xxx.164)

    ㅜㅜ 아직 덜 힘드신거 같아요
    님도 아시다시피 말이 안됩니다
    님도 어렵다 하세요 해드리면 계속 그렇게 사시고 님만 힘들어요
    자식이 도와드리는건 생활비지 사치비가 아니에요

  • 3. 에휴
    '12.4.9 6:04 PM (221.146.xxx.141) - 삭제된댓글

    님 어머니께선 분수에 맞지않게 사치 하시는거예요.님도 형편이 여유있는거 같진않고요.
    뭘 어떻게 챙기시겠다는 건지...현실을 직시하시라고 강하게 말씀드려야 할듯합니다.
    정말 용돈이나 생활비도 아닌 2,3백 짜리 외투가 왠말입니까?

  • 4. ..
    '12.4.10 2:00 PM (211.33.xxx.141)

    좀 참으시지 그랬어요.노인되면 병원갈일 많은데 부모님 몫이다 생각하고 모아놓으세요.싫은소리 지금좀 들으시고 주관있게 행동 하세요.저요? 부모세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1978 타이밍 좀 늦은듯 하지만 구성작가 관련 경험담입니다.. 5 .... 2012/08/16 1,588
141977 이명박 일왕 발언은 좀 심한것 아님? 15 ㅎㅎ 2012/08/16 2,348
141976 야심차게 담은 매실장아찌 달아서 반찬으로 못먹겠어요 3 .. 2012/08/16 1,199
141975 미치도록 무서운 공포소설 추천해주세요 9 아기엄마 2012/08/16 3,068
141974 정말 이분은 to the core가 맞나봅니다. 5 mouse 2012/08/16 2,370
141973 남대문 아동복 새벽에 가도 소매로 살 수 있나요? 2 남대문 2012/08/16 1,971
141972 아이 교육 관심 없으신분은 패스 해주세요. 4 샬랄라 2012/08/16 1,095
141971 효소가 싸서 두통샀는데 어떻게 활용하나요? 1 맘마미아 2012/08/16 786
141970 홍차 드시는분들 도와주세요 6 홍차에 2012/08/16 1,339
141969 류승범보신분들..?? 23 ... 2012/08/16 7,977
141968 피부잘아시는 분(붉은피부) 1 ㄷㄷ 2012/08/16 1,177
141967 적금을 쪼개서 하는게 낫나요. 한번에 많이 넣는게 낫나요? 1 SJmom 2012/08/16 1,712
141966 럭셔리 블로거만 욕할게 아니네요..... 12 남자가 더해.. 2012/08/16 12,080
141965 8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8/16 526
141964 외국에서도 인터넷뱅킹 등 국내 인터넷 사이트 다 연결되죠? 4 시인 2012/08/16 1,404
141963 꽈리고추 볶음이나 조림할 때 꼬드득하게 하는 건... (질문) 2 달인 2012/08/16 1,460
141962 주고 도로달라니 피곤하네요 4 필요없은데 2012/08/16 2,032
141961 애교 많은 4학년 아들 그래도 사춘기는 오겠죠? 8 우리시츄 2012/08/16 2,007
141960 집에 청소도구 몇개나 갖고 계신가요? 9 오밍 2012/08/16 1,639
141959 여자들만 가는... 4 등산모임 2012/08/16 1,145
141958 신생아 옷은 어디서 사셨어요? 7 임신9개월 2012/08/16 2,622
141957 기도하는 법 좀 알려주세요 6 힘이 듭니다.. 2012/08/16 9,127
141956 결혼식 옷차림 질문 좀 할께요... 3 일하는뇨자 2012/08/16 1,258
141955 아랑사또 이준기가 남자답고 연기도 되고 사람이 안정되어 보이네요.. 16 아랑사또 2012/08/16 4,441
141954 양재동 영동족발 정말 너무하더군요. 12 정말 욕나와.. 2012/08/16 7,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