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의 변액연금보험을 비교한 ‘컨슈머리포트 2호’가 공개되자 생명보험협회와 이번 조사를 진행한 금융소비자연맹이 수익률 비교 기준을 두고 날 선 공방을 펼치고 있다.
양측의 공방이 법적 대응까지 거론되는 등 점입가경인 상황이 전개됨에 따라 정보를 제공받는 소비자들의 혼동만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등산화의 품질을 비교한 1호 역시 전문성과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업계의 반발을 산 바 있어 ‘컨슈머리포트’의 당위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 컨슈머리포트 2호 변액보험 비교 “90%가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쳐”
6일 생보협과 금소연은 각자의 입장을 담은 자료를 내놓고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 시작은 공정위가 금소연에 의뢰해 조사∙발표한 ‘K-컨슈머리포트 2호 변액연금보험 비교정보 제공’이...